[인드라목사님 표절]김장한 먹사의 설교(제 1탄)

저는 신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가 신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제 말은 진리입니다. 왠줄 아십니까? 제 일기장에 제 말은 진리라고 적어놨기 때문입니다. -엑스

[인드라목사님 표절]김장한 먹사의 설교(제 1탄)

김장한 8 5,019 2004.10.26 15:12

기독교는 어떤 종교인가?

사실상, 기독교라는 종교는 니케아 공의회 때 모두 없어졌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초대 목사(?)인 바울을 믿는 목사교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지금도 수만권에 달하는 위경과 외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그 당시 글을 알고 있던 기독교인들의 신앙이란, 이러한 신비한 현상을 기술하고 신과의 접신을 통해 진정한 자아로 나아가려는 신앙체계였다는 생각을 합니다.

즉, 자신들이 신에게 바라고 기대는 일을, 미스테리아라는 글로 남김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고 싶어했던 신앙형태이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글들이 바이블이라는 형태로 묶이고, 그 중 바울의 서신을 삼분의 이 가량 대거 포함시키고 예수의 열 두 제자 중 무려 여덟명의 제자의 복음을 제외시킨 때부터, 니케아 종교회의라는 정치적 목적의 반대파 숙청으로 이어지는 때부터,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자유로운 접신이 거세되고 문자만이 남은 이 종교는 무엇일까요?

바로 목사교입니다.

초대목사인 바울의 경전을 주로 보는 종교,

대단히 어려운 개역한글 성경을 보는 종교,

바이블이 어렵고 재미없어서, 목사가 가르쳐 주는 구절만 보는 종교,

일생동안 바이블 일독을 못하는 신도가 태반인 종교...

이런 종교가 목사교가 아니고 다른 종교라 한다면 그것이 되려 이상한 일이겠지요.

초대 기독교인들의 정신적 위상과 문화적 수준이 높았던 것은 바이블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외경과 위경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러한 바이블은, 대단히 심원한 지혜는 없다 해도 최소한 진리에 대한 갈망은 있었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이블은 그 내에 산수 실수, 앞뒤 안맞는 구절 등이 있습니다만, 그러한 구절은 이 바이블이 진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이 자체가 미스테리아며 하나의 소설임을 알리는 장치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냥 두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말을 문자적으로 믿기 시작함으로써 2000년에 걸쳐 전세계에 암운을 드리운 목사교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바이블은 그 내에 혹세우민하기 좋은 글귀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바이블을 가지고 만들어진 교리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초대 기독인들의 이야기는 더이상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기독교가 목사교로 변질된 그 근원을 보면 되는 것입니다.

그 근원에는 권력에의 의지가 있었습니다.

즉, 황권강화를 오매불망 바라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권력 기반을 지키기 위하여 어린 아들도 죽이기를 주저하지 않았던 패악한 폭군이던 이 황제와, 반대파를 숙청하기 위한 기독교 내부의 알력이 만나 공의회라는 이름의 반대파 숙청이 시작된 것이 바로 목사교의 시작입니다.

그 이후 이러한 정신은 지금 현재 한국에 이르게까지 그 전통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위에는 목사가 있습니다.

가난한 목사 위에도 부유하고 힘센 목사가 있습니다.

사람위에 목사있고, 목사위에 목사 있습니다.

목사나고 사람났지 사람나고 목사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개신교의 폐해입니다.

비리 목사가 많은 것,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경전에, 여호와가 기름 부은 자를 인간이 벌할 수 없다는 우화가 몇건 씩 발견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목사를 벌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가라지가 번성하기 좋은 땅입니다.

애당초 교회는 가라지가 번성하도록 만들어진 토양입니다.

어찌 가라지가 번성치 아니리요!

그러므로 신실한 성도들이여, 당신이 예수를 믿는 자이어든, 교회를 다니지 마시고 성도끼리 교제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라지들이여, 당신은 목사를 믿는 자이기에, 교회를 다니고 성도끼리 교제를 나누십시오.

산상수훈 때. 예수가 말했습니다.

천국은 너희의 마음속에 있느니라고.

천국이 마음 속에 있다는분들, 천국이 있는 마음이 가난합니까?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

구원받고 예수 영접했다는 분들, 예수가 들어있는 마음이 가난합니까?

구원은 당신들에게는 없습니다.

내가 진실로 여러분께 이르노니, 예수를 영접함으로 이르는 구원이 없습니다.

내가 진실로 여러분께 이르노니, 우리의 행위함으로도 이르는 천국이 없을 줄 바이블이 말합니다.

