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과학회 까대기(FAQ)홍수 후 바닷물의 침습에 의한 육지토양의 염분농도는 식물이 살 수 없을 정도였습니까?

초보안티들에게 엄청난 날개를 달아 줄 창조과학회 허접사기자료에 대한 반박게시판입니다

창조과학회 까대기(FAQ)홍수 후 바닷물의 침습에 의한 육지토양의 염분농도는 식물이 살 수 없을 정도였습니까?

기억의式 5 4,618 2005.12.25 14:51


짧은 글이니 간단하게 넘어가겠습니다.

http://www.kacr.or.kr/qna/view.asp?cate=B02&id=46&no=7

식물이나 동물이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같은 유기양분 이외에도 칼륨,칼슘,나트륨,인...등등의 수많은 무기양분이 필요합니다. 무기양분의 필요량은 극히 적지만, 생명 활동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필요 이상을 섭취하게 되면 심각한 장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럼 이제 홍수 직후의 토양을 생각해 봅시다.

 바닷물의 염류 농도에 따라서, 염화나트륨(소금)과 염화마그네슘(간수)의 토양 농도는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홍수기간 동안 육지는 바닷물에 적셔져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수용성 무기염류는 바닷물에 녹여져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양은 일정할 겁니다. 그럼 이제  홍수후의 토양속의 무기염류 비율을 정리해 봅시다.
 가장 많은것은 일단 염분(염화 나트륨, 염화 마그네슘)입니다. 그리고 그에 비해 다른 무기양분은 양이 적습니다. 

 그럼 여기서, 창조과학회가 주장한 만큼의 비를 뿌려봅니다.
 
 당연한 소리이지만, 비가 내리면 염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용성 물질도 쓸려서 내려갑니다. (그러나 녹는양은 조금씩 다릅니다. 이거 설명하려면 원소의 전자구조까지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그렇게 되면, 분명히 염류는 적어지겠지만 다른 무기양분들도 적어집니다. 

 자,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홍수 직후의 토양은 염해때문에 식물이 자랄 수 없습니다. (혹여 내염성 식물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염분이 집적되어있는 토지의 경우에는 내염성 이전에 탈수작용으로 말라 죽습니다). 그러나 비가 와서 염류가 적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되면 다른 무기양분이 부족하게 되어 마찬가지로 생장이 안됩니다. 또한, 어찌됐든 염류가 무기양분보다는 많으므로 식물이 생육 가능한 정도를 맞추기도 어렵습니다. 

 아마 창조과학회에서는 이런 소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소리냐! 간척지에서도 식물은 잘만 자란다!"

 이전에도 이것과 비슷한 소릴 했으니 예상해 본겁니다. (노아가족이 동물을 다 돌봤다는 주장에 대해)
 
 간척지 같은 염류집적토양의 경우, 엄청난 인력과 노력이 들어가서 개량하게 되는 겁니다.
 특히, 원래 염류집적토양의 경우에는 그 염해(소금기로 인한 피해)보다도 황화물의 산화에 따른 토양 산성화가 더 큰 문제입니다. (사실, 토양의 소금기 때문에 홍수후에 식물이 살 수 없는것이 아니라, 이 산성화 토양이 문제인겁니다.) 이것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원래 바닷물 속에서 존재하고 있던 황화물(황 결합물)들이 표면에 나와서 산화되기 때문에 토양이 강산성을 띄게 되는겁니다. (이것도 꽤 복잡하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악 조건에서는 식물이 자라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두뇌가 없는 누구에게는 전혀 문제없겠지만)
 또한 토양 미생물부터 시작해서 토양에서 살고있는 동물들에게도 피해가 가기 때문에, 대홍수 이후의 생태계는 복구 불가능 할 정도로 파괴됩니다.

