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자들과 창조과학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창조과학자들과 창조과학

 

Creationists and Creation Science, 창조과학자들과 창조과학

Militant fundamentalist Christianity has an answer for everything except bigotry and ignorance.

...the evolution of the cosmos is more than just "compatible" with theism. Faith in a God of self-giving love...anticipates an evolving universe.* John F. Haught

Nothing in biology makes sense except in the light of evolution. 데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 (1973)

창조론은 우주의 기원에 대한 종교적인 형이상학 이론이다. 이것은 과학적인 이론이 이니다. 엄밀히 말하면, 창조론이 어떤 특별한 종교와만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단순히 창조주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한다. 수백만의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은 우주에 창조주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믿음과 과학의 진화론 같은 이론들은 서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로날드 레이건, 제리 팔웰, 팻 로버드슨, 오랄 로버츠 등등의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창조론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졌기 때문에 현재에 와서는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이 (a) 창세기의 우주에 대한 설명과 지구의 생명에 대한 설명이 매우 정확하며 (b) 창세기는 빅뱅이론 및 진화론과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고는 창조론을 말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창조론자들이라고 하면 우주의 창조를 창세기가 말하는 글자 그대로 즉, 아담과 이브, 6일간의 창조 등등을 비유가 아닌 진리로 받아들이는 기독교인들을 가정하게 되었다.

창조과학이라는 단어는 몇 몇 창조론자들이 그들이 말하는 창세기가 과학적으로 우주의 기원을 설명한다는 것을 지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이다. 성경을 과학교과서처럼 읽는다면 빅뱅이론 및 진화론과 상충되게 된다. "창조과학자"들은 이들 과학이론이 틀린 것이고 이 이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우주의 기원과 지구의 생명체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창조과학의 주요 리더중의 한사람이 바로 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의 듀안 T. 기쉬로 그는 그의 관점을 진화론 비판과 관련해서 피력하고 있다. 기쉬는 Evolution, the Challenge of the Fossil Record ( San Diego, Calif.: Creation-Life Publishers, 1985) and Evolution, the Fossils Say No (San Diego, Calif.: Creation-Life Publishers, 1978) 의 저자이다. 다른 리더에는 Center for Scientific Creationism의 월터 브라운이 있다. 기쉬와 브라운 모두는 사실과 이론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큰 목소리로 진화론은 단순히 이론이며 그것은 틀렸다고 주장한다. 과학적인 이론은 진리나 혹은 오류가 아니다. 그것은 사실의 설명이다. 종들이 다른 종에서 진화하는 것은 과학계의 99.99%가 과학적인 사실로 간주한다. 어떻게 종들이 진화했는가라는 것은 진화론(이론)이 설명해야 할 부분이다.

어떻게 진화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다윈의 이론은 자연선택설로 일컬어진다. 이 이론이라는 것은 진화가 사실이라고 말할 때의 사실과는  분명히 다르다. 다른 과학자들은 진화에 대한 다른 이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오직 극소수의 사람만이 진화의 사실을 부정할 뿐이다. 기쉬는 그가 진화의 사실성에 대해서 논쟁할 때 과학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과학적인 사실(fact)과 이론에는 전혀 흥미가 없다. 그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신의 진리에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항해서 그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호교론(apologetics)뿐이다. 그의 주장은 방어적이다. (그들은, 증거들이 진화가 과학적인 사실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한다.)

창조과학자들은 과학에서의 불확실성을 비과학적인 것으로 잘못 생각하므로 진화론자들이 진화에 대해서 논쟁하는 것을 가지고 진화론이 어설픈 이론이라는 증거로 삼는다. 이와는 반대로 과학자들은 불확실성을 과학적 지식의 필연적인 부분으로 단순히 생각할 뿐이다. 그들은 근본주의자들의 신학적인 논쟁들을 건강하고 자극적인 것으로 생각한다. 진화론자인 생물학자 스테판 제이 굴드(Stephen Jay Gould)는 과학이 "흥미있는 아이디어를 다루어보고, 그것들이 암시하는 것을 살펴보고, 오래전 정보들을 놀랍고 새로운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가장 즐거워한다." 그래서, 모든 진화론에 대한 기작을 토론하더라도 생물학자들은 진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는가에 대해서 토론한다"고 굴드는 말하고 있다. (1983, p. 256).