왜냐?

천국과 지옥은 단지 예수가 말한 비유이기 때문입니다.


추신)대표적인 반기독 지성인 프리드리헤 니체는 기독교의 윤리가 천민적이라고 말하며, 인간은 생을 유지하고 지켜나가기 위해서라도 비이성적인 의지가 요구되며, 그 의지는 권력에의 의지로 표현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독교의 윤리는 오히려 권력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게 되어 있으며 목사들의 윤리는 대단히 세속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도 아이러니하다.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3-22 03:21:24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김장한 2004.10.26 17:40
켁...ㅡ.ㅡ;
그렇지 않음 목사하는 의미가 없는데ㅡ.ㅡ;
ㅋㅋㅋ저질 목회자의 양산이 문제입니다.
최소한 인드라 목사님만큼이라도 지식 수준이 되면 좋을텐데...

어제 저랑 채팅한 한 신대 대학원생은 허구의 예수론도 안배웠답니다.

대체 무슨 신대가 허구의 예수론도 안배운 학생을 대학원생시켜주나요?
당해본 사람 2004.10.26 17:35
인드라 안티먹사님과 김장한 안티 먹사님이라......(..)?
저를 강간과 성폭행,성추행  않하실 분을 따르겠나이다.
세일러문 2004.10.26 16:19
웁스..난 그럼 어느 목사님의 전도사를 해야 되는것인가 ㅡ,.ㅡ
동포 2004.10.26 15:19
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038
김장한 2004.10.26 15:18
ㅡ.ㅡ;아...인드라님도 9원 장사를 하시다니...

전 신도들 모아서 십일조 걷을까요?ㅋㅋㅋ
인드라 2004.10.26 15:16
저 아니고는 구원은 없습니다..-_-ㅋ
인드라 2004.10.26 15:15
ㅎㅎㅎㅎ
김장한 2004.10.26 15:13
인드라님...설교 저도 합니다.

개집도 전도가 안되는 판에 안티라고 먹사가 한명이라는 법 있나요?호호호

우리도 신도모으기 경쟁해 보실래요?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26 종교를 통해 본 인간이해 댓글+3 박진구 2004.11.01 3929
625 3000년 전에는 지구는 평평하고 기둥이 받치고 있었나? 댓글+8 루라 2004.10.31 4495
624 초보안티님 보세요~ 댓글+2 버벅이 2004.10.31 4065
623 두 개의 찬송가 댓글+4 오브르 2004.10.30 3899
622 [붕새필독]나의 하나님 by 바위 댓글+2 퍼랭이 2004.10.30 3414
621 강박 행동과 종교 행위 댓글+1 오브르 2004.10.29 3739
620 [김장한 먹사의 설교 5탄] 말씀 끼워 파는 요령 댓글+1 김장한 2004.10.28 3695
619 승자와 패자의 입장.. 그리고 패러다임 ravencrow 2004.10.28 3382
618 (밑의 글 수정) 기독교에서 말하는 지옥개념의 치명적 모순 루라 2004.10.28 3550
617 [김장한 먹사의 설교 4탄] 바이블 막가기 댓글+8 김장한 2004.10.27 4470
616 호교인들이 인본인양 왜곡하는 자살금지의 실상 댓글+5 반아편 2004.10.26 3968
615 [재미들려서]김장한먹사의 설교(제2탄)-날조바이블 장한기상18절 말씀^^ 댓글+3 김장한 2004.10.26 3438
614 누룩홈피에 푸딩이 보라고 쓴 글(신본주의?인본주의?) 세일러문 2004.10.26 3833
613 [교리상 자살을 못한다?]김장한 먹사의 인스턴트 설교(인드라먹사님 표절함) 댓글+1 김장한 2004.10.26 3722
열람중 [인드라목사님 표절]김장한 먹사의 설교(제 1탄) 댓글+8 김장한 2004.10.26 5020
611 우상숭배 댓글+1 한국인 2004.10.26 3624
610 <인드라먹사의 설교5탄> 믿음 댓글+3 인드라 2004.10.26 3276
609 죄의 증거 댓글+3 박진구 2004.10.25 3752
608 "하나님", "하느님"이라는 말을 도용한 개독교. 댓글+4 2004.10.24 4095
607 [펌] 인간에게 군더더기를 부여한 자들... by 666 댓글+1 ※※※ 2004.10.23 3432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16 명
  • 오늘 방문자 3,461 명
  • 어제 방문자 4,610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62,525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