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현 인류 7만년전 사라질 뻔

[기사] 현 인류 7만년전 사라질 뻔

오디세이 0 2,956 2003.06.11 11:32
현 인류 7만년전 사라질 뻔(한겨레신문)
2003.06.10(화) 20:19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약 7만년 전께 2천명 수준으로 수가 줄어 멸종 위기를 겪었다는 유전자 연구결과가 나왔다.

멸종 위기= 영국 <비비시방송>은 9일 현대 인류의 유전적 다양성이 적다는 사실은 지난 10만년내의 어느 시기에 인류의 수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며 미국과 러시아 연구원들이 <미국 인간유전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내용을 보도했다.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까운 침팬지와는 달리 인간들은 사실상 동일한 디엔에이(DNA)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침팬지 집단이 60억명의 인간들 전체보다 훨씬 더 큰 유전적 다양성을 지니고 있다. 이로써 인간 유전자 풀이 멀지않은 과거에 크게 줄어들었다는 추정을 할 수 있다.


유전자 다양성 부족탓 한때 2천명 수준까지 감소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이외 다른 인류존재 가능성도
영 천문학자 “현대과학 예측못해 인류 파멸위험도 50%”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연구진은 인간 집단들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나는 디엔에이의 ‘현미 부수체’(microsatellite)를 살폈다. 현미 부수체는 변이성이 커 집단이 언제 갈렸는지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

전세계 52개 지역에서 모은 377개의 현미 부수체 유전표지를 비교한 결과, 두 수렵채취 부족인 아프리카 콩고분지의 음부티 피그미와 보츠와나의 코시안 부시맨이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두 부족은 가장 오래 전에 갈라진 현생 인류”라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수렵채취 집단과 농경 집단이 7만~14만년 전에 갈라진 다음 현생 인류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인류의 개체가 2천명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면서 “아프리카에 유전적으로 서로 고립된 다른 현생 인류 집단이 존재했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류가 한때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었고, 질병·환경재앙에 취약했던 인류한테 어떤 재앙이 닥쳤더라면 후손은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비비시방송>은 지적했다.

스스로 파멸 =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이름난 천문학자인 마틴 리스(6) 교수는 <최후의 시간>이라는 책을 통해 인류가 파멸적인 재앙을 맞을 가능성이 100년 전 20%에서 50%로 높아졌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인류 문명이 시작되면서부터 문명의 종말은 예견돼 왔지만 리스 교수는 과학이 이전보다 예측 불가능하며 위험한 형태로 발전하면서 파멸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큰 위협으로 △핵 테러 △치명적인 바이러스 △인간의 특질을 바꾸는 유전자 조작 등을 꼽고, 2020년에는 바이오 테러나 바이오 에러가 100만명을 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는 것과 같은 자연재앙보다는 인간이 빚을 재앙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민감한 자료와 실험에 대한 규제와 감시를 강화하고, 치명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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