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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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인드라 1 3,805 2004.08.12 20:41
별자리 이야기 추천-별천지 (출처-원길자의 별자리이야기)
큰곰 자리, 작은곰 자리
큰곰 자리

찾는 방법
  • 큰곰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들로 이루어진 북두칠성은 우리나라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봄철의 밤하늘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북두칠성은 다른 별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해 주는 기본적인 지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북두칠성만 찾을 수 있다면 큰곰자리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북두칠성과 사자자리 사이에 위치한 곰의 발톱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은 별이 두 개씩 나란히 있고, 띄엄띄엄 3군데 계속되어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큰곰자리를 이루는 별들
  1. -. 지극성(Pointers)
click하면 크게~
  • 큰곰자리의 β별 메라크(Merak)와 α별 두브헤(Dubhe)-북두칠성의 사발 끝부분-를 이어서 5배 정도 연장하면 밝은 별이 하나 보인다. 이별이 바로 하늘의 북극을 나타내는 북극성(Polaris)이다.
    이런 연유로 하여 큰곰자리의 α별 두브헤와 β별 메라크는 지극성(Polaris)이라 불리며 북극성을 찾는 지표로 이용되어 왔다.
  1. -. 시력 검사의 별(Test-Star of the dyesight)
  • ζ별인 미자르(Mizar) 바로 옆에 위치한 알콜(Alcor)은 시력검사의 별로 알려져 있다. 이는 고대 로마에서 군인을 뽑기 위한 시력검사에 이별을 이용한 데서 그 연유가 비롯된다.
    이 별과 미자르를 구별하여 볼 수 있으면 합격을 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당시에 비해 두 별의 간격이 좀 떨어져 있기는 해도 두 별을 구별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로마시대의 군인은 인기가 높아서 많은 청년들이 이 별을 원망하며 돌아섰을 것이다. 도시에서는 알콜이 보이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로마의 투사들도 현대의 매연과 불빛 속에서는 두별을 구별할 수 없었을 테니까!
    알콜이라는 이름은 말을 타고 있는 기수라는 의미의 아라비아 말 Aljat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별에 기수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이 별 바로 옆에 있는 ζ별 미자르를 수레를 끄는 말로 본 데서 비롯된다. 말 위에 바로 붙어 있는 작은 별을 기수로 본 것은 오히려 그럴듯한 상상이 아닐까 한다.
    알콜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 그것은 겨울하늘에서 볼 수 있는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Pleiades. 묘성)의 잃어버린 한 자매 엘렉트라(Electra)가 하늘을 방황하다 이곳에 정착했다는 이야기이다. 자세한 상황은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 신화를 읽어보기 바란다.
  1. -. 관을 메고 가는 낭자들(the Daughters of the Great Bear)
  • 아라비아에서는 북두칠성을 '관을 메고 가는 낭자들'의 모습으로 보고 있다. α별에서 δ별까지의 부분을 관으로 보았고, 국자의 손잡이 부분을 사람으로 본 것이다.
    특히, 손잡이의 제일 끝 별인 η별을 관을 인도하는 사람으로 보아 불길한 별로 여겼다.
    북두칠성을 관을 메고 가는 사람들로 보는 생각은 중국에서도 있었다. 중국의 점성술에서 북두칠성을 인간의 죽음을 결정하는 별로 여기고 있고, η별을 '파군성(破軍星)'이라는 불길한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여기에 얽힌 이야기는 '삼국지'의 제갈공명 이야기에 나온다.
    제갈공명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자신의 생사를 점치기 위해 일곱개의 양초를 켜고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이 때, 하늘을 보니 커다란 유성이 북두칠성으로 흘러 '파군성'이 붉게 타오르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제갈공명은 죽음이 눈 앞에 다가온 것을 느꼈다. 그 순간 부하가 문을 열었고 바람에 촛불이 모두 꺼지며 공명은 피를 토하며 죽었다고 한다.
