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볼까 무섭습니다.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어린이들이 볼까 무섭습니다.

화니 4 4,063 2004.03.06 21:52
창조과학회라는 기독교도들의 사이트에 가면 플래쉬로 만든 화석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플래쉬의 내용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개독학생 세명이 나옵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곤충의 화석을 줍고 단기간에 화석이 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화석이 되는 중요한 근거가 노아의 홍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퇴적물이 쌓이고 화석이 되었다는..
그리고 화산폭발로 매몰된 마을에서 모자의 화석이 발견되었다고 하면서
모자화석의 연대측정에서 수 만년이 나왔다는 내용을 말합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을 비웃으며 끝납니다.

여기서 기독교도들은 연대측정법과 화석의 생성과정을 부각시키면서
은근슬쩍 노아의 홍수사건을 당연한 사실로 단정을 지으면서 설명을 합니다.

모든 종류의 생물들을 한쌍씩 태워서 방주에 태웠다는 그 부분은 말 그대로 설화입니다.

그 설화를 진실인양 믿게 하기위해 과학의 오류부분이 있으니 무조건 성경이 진리다. 라는 억지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과학과 종교의 차이를 보면 이렇습니다.
과학은 기독교의 비 합리적인 부분을 체계적으로 논리적이며 객관적, 실증적, 보편적으로 파고들면서 오류를 잡아냅니다.
그때마다 기독교의 성경은 문학책이 되기도 하며, 역사서가 되기도 하면서 카멜레온처럼 생존을 위해 변신을 합니다. 

종교는 과학의 발전이 더딘 부분이나 약한 부분만 공격하며 신의 존재를 주장합니다.
그때마다 과학은 미흡한 부분은 인정을 합니다만, 미흡한 것이 틀린것이 아님을 알기때문에 말장난으로 생존을 위한 변신을 하지 않습니다.
 
얼마전 도올선생의 강의를 들었는데, 1:1로만 밝혀지는 과학은 과학이 아니다. 라는 부분이 마음에 닿더군요.
즉, 언제 어디서나 보편적이고 객관적이며 타당해야 과학인데,
기독교도들은 오직 바이블로만 성명이 되는 논리를 펴고 있으며, 그래서 그것이 절대 진리라는 억지까지 부리고 있습니다.

정말

어린이들이 볼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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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_= 2004.03.07 07:59
저도 노아의 방주에 대한 플래쉬 봤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포유류가 3천몇백종밖에 안된다나. 그래서 포유류, 파충류, 조류를 다 합해도 1만몇천마리 밖에 안된다는 구라를 치고 있더군요.
거기다가 노아의 방주가 실험으로 안전하다고 밝혀졌다는둥. 여러나라에 비슷한 설화가 있다는둥(그러면서 비슷한 내용이 그려진것 같은 석판 하나 보여주고 끝내덥니다. 인도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다고 구라를 치고는 그쪽 설화는 얘기안함)
또한 터키의 아라랏산에서 방주가 목격되었다는 구라까지..!! 이건 제가 얼마전에 구글로 찾아보다가 발견했지만 그것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형태라고 결론이 났다는 문서였습니다. 그런데 터키 정부에서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는 구라까지치면서 실제 있다고 결론을 내버리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나머지도 보고 실컷 웃어봐야겠습니다. 아마 창조구라과학회는 유머생성소인가 봅니다.
타락천사 2004.03.07 02:22
정작 문제는 그들이 주장하는 단시간에 생성되는 화석이라던지 동위원소 측정법의 오류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것입니다. 얼핏보면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인것 같지만 실제로 확인해보면 대부분의 사실에 약간의 거짓과 엄청난 왜곡으로 적어놓은 말장난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걸 우리나라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고 진실인양 믿고 자란다는게 가장 큰 문제죠. 정말 창조비과학회놈들 과학자로써의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놈들 같습니다. 하긴... 본인들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야훼는 없다고 생각할테니 거짓말쯤이야 아무렇지도 않게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돈을 벌려면 어떻게든 자신들의 입지를 늘려야할테고 그러기위해선 맹목적인 신앙인들을 홀려야하는건 당연하니까요.
대서양 2004.03.06 23:17
창조가학회...창조자학회.....이름 고쳐야 돼요....
저도 지금 막 보고 오는길입니다만.....정말 또라이들입니다...
논문하나 발표 못하는것들이 지들끼리 '봐봐..맞제?'
이 지랄들 하고 있습니다...
화니 2004.03.06 21:55
아무리 생각해도 창조학회라는 단체는 말장난으로 버티기 힘든 기독교의 과학적 오류를 과학의 힘을 빌려 방어하기 위한 이른바 세균같은 집단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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