"창조과학" 과 사이비과학

창조과학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과학이 아니고 사이비과학이며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중 일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독교 신자들은, 근본주의자들이거나 아니거나, 창조과학을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창조론자들과 마찬가지로 창조과학은 절대적으로 확실하고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성경은 개정이 필요없으며 어떠한 오류도 없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일반적인 창조론자들과 다른 점은 성경이 어떤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되면 다른 어떠한 증거도 그 해석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대신 모든 증거는 부정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태도를, 17세기의 창조론자들이 결국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고 태양이 행성을 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 것과 비교해보라. 그들은 성경이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고 인간의 해석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오늘날의 창조론자들은 그들의 성경에 대한 해석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인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

창조과학자들은 진정한 과학자로는 보이지 않는데 그것은 그들이 성경의 해석은 틀릴리가 없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각을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성경 해석과 다른 증거가 나오면 증거가 잘못이라고 가정한다. 그들이 연구해야할 오직 한가지는 과학적인 주장이 오류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뿐이다. 창조과학자들은 그들의 이론을 검증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창조과학은 신이 계시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론이 절대적으로 확실하다면 경험적으로 테스트할 수가 없으나, 과학의 특징은 경험적으로 테스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절대로 틀릴 수 없다는 주장은 과학의 특징이 아니라 사이비과학의 특징이다.

전투적인 창조론자들이 그 어떤 진정한 과학도 관심이 없다는 것을 잘 드러내는 것이 바로 그들이 진화와 관련된 과학적 믿음과 상반되는 것이라면 어떠한 엉터리 주장이라도 기꺼이 그리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았다는 것을지지하는 어떠한 증거도 없음에도 전투적인 창조론자들은 이를 환영한다. 

"창조과학"의 비과학적인 부분

창조과학 이론은 비과학적 이론의 아주 좋은 사례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반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어떠한 진화론 대해서도 이것을 반증할 수 있는 관찰이나 실험등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창조론자들이 그들의 신념을 포기하게 만들 수 있는 어떠한 자료도 상상해 낼 수 없다. 절대 패배하지 않는 시스템은 도그마이지 과학이 아니다."라고 굴드는 말하고 있다. (Gould, 1983).

창조론을 사이비과학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과학적인 이론의 필수적인 특징을 전혀 갖주치 않았어도 그것을 과학으로 간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창조과학은 영원히 이론으로서는 바뀌지 않고 남아있을 것이다. 이것은 우주의 기본 메카니즘에 대해서 과학자들 사이에 어떠한 논쟁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이론을 검증할 수 있는 어떠한 경험적인 예측도 만들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것이고, 이것은 선험적(a priori)으로 이것을 부정할 수 있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창조과학자들이 과학의 영역에 들어오게 되면 마치 열역학 제 2 법칙에서와 같이 과학을 드믄드믄 이해할 뿐이며, 기만과 잘못된 해석으로 악명이 높다. 그러나 그들의 과학적인 프리젠테이션이 서툰 것은 단순히 그들의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므로 그들을 부정직하다고 하는 것은 심한 말일 수도 있다.

진정한 과학

그러나 과학의 역사는 분명히 과학이론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남아있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학의 역사는 다른 절대적인 진리위에 새로은 절대적인 진리를 쌓아올리는 과정이 아니다. 그것보다는, 이론화하고, 실험하고, 주장하고, 재정비하고, 부정하고 새로 교체하고, 새롭게 이론화하고 새롭게 실험하는 등등의 역사인 것이다. 잠시동안은 이론이 매우 잘맞는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현상(anomailes)이 나타난다. (즉 성립된 이론과 맞지 않는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그리고 새로운 이론이 제안되고 궁극적으로는 부분적이거나 혹은 완전히 예전의 이론을 바꾸어치게 된다.