신화
  • 옛날 아르카디아(Arcadia)에 칼리스토(Callisto)라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비록 여자였지만 칼리스토는 남자 못지 않은 훌륭한 사냥꾼이었으며, 처녀신 아르테미스(Artemis)의 추종자이기도 하였다. 그녀는 결코 남자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동료들과 아르테미스에게 맹세까지 할 정도로 아르테미스에 대한 충성심이 깊은 여자였다.
    어느 더운 여름날 오후, 그녀가 숲속에서 단잠에 빠져 있을 때였다. 신들의 제왕인 제우스(Zeus)가 우연히 그녀의 잠든 모습을 보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불쌍한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에 대한 맹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결국은 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일이 아르테미스의 다른 추종자들에게 알려지자 그들은 칼리스토를 신의를 저버린 못된 여자로 취급하였다. 슬픔과 외로움에 빠져버린 칼리스토는 인적이 없는 깊은 산속으로 숨어 버렸다. 그리고 거기서 제우스와의 사랑의 결과인 사내아이를 낳았다. 칼리스토는 그 아들의 이름을 아르카스(Arcas)라고 지었다.
    제우스의 부인인 여신 헤라(Hera)가 이 일을 모를 리 없었다. 헤라는 결국 지상에 내려와 칼리스토를 찾아냈고 제우스와의 사랑의 벌로 그녀를 흰곰으로 만들어 버렸다. 자비를 간청하던 칼리스토의 목소리는 곰의 포효가 되어 숲속에 메아리칠 뿐 어느 누구도 헤라의 벌에서 그녀를 구해줄 수는 없었다.
    다행히 아르카스는 어느 친절한 농부에게 발견되어 그의 집에서 키워지게 되었다. 곰으로 변한 칼리스토는 아들을 찾아갈 수도 없었고 오히려 옛 친구들을 피해 더 깊은 산속으로 들아가 숨어 지내야 했다.
    칼리스토의 사냥하는 재능을 이어받은 아르카스는 점차 성장하면서 훌륭한 사냥꾼으로 변해 갔다. 어느날 숲속에서 사냥을 하던 아르카스는 뜻밖에도 칼리스토와 마주치게되었다. 오랜만에 자식을 만난 칼리스토는 자신이 곰인 것도 잊고 아들을 껴안기 위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아르카스는 곰이 자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하여 활시위를 당기고 말았다. 만약 이 순간 제우스가 그녀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녀는 아들의 화살에 죽임을 당한 가엾은 여인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제우스는 칼리스토를 구하고 헤라에게서 이들을 지켜주기 위하여 아르카스를 곰으로 변하게 하여 칼리스토와 함께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게 하였다. 이렇게 하여 하늘의 큰곰자리와 작은 곰자리가 이루어졌다.
    칼리스토가 하늘에서 별로 변하여 곰으로 되기 이전보다 더욱 아름답게 빛을 발하게 되자 질투의 여신 헤라는 몹시 못마땅하였다. 그래서 대양의 신인 포세이돈(Poseidon)에게 이들이 바다에 들어가 물을 마시지도 목욕을 하지도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결국 이들은 북극의 하늘만을 맴돌게 되었다.
    그 후 수백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포세이돈이나 헤라 중 누군가의 화가 누그러뜨려져 북극의 위치가 바뀌었다. 그래서 큰곰자리의 위치가 낮아지게 되었고 칼리스토는 물을 통과할 때 꼬리를 물속에 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불쌍한 아르카스는 아직까지도 휴식 없이 계속 수면 위만을 돌고 있다.

작은곰 자리

찾는 방법
  • 작은곰자리의 α별인 북극성(Polaris)은 별들의 일주 운동에 있어서 중심이 되는 별이다. 북극성을 찾게 되면 작은곰자리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북극성을 찾는 데 지침이 되는 별자리는 카시오페아자리(Cassiopeia)와 큰곰자리(Ursa major)이다. 북두칠성이 위쪽에 오게 되는 봄철의 하늘에서는 북두칠성의 β별과 α별-국자의 끝부분, 지극성(Pointers)-을 이어 5배 정도 연장하면 북극성에 이르게 된다.
