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어떻하지... 6,000년 전이 아닌가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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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과학자, 빅뱅 증거 확인(한겨레신문)
2002.09.23(월) 14:21


 
미 과학자가 빅뱅 증거 이론을 확인해주는 우주배경복사의 편광을 20년간의 연구 끝에 처음으로 추적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대의 천체물리학자들은 지난 19일 시카고의 애들러 천문관에서 열린한 학회에서 남극 아문젠-스콧기지에서 전파망원경 관측으로 우주배경복사의 편광을 최초로 목격,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과학자는 남극의 이 기지에서 전파 망원경을 이용, 우주배경복사에서 희미한 편광을 추적하기 위해 200일 동안 천체의 32개 지점을 지속적으로 관측한 결과, 빅뱅의 증거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빅뱅의 잔광으로 불리는 우주배경복사는 우주에서 관측되는 가장 오래된전파로서 147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빅뱅 당시 우주화석과 같은 존재이다.

과학자들은 우주배경복사에서 편광의 증거를 발견함으로써 147억년 전의 물질과 빛의 형성에 대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카고대의 천체물리학자인 존 칼스트롬 교수는 이와 관련 "편광은 예견된 것이고, 이것을 발견해냈다"면서 "지금까지 이론적 가설과 일치하는 발견"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65년 두 명의 미국 천체물리학자는 우주 도처에 확산되는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했다.

과학자들은 이 복사가 물질이 형성된 무렵인 빅뱅 후 30만년쯤에 생성된 것으로 믿고 있다.

이 시기에 우주의 온도는 섭씨 2천700-3천700도 였으며 이 때최초의 수소 및 헬륨 원자를 형성하기 위해 중성자가 전자를 포획할 수 있었던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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