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킨스- BBC 인터뷰

도킨스- BBC 인터뷰

기록원 9 4,188 2007.03.28 19:4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목 대로 이 영상을 엉터리 번역했습니다.

(근데 제 사용환경이 좀 많이 이상해서요.
로그인해서 쓰면 html 체크창이 보이지 않고, 이 영상의 크기도 조절이 잘 안됩니다.
번번히 죄송하지만 권한이 있는 회원님이 영상의 크기를 좀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모티콘도 잘 안되고 흑 컴을 밀던가 해야지 -_-;;;)







사회자:
예수는 실존인물일지 모르지만, 신의 아들은 아닙니다. 신은 없기 때문입니다.
마호멧이 대천사 가브리엘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는 것도 거짓입니다. 천사도 없으니까요.
시크는 신의 명령을 따랐다지만 그럴 리 없습니다. 신은 인간이 지어낸 상상의 존재니까요.
마찬가지로 상상의 존재가 모세를 위해 돌 위에 십계명을 새겼을 수도 없겠죠.

인정할 수 없다구요? 이제부터 이게 무슨 말인지 감을 잡아 보시죠.
저는 오늘 오후에 "the God Delusion"의 저자 도킨스 교수를 인터뷰했습니다.


사회자:
도킨스 교수님, 뭣 때문에 종교문제에 이렇게 매달리시는 겁니까?

도킨스:
저는 과학자입니다. 과학적 진리, 참과 거짓에 관한 문제는 저에게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기성종교의 우주관을 일종의 과학적 가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격을 가진 조물주를 가정한 우주는 그런 존재가 없는 우주와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학자로서 저는 당연히 관심이 있습니다. 이것이 이유의 일부분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지난 몇년간의 일어났던 일들을 돌이켜 보면
우리 사회에서 종교와 관련된 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가 오히려 힘들겠지요.

사회자:
하지만 예를 들면 ...
오늘 아침에도 저명한 랍비가 방송에 나와 '존재의 목적'에 대해 설교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존재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도킨스:
음.. 우리의 유전물질을 후대에 전하는 것이 하나입니다.
물론 그리 감동적이고 고상한 목적은 아니지만요.. 그 랍비가 말한 것과는 다를 겁니다.
저는 우리 개개인이 각자의 존재의 목적을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하늘에서 떨어지는 무엇이 아닙니다. 이 또한 랍비가 말한 것과 다를 것입니다.

사회자:
교수님 책에서 흥미로운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신이 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쓰셨죠. ... 조그만 가능성은 있는 겁니까?

도킨스:
물론입니다. 과학자라면 누구나 그런 가능성을 남겨 놓아야 합니다.
무엇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100% 증명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다만 토르나 제우스,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확률과 비슷할 뿐입니다.
예컨데, 저는 토르에 대해 무신론자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사회자:
하지만... 교수님의 책을 읽고 정말 사람들이 종교적 믿음을 버리리라 기대하십니까?
너무 자신만만하신 것 아닙니까?

도킨스:
무모하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 예 그렇게 기대합니다. 목표를 크게 잡아서 나쁠 게 없지요.
물론 뼛속까지 기성 종교에 물든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이들은 습관적으로 종교를 믿을 뿐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생각할 계기를 최대한 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일단 생각을 하게 된다면,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하지만 ... 과학 이론이란 게 결국은 우리의 감각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만뜰어지는 거라면,
그런 관점에서 '신을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킨스:
음.. 우리의 뇌는 정말 복잡한 일들을 합니다. 우리는 뇌가 항상 '시뮬레이션'을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뇌는 항상 우리 주변세계를 시뮬레이팅합니다. 신을 만들어내고 아주 정교한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사회자:
음... 혹시 산 정상에 서 보신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비슷한 경험이거나요.
그러니까, 정상에 서서 대자연의 위대함에 일종의 '종교적 감동' 같은 걸 느껴보신 적은 없습니까?

도킨스: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동은 종교적인 것과는 분명히 구별해야 합니다.
저의 책 1장에는 '아인슈타인의 종교'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우주에 대해, 물리법칙에 대해 명상할 때 그런 감동을 항상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을 감시하고, 죄를 용서하고, 뭘 하든 다 알아내고, 죽었다 부활한 그런 신 말입니다.

사회자:
그렇다면 성경은 무엇입니까?

도킨스:
기원전 1세기 경에 어떤 사람들이 모아서 정리한 문서들의 집합일 뿐입니다.
이 세계를 나름대로 이해하기 위한 신화나 전승은 어느 민족이든 다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 중 마침 유대인들이 만들어냈다는 점만 다를 뿐이죠.