    북두칠성이 지평선 아래에 있을 때에는 카시오페아자리가 북극성을 찾는 데 지침이 된다. 카시오페아의 β별과 α을 이어 연장한 선과 ε, δ별의 연장선이 만나는 점을 γ별에 이어 지속하면 북극성과 만난다.
    이외의 방법으로 케페우스자리(Cepheus)의 α별과 β별의 잇는 선을 두 배 정도 연장하여도 북극성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사실 북극성 근처에는 밝은 별이 없기 때문에 북쪽 방향만 알면 정북의 중간 정도의 높이에서 북극성을 찾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작은곰자리를 이루는 별들
  1. -. 북극성(Polaris)94_2.jpg
  • 우리가 북극성으로 알고 있는 작은곰자리의 α별 폴라리스(Polaris α UMi)는 정확히 하늘의 북극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다.
    현재 북극성은 하늘의 북극에서 약 1˚정도 벗어나 있으며 그 거리는 계속 변하고 있다. 이것은 북극성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세차운동이라고 알려진 현상에 의해서 천구의 북극이 계속 이동하기 때문이다. 지금 하늘의 북극은 북극성에 접근하고 있는 중이며, 2100년에는 0.5˚까지 가까워질 것이다. 세차운동이란 지축이 약 26,000년을 주기로 하여 팽이 머리 모양 같은 운동을 하는 현상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살아있을 동안에는 항상 북극성은 작은곰자리의 α별일 것이다.
  1. -. 북극성의 일주운동(the Circling Motion of Polaris)
  • 우리가 보통 별들의 일주 운동에서 중심이 된다고 생각하는 북극성도 사실은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앞에서 보았듯이 북극성이 하늘의 북극에서 약 1˚-보름달의 지름이 약 0.5의 크기에 해당한다.-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해서 북극성도 밤하늘에서 일주운동을 하고 있다. 북극성이 하늘에서 일주운동을 하면서 그리는 원은 그 지름에 보름달이 네 개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꽤 큰 원이다. 그렇지만 우리 눈으로는 그 움직임을 알기가 힘들 정도의 일주운동이다. 별의 일주운동을 찍어놓은 사진을 잘 보면 북극성이 움직여서 약간 퍼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 -. 극의 수호성(the Guardians of the Pole)
  • 작은곰자리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별들은 α별인 북극성과 β별 코카브(Kochab), γ별 페르카드(Pherkad) 3개이다.
    이 중 코카브와 페르카드는 극의 수호성(the Guardians of the Pole)으로 불려진다. 이는 이 두별이 북극성 주위를 돌면서 북극성을 지키는 것처럼 보이는 데서 유래한 것 같다. 세차운동으로 인해서 지금은 하늘의 북극이 북극성 근처에 있지만 약 3000년 전에는 코카브 근처가 하늘의 북극이었다. 결국 그때는 코카브가 북극성이었던 것이다. 먼 옛날 북극성을 호위하던 별은 지금은 새로운 북극성이 되었고 당시의 북극성은 이제 그 별의 호위성이 된 것이다.
신화
  • 작은곰자리의 전설에 있어서 큰곰을 적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어미곰으로 볼 것인지가 이야기의 가장 핵심이 된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큰곰이 작은곰에게 덤벼들기 위해 주위를 돌며 기회를 엿보고 있고, 이 둘 사이의 용이 작은곰을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또다른 이야기에서는 큰곰이 새끼곰 주위를 돌면서 자기 자식을 지키고 있다고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작은곰자리의 이야기는 큰곰자리에서 본 것과 같다. 즉, 큰곰 칼리스토(Callisto)와 제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르카스(Arcas)가 바로 작은곰이라는 것이다. 아르카스가 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되는 자세한 이야기는 큰곰자리의 신화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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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 2004.08.12 21:03
【오리온(Orion)】 [그리스] 거인족 미남 사냥꾼. 아르테미스에게 흑심을 품었다가 그녀가 보낸 전갈에 찔려 죽었다. 다른 전설에 따르면 플레이아데스 모녀를 5년간 뒤쫓아 다녀 하늘의 별자리에서도 계속 뒤쫓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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