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항의 3번 문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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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항의 3번 문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잠새 2 2,130 2008.12.04 04:39

먼저 님의 질문을 적겠습니다...

3. 종교적 체험에 대해 종교체험 - 기독교가 어떻게 해서 '나의 진리'가 되었는가?

사랑때문이라면, 어떻게 신의 사랑을 경험했는가 하는 것이 원래의 질문입니다.

기독교가 나의 진리가 되게 된 종교적 체험에 대한 질문입니다.

아직 답변이 안 된 거 같습니다.

 

전에 제가 드렸던 답변이 불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대부분의 것들은... 실제로 지금 나의 종교생활에 대한 답변이었고...

종교생활 속에서 느끼게 된 종교적 체험의 부분이었으니까요...

그럼 좀 더 본질적인 측면에서 제가 생각하는 내가 기독교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적겠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신학교를 다니고 있고...

지금은 대학원생으로 목회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종교사회학에서 말하는 종교 선택의 가장 큰 요인을 가족으로 뽑는데...

저 역시 이런 면에서는 그렇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에 접하게 된 종교도 결국은 기독교였고요...

그중에서도 감리교 집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친가 외가 다 감리교인들이시거든요...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나 집안 어른들이...

사회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항상 보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그런 꿈을 가졌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꿈이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었거든요...

이때 성경을 읽었는데...

예수님의 모습이 진짜 내가 따를만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삶의 스승과 같은 모습이라고 할까요...

그러다가 신학교를 가게 됐고... 이 곳에서 다른 종교에 대해서 접하고 배웠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는 신학대학교임에도...

세계종교부터 시작해서 한국종교까지 개론으로 배우는 시간을 비롯해서...

불교, 유교, 도교의 경우는 경전까지 따로 배우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것도 필수과목으로요... 물론 신학은 기본으로 깔고 배우고요...

솔직히 저희 학교 특히 제가 나온 과가 깊게 배우는건 적어도...

기초학문에 있어서 인문사회 쪽에서는 안건들이는거 없이 다 배웁니다... ^^;;

그나마 요즘은 교과과정 개정 이후에 많이 쉬워졌지만...

저 입학했을 때만해도... 정말 한숨이...ㅎㅎ

 

여하간 그렇게 다양한 종교에 대해 배우다 보니...

불교의 매력이나 이슬람의 매력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성경을 통해 느꼈던 예수님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더군요...

매력은 있지만 매력은 매력으로 끝났고요...

예수님이 스승이라면... 불교나 이슬람은 과외선생님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저는 이런 저의 생각이 옳은 건지 알아보기 위해 잠시 시간도 가져봤지만...

결국 저의 답은 다시 예수님의 모습이더군요...

내가 진정으로 남을 위한 삶을 살기 원한다면...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모습을 가져야겠구나 했습니다...

 

저는 사실 한국에 있는 다른 기독교인들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알고... 제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이었으니까요...

그 이후에 기도를 통해서 다양한 종교행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더욱 크게 느끼게 된 계기도 있었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간에 대해서도 느끼게 됐지만...

그 모든 근간은 성경이라는 경전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스승이라고...

 

이정도면 답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단언합니다...

만약 당신이 예수를 진정으로 따르기로 했고...

이것이 당신의 종교체험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것이 성경을 떠나서는 안되는 것이라고요...

신비적 체험 인정하지만... 그것 역시 성경에 비추어 생각해보자고요...

Comments

잠새 2008.12.04 04:45
자려고 하다고 좀 있음 학교도 가야되고 해서... 걍 밤을 세기로 했습니다...
더이상 토론을 미루는게 님에게 실례인거 같기도 해서요...
이번주 시험 끝나고 다음주 레포트랑 기말 논문 끝나면...
이제 평일에는 조금 시간이 될꺼 같으니...
그때는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4번 문항으로 고고싱~~ ㅎㅎ
거울처럼 2008.12.04 10:47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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