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각 민족의 홍수설화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재미로 보는 각 민족의 홍수설화

(ㅡ.ㅡ) 0 3,145 2004.07.19 20:04

북미 몬타냐 인디언.
'거인들에게 화가 난 신은 대홍수를 일으켜 그들을 전멸시켰다.
하지만 그 때 한  남자에게 명하여 거대한 배를 만들게 하였다.
살아남은 그는 물 위를 떠돌다가, 물 속에 한 마리의 수달을 풀어 놓았다.
그러자 수달은 단단한 흙덩이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 남자는 그 것을 물 위에 띄우고, 거기에 숨결을 불어넣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냈다.

 

중미 아즈텍인.
이 세상이 열린 지 1716년 만에 대홍수가 찾아왔다.
"모든 인간은 물고기가 돼어 휩쓸려 떠내려 갔다. 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물고기가 돼어 있었다. 단 하루만에 모든 인간이 사라졌다."
나타와 그의 아내 나나만이 치트라카프안이라는 신의 충고를 받아 사이프러스 나무로 작은 배를 만들어 목숨을 건졌다.

 

남미 잉카인.
태영과 달이 붉어졌나 싶더니 노랗게 돼고 파랗게 변했으며, 천둥이 치고, 야생동물과 사람들이 마구 뒤섞였다. 한 달 뒤 굉음과 함계 대지는 어둠에 쌓였으며, 억수같은 비가 계속해서 퍼부었다. 물이 불어났으며, 우아스와 그의 아내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죽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자손이 다시 이 세상을 가득 채웠다.

 

북유럽 신화 '에다'.
부리의 아들인 오딘과 윌리아웨는 힘을 합쳐 얼음거인의 아버지인 유미르를 죽인다. 그러자 유미르의 상처에선 엄청난 피가 흘렀고 마침내 대홍수가 일어나서 벨게르밀과 그의 아내를 제외한 거인의 모든 종족이 물에 빠져 죽게 된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살아남았으며, 거인의 새 종족의 시조가 된다.

 

아프리카 피그미족.
그 옛날 인간들 사이에 무서운 전쟁이 있었다. 에페(피그미의 영웅)는 나무 위로 올라가 그 곳에 나 있는 커다란 구멍에 몸을 숨겨 다행히 이 재난을 피할 수 있었다. 다툼으로 인해 하늘과 땅이 진동하는 동안 그는 그 곳에서 꼼짝않고 숨어 있었다. 얼마후 그 곳에 천사이자 구세주인 카멜레온만이 찾아와 도끼로 나무를 잘랐다. 그러자 나무에서 물이 솟았고,  마침내 홍수가 돼어 온 세상을 덮었다. 에페는 밖으로 내쫓겼으나 몸이 조금도 물에 젖지 않았다.
그리고 지상에 살아남은 사람이 자기 뿐이라는 것을 알고 몹시 쓸쓸해졌다.
하지만 이윽고 그는 아름다운 여인과 만나게 된다.....  
모든 인간은 이 두 사람의 자손이다.

 

동남 아시아.
그 옛날 대홍수가 일어났고, 포포 난촌과 누이인 찬호 두사람만이 살아남았다. 오누이는 커다란 배에 9마리의 수탉과 9 개의 바늘을 싣고 몸을 피했으며, 매일 수위가 내려갔는 지 어떤 지를 알아보려고 수탉과 바늘을 물 속에 던져 봤다. 9일째 돼던 날, 마지막 수탉이 힘차게 울어댔고, 바늘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오누이는 두 사람의 요정과 함계 동굴로 피신했으며, 마침내 찬호에게 아기가 생겼다. 하지만 요정 가운데 한 명은 마녀였는데, 마녀는 아홉 갈래이 길이 교차하는 곳에서 아이를 국에 끓였다. 불행한 찬호는 구 국을 입에 댄 순간 마녀가 무슨 짓을 했는 지 알게돼었고, 위대한 영혼에게 기도를 올려 마녀에게 복수 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자 위대한 영혼은 찬호에게 모든 백성의 어머니가 되도록 명했으며, 아홉 갈래의 길에서 세계의모든 민족이 생겨나게 되었다.

 

호주 원주민 카네이족.
그 옛날 거대한 개구리가 온 세상의 물을 다 마셔 버려서 다른 동물들이 마실 물이 없었다. 그러자 모두는 개구리가 물을 토해내게 하려면 그를 웃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생각했다. 개구리를 웃기는 일은 뱀장어가 맡기로했다. 그런데 그만 뱀장어가 너무도 우스꽝스런 포즈를 취하는 바람에, 이를 본 개구리가 너무 웃다가 세상에 큰 홍수가 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었으며, 만일 펠리컨이 살아남은 사람들을 배에 태우지 않았으면 인류는 전멸하고 말았을 것이다.

 

 

 

[이 게시물은 꽹과리님에 의해 2004-09-01 17:04:46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7-29 12:44:10 창조잡설 비판(으)로 부터 이동됨]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 <font color="blue"> 바른견해란에 대해서... 댓글+6 인드라 2004.08.10 4303
102 홍수가 있다고 한들... 댓글+2 아미 2004.08.03 3265
열람중 재미로 보는 각 민족의 홍수설화 (ㅡ.ㅡ) 2004.07.19 3146
100 창조사학회.......개뿔이나 댓글+6 쥐뿔! 2004.05.19 3714
99 DNA가 있는 것이 왜 창조주의 존재를 증명한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댓글+12 나도손님 2004.05.18 4055
98 창세기 전략 토의 댓글+2 롱기루스 2004.05.18 3570
97 성경의 천지창조론은 유대 원시인들의 자연감화적 사유의 한계다.(長文) 김훈철 2004.05.09 3258
96 태양이 있기전에 식물을 만들다. 댓글+2 김봉달 2004.05.04 3369
95 이상한 창조론 댓글+14 김봉달 2004.05.04 5484
94 호극성 생물 댓글+3 김성주 2004.04.30 3373
93 화성 박테리아 사진 댓글+20 지나가다 2004.04.14 5496
92 [펌] 졌다, 졌어.....이번엔 중국 역사도 새로 쓰게....??? 댓글+14 쯧쯧쯧 2004.03.22 4824
91 가장 오래된 나무 댓글+13 대서양 2004.03.09 4426
90 6백만 년 전에 시작된 인류의 진화. 댓글+7 군덕네 2004.03.07 4018
89 어린이들이 볼까 무섭습니다. 댓글+4 화니 2004.03.06 4066
88 <과학> 4천400만년 전 새 몸 속 이 화석 발견 꽹과리 2004.03.06 2833
87 인체의 구성성분이 흙의 구성성분과 같다...? 댓글+7 타락천사 2004.03.06 5992
86 개독의 쌩쑈.... 댓글+3 대서양 2004.02.29 3388
85 세기의 명승부 진화론과 창조론의 리턴매치 댓글+5 군덕네 2004.02.29 4168
84 아라랏 = 이세상 어느 곳 (로그인 안되는 분들을 위해서) 반아편 2004.02.28 2993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164 명
  • 오늘 방문자 3,676 명
  • 어제 방문자 4,469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465,359 명
  • 전체 게시물 14,414 개
  • 전체 댓글수 38,036 개
  • 전체 회원수 1,663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