물론 과학자들이 비과학적으로 행동하거나 교조적으로 행동하거나 혹은 부정직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과학의 역사에서 괴짜들이나 혹은 사이비들이 발견된다고 해서 혹은 반대로 사이비과학에 대단히 박식한 천재가 있다고 해서 과학과 사이비과학이 서로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과학적인 논쟁이 공개적으로 일어나고 경험적으로 뒷받침 되기 때문에 사이비들이 발견되고 실수가 교정되며 결국은 정직하게 진리를 찾아낸다. 이러한 것들은 창조과학과 같은 사이비과학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데 그것은 실수를 찾아내서 고칠 수 있는 방법론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창조론과 같이 몇몇 이론은 원리적으로도 부정될 수 없다. 이것은 모든 것이 상호 명백히 오류이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들의 이론에 부합된다. 과학적 이론들은, 그것에서 예측가능한 것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원리적으로라도 틀린 것을 찾아낼 수 있다. 빅뱅우주론과 정상우주론은 실험과 관찰로 테스트 된다. 형이상학적 이론 특히 창조과학같은 것은 자체적으로 자기 일관성이 있으므로 어떠한 모순적인 것도 포함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과학적 이론도 그렇게 완벽할 수 없다.

과학이론으로서의 창조론

그러나 일부 종교단체들에 의해서 받아들여지는 이론은 과학적이다. 예를 들어 그 이론이 이 세계가 기원전 4004년에 창조되었다고 주장하였지만, 지구가 수십억년이 되었다는 증거가 있을 때 만약 이 증거에 의해서 주장을 폐기한다면 이 이론은 과학적인 것이 된다. 그러나 만약 신이 기원전 4004년에 창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지구의 증거들이 이보다 더 훨씬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게 창조했다(아마도 이교도들의 신앙심을 시험하거나 혹은 다른 신비한 신의 계획 때문에)는 임시방편 가설을 세운다면 이것은 과학이 아니라 형이상학이다. 어떠한 것도 이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은 물샐틈이 없다. 필립 헨리 고스는 다윈의 시절에 이러한 주장을 1857년에 출간된 "Creation (Omphalos): An Attempt to Untie the Geological Knot "에서 했다.

만약 연대측정 방법이나 지구의 나이가 틀리다고 논박하고, 종교적인 이론이 옳다고 생각하며, 이 이론에 맞게 미리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은 형이상학이지 과학이 아니다. 어떠한 과학적인 이론도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와야만 한다고 증거없이 미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만약 신앙심 깊은 우주론자들이 지구가 수십억년이 지난 것이 아니라 지구가 젊다는 것을 "과학적인"테스트에 근거해서 주장하려면, 창조론자들이 현재의 표준이 되는 과학적인 방법론이나 화석의 연대측정 방법이 잘못이라는 것을 증명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어느 누구도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과학 전체가 모두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쉬는 그렇게 하고 있다. 만약 과학계의 아주 작은 부분도 그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변경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의 주장이 거의 장점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가리킨다.

사이비과학의 신앙심깊은 우주론자들의 비과학적인 면모는 그들이 미리 맞다고 생각하는 이론에 모든 것을 맞추려는 시도 때문 만은 아니다. 이러한 것은 과학자들도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인간의 경향이기도 하다. 창조과학자들의 비과학적인 본질은, 절대적인 진리가 이미 알려졌으며 진리를 찾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는 필요없다는, 그들의 신념이라는 것이 명백하다. 창조과학자들에게 진리는 질문에 대해서 열려있거나, 좀 더 정밀하게 만들어지거나 혹은 부정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창조과학자들에게 진리는 진리를 영원히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몇몇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형이상학적 창조과학자들