잘못된 논리나 보충설명은 덧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반욕련님 말에 공감.....근데 모든 세상이 물에 잠기고 나서
그 물이 다 빠질때 까지 뭐 먹고 살았을라나?? 예수는 기적을 일으켜서 빵 한조각으로 수십명을 나눠먹일 수 있었다지만
노아는 신의 아들도 아니거니와
양극의 빙하다 다 녹았다가 다시 얼려면(다시 얼어야 물이 그만큼 빠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 것인데 그럼 노아는 불사신이었나
엄청난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단 말인가?? 그런데 왜 요즘 사람들은 영생을 얻지 못할까
왕미할배 2006.03.01 21:47
거대한 수증기 층.... ^^a 부끄럽네요. 지구를 '금성'으로 만들려는 시도를 그들이 했다는 말입니까? 지구가 멸망한다면 창조과학회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요구르트뇌 2006.02.10 20:20
그냥, 전능하신 야훼께서 기적을 발휘하사 대홍수 이후에 염분만 따라 빼내서 바다로 내보냈다고 하시구려. 그게 더 나을듯 하네. 그리고 대홍수 이전에 그만큼의 염분이 육지에 있었다면, 지구는 대홍수 전까지 소금별이었단 말이오? 바다의 염분을 모두 빼내 육지를 덮으면 수백미터를 염분으로 덮어버릴 수 있답니다. 대홍수 자체도 비만으론 불가능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사람은 대홍수 이전에 대기권에 거대한 수증기 층이 있었다고 주장하더군요. 그게 자외선을 막아주었는데 대홍수 때 모두 지상으로 떨어져 대홍수가 났고, 대홍수 후에 야훼가 오존층을 만들어 자외선을 차단토록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사람이 이건 알고 그 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만큼 거대한 수증기 층이 있었음 지구 복사열이 안 빠져나가 지표 온도가 수백도는 되었을테고, 더 중요한 건 물은 자외선 차단이 안 된다는 사실을.
 창조과학회 주장을 보면 정말 안쓰럽다 못 해, 야훼한테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저 사람들 개념 좀 돌려보내달라고. ㅡ.ㅡ;; 차라리 현대 과학은 인간을 야훼에게서 멀어지게 하려는 사탄의 권세라 주장하고 과학 자체를 부정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반욕련 2006.02.08 21:43
제 생각이 어떻소 보시오
일반적으로 바다 속의 소금은 모두 육지로부터 흘러들어갔다고 말하고 있소
소금의 양에 대한 창조과학의 견해가 아래 링크에 있소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637
그리고 위의 생각에 대해서 내 생각을 말하오
홍수가 있었다면, 홍수때 내린 물은 염수가 아니오
그리고 창조과학회에서는 현재 바닷물의 염분은 홍수때 상당부분 흘러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소
즉 육지가 대부분 홍수로 인해 잠겼다 할지라도 식물이 못자랄 정도로 염분이 쌓였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추측이상이오
또 홍수에 잠겼던 전 지구의 토양이 염분이 가득한 물 밑에 있었고 물이 빠지면서 그 염분이 전 지구 토양에 식물이 자랄 수 없을 정도로 쌓였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아니라 보오
이 것은 염분의 양과 염분이 빠지는 시간(식물이 자랄 수 있을 정도까지 - 비는 홍수후에도 계속 내렸을 것이므로)의 문제이지
무조건 바다물의 소금이 토양에 다 쌓였을 것인데 식물이 어떻게 자라나  라고 얘기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오?
무기양분의 문제도 역시 물이 빠지는 시간의 문제오
더구나 소금의 밀도가 높은 것은 일반 토양이 아니라 바위오
바위가 대지를 덮은 물이 빠지면서 그대로 흘러 들어가 바다의 염분이 높아졌을 진대 홍수 이전 바다의 염분 농도가 현저히 낮았다면
이에 대해서 문제될 것이 없오
소금의 주 공급원인 바위는 홍수 중에 이미 바다 밑 속으로 떨어져 버렸을 것이오
부정부패의 기독교를 보고 창조주도 물론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너무 감정적 아니오?
사천왕 2006.06.04 10:39
아담의 10대손이라는 노아가 쇠도끼도 없고, 쇠톱도 없던 시절에 그것도 혼자서 통나무를 잘라다가 통나무배를 만들어 보았자, 10년을 만들어도 얼마나 큰 배를 만들었겠는가?

성경이라는 똥경이 거짓이고 왜말로 구라라는 것은 쪽배에 온갖 동물을 다 실었다고 하니 얼마나 세상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지 생생히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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