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운석 충돌 공룡멸종론 증거 운석 발견

거대운석 충돌 공룡멸종론 증거 운석 발견

거대운석 충돌 공룡멸종론 증거 운석 발견

 

6천500만년전 거대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해 공룡을 비롯한 수 백종의 생물을 멸종시켰다는 ‘충격의 겨울’ 이론을 증명하는운석 파편이 쿠바에서 발견됐다고 멕시코 유력일간 엘 우니베르살이 AP통신을 인용해 31일 국제면 특집기사로 크게 보도했다.
쿠바 아바나 자연사박물관의 마누엘 이투랄데 박사(지질학)와 도쿄대의 마쓰이다카후미 천문학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직경 10㎞의 거대한 운석이 6천500만년전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 지역인 축수룹에 떨어질 때 충격으로 발생한 2m두께의 운석 파편들을 발견해 자연사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97년부터 공동작업을 하고 있는 쿠바-멕시코 연구팀은 멕시코로부터 가장 가까운 쿠바의 서쪽 지역 피나르 델 리오에서 이들 운석 파편을 채취했다면서, 이것들은 공룡멸종을 가져온 운석이 떨어진 유카탄 반도에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카탄 반도는 유카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쿠바 서쪽지역과 인접해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다.

연구팀은 비스듬하게 절단된 형태로 서로 다른 표피를 가진 운석 파편들이 거대운석의 지구 충돌로 발생한 모든 특징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유카탄 반도및 유카탄 해협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운석 파편들은 태풍과 강력한 파도에 의해침식돼 있음을 보여주는 표피층을 띠고 있다. 위쪽으로 나있는 퇴적물도 운석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특히 노란 색 금도금이 돼있는 표피는 지구상에 극히 적은 비율로 존재하지만 지구 밖에서는 존재 비율이 높은 이리듐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거대운석이 지구와충돌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발견된 파편에 가득 채워진 분말은 거대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 엄청난 파열을 일으키면서 쪼개질 때 발생한 먼지로 발생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파편들은 이밖에도 석영(石英)이 박혀 있고, 충돌 후 거대한 폭발과 함께 연쇄반응으로 지진, 태풍, 계곡의 붕괴 등이 잇따라 발생했음을 밝혀주는 여러가지 흔적을 담고 있다.

한편 로사리오 산맥에는 900m 두께의 바위 단면이 발견됐는 데, 거대운석의 지구충돌 때 단 3∼4시간만에 수 백만t 규모로 형성된 바위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투랄데 박사는 앞으로 스페인의 사라고사 대학 고생물 연구팀이 합류해 운석파편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미생물의 흔적을 발견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6천500만년전 거대운석의 지구충돌을 가리키는 ‘충격의 겨울’ 이론은 거대운석의 충돌로 점화된 연소물이 야생 식물 등을 모두 없앰으로써 초식성 공룡의 멸종을 가져왔다고 설명한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입력 2003.06.01 12:4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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