종교적인 우주론자들중에는 창세기에 의해서 주어지는 그들의 신념이 과학적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신자들도 많다. 그들은 성경을 과학서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믿는다. 그들에게 성경은 영적인 삶을 적절하게 가르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성경은 신의 본성과 신과 인간 및 우주와의 관계에 관한 영적인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성경은 과학적인 발견의 문제에 대해서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들은 성경을 영적인 메시지로 읽어야지 생물학, 물리학, 또는 화학의 수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종교 학자들의 일반적인 입장이다. 성경을 은유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Philo Judaeus까지 소급된다. 신들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이 터무니 없다는 것은 에피쿠루스(Epicurus, 342-270)와 같은 철학자가 이미 철학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오늘날 근본주의 창조과학자들은 교육을 받지 않은 비 철학자들이 꼭 성경을 읽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일반대중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은유적인 해석은 관심이 없으며, 깊은 철학적인 연구와 비슷한 것은 어떠한 것도 피하고 있다.

창조론과 정치

철학적인 엄밀함과 지적인 사고의 틀이 부족한 고대의 위대한 종교 사상가들이나 오늘날의 창조과학 옹호자들은 미국의 공립 학교에서 그들의 성경주의 창조론을 가르쳐야 한다고 캠페인을 해왔다. 그들의 성공 중의 하나는 알칸사스 주였으며 그곳에서는 창조론을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었다. (1968년까지 알칸사스에서는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이 불법이었다.) 그러나 1981년 연방법원의 판사는 창조론은 본질적으로 종교이므로 위의 법이 헙법위반이라고 판결을 내렸다.(McLean v. Arkansas). 비슷한 루이지애나의 법은 1987년 (Edwards v. Aguillard)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1994년 Tangipahoa 교구의 학교에서는 지역을 나누고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비판적 사고를 촉진한다는 겉모양을 하고 있었으나 선생들이 진화론을 가르칠 때는 큰 소리로 포기선언(disclaimer)을 읽을 것을 요구했다. 이 부정직한 책략은 1999년 고등법원의 5차 순회 법정에서 폐기되었다. 창조론자들이 시도한 다른 전술은 1994년에 창조론을 믿는 생물교사인 John Peloza가 시도했다. 그는 학교지부에 진화론이라는 종교를 가르치도록 강요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그는 소송에서 패했으며 고등법원의 9차 순회 법정에서 '진화는 종교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또 지적해야 할 것은 1990년 고등법원의 7차 순회 법정에서 학교지부는 창조론이 종교적인 지지를 받으므로 이것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Webster v. New Lenox School District). 많은 종교 지도자들도 이러한 판결을 지지했다. 그들은 학교에서 창조론을 가르치는 것은 한 종교 집단의 종교적 입장을 다른 종교 집단보다 우위에 두는 것임을 인식했다.

창조과학자들은 교실에서 진화론을 금지시키거나 진화론과 창조론을 같이 가르치게 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거의 실패한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활발한 창조론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전략을 바꾸었다. 창조론자들은 지방학교의 운영진들이 직접 진화론을 가르치는 방법을 결정하라고 격려했다. 학교운영진들은 교과서를 선택할 권리는 가지고 있다. 창조론자들이 학교 운영진에 포함된다면 과학 교과서의 검열에 대한 노력이 성공할 것 같았다. (역주 : 이 이야기는 창조론자들도 잘 모르는 매우 유명한 이야기인데, 그들이 학교 운영진을 장악해서 진화론이 적게 수록된 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출판사는 아무리 책이 잘 쓰여있어도 책을 선택하는 학교가 없으므로 할 수 없이 진화론을 줄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 운동이 성공하고 나서 칸사스주의 문제가 나온 것입니다.)

알라바마의 생물학 교과서에는 진화는 "현재 논란중인 이론으로 몇몇 과학자들이 생물체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서 제안한 이론이다...아무도 생명이 처음 지구에 나타난 때를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생명의 탄생에 대한 어떠한 문장도 사실이 아닌 이론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쓰여있다. 내 생각에는 알라바마에서는 아침에 일어나 눈이 쌓였다는 것을 알 게 되었어도 아무도 눈이 온 것을 못봤으므로, 눈의 기원에 대한 이론을 제안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알라바마주는 학생이 너무 멍청해서 그들을 기만하고 조정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1999년 8월에 칸사스 주의 교육운영회(Kansas State Board of Education)는 진화론과 빅뱅이론이 과학적인 원리라는 것을 부정했다. 이 10명으로 이루어진 운영회는 6:4로 이 주제들을 과학 교과정에서 뺄것을 투표로 결정했다. 칸사스 운영회는 진화론과 빅뱅이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과학 교과정의 졸업시험에서 이것에 대한 내용을 전혀 언급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주 공화당의 당수이고 창조론자인 Board Member Steve Abrams는 이 결정을  진화론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여겨 열렬히 환호했다. 창조론자들은 그들의 아이들이 그들과 다른 종들을 각각 특별한 목적으로 창조한 신을 믿기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아이들이 신의 권능을 빅뱅이나 종의 진화보다 못한 것으로 생각하길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과학적인 이론들은 오늘날의 다른 모든 과학적인 이론과 마찬가지고 신을 언급하지 않는다. 창조론은 신이 모든 것을 창조했다는 것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 신념은 신이 없이는 어떠한 것의 존재와 본질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놓지 않는다. 만약 어린이가 학교에서 과학을 배운다면 그 아이는 어느날 신이라는 것은 불필요한 가정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어린이들은 과학을 배우지 말아야 하거나 혹은 과학은 진화론이나 빅뱅 이론처럼 술수로 가득찬 저장고라고 배워야만 한다.

진화론에 대한 전쟁

전투적인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을 적절히 취급하는 것을 검열하는 동시에 창조론자들의 작업에 대한 검열이 있다고 불평했다. 이러한 맞불 작전은 창조론자인 Jerry Bergman이 "(내생각에는 창세기에서와는 달리) 진화론은 여성을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가르친다"고 말하게 했다. 오늘날 전투적인 창조론자들의 목적은 가능한 진화론의 정체를 폭로하는 것이지 과학적인 지식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See Revolution Against Evolution)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술의 하나가 모든 죄, 범죄는 성경을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론들 예를 들어 진화론이나 빅뱅이론을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비난하는 것이다. Answers in Genesis 의 Marc Loovy는 칸사스의 투표는 매우 중요한 것이었으며 그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공립학교의 학생들은 진화론이 사실이며, 적자생존의 산물이라고 배운다... 이것은 목적이 없고 희망이 없다는 느낌이 생기도록 하고, 이러한 느낌은 내 생각으로는 고통, 살인 그리고 자살에 이르게 한다.

위의 주장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은 이것을 믿는 사람들근거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과학이 그들의 신념을 지지하지 않으면 그들은 과학을 사탄의 시녀라고 공격한다. 나는 Mr. Loovy가 Christian Identity (Buford Furrow Jr.) 와 the World Church of the Creator (Benjamin Nathaniel Smith), 혹은 Erich Rudolph, 또는 Operation Rescue (Randal Terry) 와 다른 성경을 사랑하는 그룹이 폭력과 살인을 부추기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그의 어머니의 말을 빌리면 매튜와 타일러 윌리암스가 신의 법 [Leviticus 20:13]에 따라서 두 명의 남자 동성애자를 제거한 것을 보고 뭐라고 할 것인가? (Sacramento Bee, "Expert: Racists often use Bible to justify attacks," by Gary Delsohn and Sam Stanton, Sept. 23, 1999.*) 이러한 살인범들은 그들이 목적을 가진 삶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목적이 고통, 살인, 자살을 없애는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학교의 벽에서 혹은 교과서에서 성경적인 인용구를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가 아는한, 더 많은 고통과 살인과 폭력이 생길 것이다. Mr. Looy의 호소는 성경의 해석이 진리로 받아 들여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한 사람의 절망적인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이 전투적 창조론자들은 그들이 성전을 치르는 것처럼 생각한다.

이 절망은, 분명히 많은 진화론자들이 고쳐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적인 창조주의자들이 아직도 진화론을 사회진화론으로 믿기 때문에 생긴다. 이러한 허수아비 작전은 매우 흔하고 아래의 Sacramentro Bee 잡지에서 사례를 볼 수 있다. 이 편지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은 그들의 분노를 정당화하는데 성경을 자주 인용한다는 전문가 주장에 대한 답글이다.

인종차별주의를 정당화하는 것은 다윈 진화론이지 성경이 아니다....진화론은 적자생존을 가르치며 (히틀러가 깨달았듯이) 이 주장은 인류의 계보에서 가장 적합한 민족의 생존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진정한 진화론은 참된 평화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인종차별주의자들과 진화론자들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생각이 거의 같다. 그들은  동성애를 결점이 있으며 그러므로 열등하다고 생각한다. (Scott Lively 10/3/99)

다윈의 자연선택에 대한 관점이 인종차별주의와 불평등을 암시한다는 주장은 진화론의 과학이론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하는 주장이거나, 진리를 알고 있지만 종교를 위해서는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믿는 사람의 글일 것이다.

무신론자들과 창조론자들의 대다수는 증오 및 살인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전투적인 창조론자들에 의해서 시작되는 이러한 논쟁은 사람의 관심을 딴데로 돌리게 하는 것으로, 이 주제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은 오늘날 흔하게 발생하는 폭력과 증오의 원인에 대한 진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귀한 시간과 에너지를 훔치는 것이다.

전투적인 창조론의 진화

전투적인 창조론자들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냈다. 이 개념은 과학적인 진화론에는 쓸모가 없는 것이지만 진화론에 대한 논쟁에서는 매우 유용한 것이다. 그들은 대진화와 소진화의 구분을 발명했다. 그들은 소진화라는 개념을 만들어내서 종내에서 발전 및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자연선택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고도 설명하게 해주었다. 이들 중에 한 사람인 Doug Sharp는 대진화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대진화는 생명의 기원을 분자에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자연적인 용어로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크리스챤에게는 모욕인데 그것은 이것이 의도적으로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진흙에서  원숭이가 되게하는 수 백만의 행운의 돌연변이가 일어나서 사람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모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불쾌하게 들릴 것이다. .*

많은 기독교신자들과 비 기독교 창조론자들에게 모욕이 되는 것은, 만약 어떤 사람이 전투적인 근본주의 기독교인의 성경 해석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암시이다. 많은 창조론자들은 아름다운 진화론이 만들어낸 세상의 뒤에 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시각에선 기계적이고, 혹은 목적이 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신학적으로 혹은 신이 조절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서로 모순이 없다. 먼지이건 진흙이건 무엇이 문제인가? 만약 어떤 사람이 그것의 한 단면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은 어느것도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다. 몇몇 안되는 사람들의 매우 속좁고 광신적인 입장과, 과학과 종교가 서로 원래부터 적대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발견한 위대한 종교인들을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것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기분 상하는 일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몇몇 소수 사람들이 가진 신념이 옳을 뿐더러, 창세기와 현대과학이 서로 양립하지 못하기 때문에, 과학과 종교를 서로 양립시키는 모든 종교가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도 역시 매우 기분 나쁜 말일 것이다.

See related entries on God, pseudoscience and science.


further reading

reader comments

Cramer, J.A., “General Evolution and the Second Law of Thermodynamics,” in Origins and Shape, D. L. Willis, ed., (American Scientific Affiliation, Elgin, IL,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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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mer, Michael. Why People Believe Weird Things: Pseudoscience, Superstition, and Other Confusions of Our Time, chs. 9-11,  (W H Freeman & Co.: 1997).

Copyright 1998
Robert Todd Car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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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창조주의-3.. 흄의 비판 발견 2002.09.14 2667
28 창조주의-2.. 페일리의 시계와 개연성 원칙 발견 2002.09.14 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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