사회자:
신약은요?

도킨스:
기독교의 탄생과 함께 구약을 수정한 것 아닙니까? 주로 1세기경 바울에 의해서요..

사회자:
그럼 기적에 대한 얘기들은 전부 거짓말이군요.. 그런가요?

도킨스:
물론입니다.

사회자:
동정녀가 아기를 낳은 것도? 예수의 부활이나 승천도요?

도킨스:
이런 식의 일화들은 다양한 형태로 수없이 반복되고 재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은 어느 고대 종교에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침 변형된 수정본 몇개가 신약성경의 일부가 된 것일 뿐입니다.

사회자:
그래도 사람들이 종교적 믿음에서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는 건 인정해야 하지 않나요?
인생의 목적이나 도덕규범도 마찬가지이구요..

도킨스:
어떤 종교에서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얻는다고 해서 그 종교의 교리가 진리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 둘은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문제이니까요.

사회자:
종교의 그런 요소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인가요?

도킨스:
음... 우선은 아마 제가 그런 것들보다 진리의 문제를 휠씬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일지도 모르죠.
당신이 만약 참과 거짓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듣기 좋은 얘기만 듣길 원한다면 어쩔 수 없겠죠.
하지만 난 당신이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런 이는 다른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할 겁니다.

사회자:
'이성'이 종교를 누르고 사회의 기본 원리가 된다고 해서,
사회가 좀 더 도덕적이고 살기 좋아질거라는 증거는 없지 않습니까?

도킨스:
예.. 그런 증거는 저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누군가 그것에 관해 연구했을 거란 예상은 하지만요.

하지만 그런 증거가 설령 없다고 해도, 거짓을 바탕으로 한 사회에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우리가 사는 현실세계를 가감없이 냉정하게 마주보고 싶을 뿐입니다.
심지어 그 때문에 우리가 덜 행복하게 느끼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실제로 만약 종교가 사라진다면 단기간은 그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종교의 존재 이유가 단지 기분이 좋게 하는 것 뿐이라면 마약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사회자:
행복해지는 게 뭔가 잘못된 거라는 말씀입니까?

도킨스:
당연히 누구나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되풀이하지만 저와 같은 사람들은 거짓말로 행복해지는 것 보다는
이 세상을 냉정하게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대처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사회자:
어떤 정치지도자가 종교적 신념에 사로잡혀있다면, 그 사람은 '나쁜' 혹은 '위험한' 인물입니까?

도킨스:
모든 정치인이 다 그렇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런 지도자가 존재하는 것도 분명 사실입니다.
'성스런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신이 당신에게 '이라크를 침공하라'고 말했다고 믿는다면요..

심지어 아마겟돈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건 곧 예수의 재림을 의미하니까요.
물론 그 정도로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지도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부시를 지지하는 세력 중엔 분명 그런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핵전쟁이 일어나길 정말로 바라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런 믿음,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종교적 확신을 가진 정치지도자는 정말로 위험합니다.
누구도, 어떤 충고도 그걸 바꿀 수 없으니까요. 신의 말씀을 어떻게 꺾을 수 있겠습니까?

사회자:
과학자들은 어떨까요? 혹시 신을 믿는 과학자는 '나쁜' 과학자라고 생각하시나요?

도킨스: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선 분명히 해야 할 게 있습니다.
신을 믿는다고 말하는 과학자들을 만나보면, 대부분은 아인슈타인 식의 종교인임을 알게 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대자연의 질서에 대한 경외심 이상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사회자:
하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는 이들도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분명히 종교인이라고 할만한 사람 말입니다. 유명한 과학자들 중에서도요..

도킨스:
예. 인정합니다.

사회자:
그렇게 분명한 종교적 확신을 가진 과학자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겁니다.

도킨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떤 유명한 과학자를 종교인이라고 부를 땐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아인슈타인처럼 '우리 우주의 신비함'에 종교적 감정을 품는 수준에 불과하니까요..
하지만 말씀대로 진짜 종교인들도 분명 있습니다. 주로 기독교인들이죠..
음 .. 그런 과학자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좀 난처한 건 사실입니다.

사회자:
그 얘긴 이 소수의 과학자들은 '나쁜' 과학자라는 건가요?

도킨스:
아뇨 아뇨..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단지 그런 분들이 두개의 모순되는 체계를 함께 안고 가는 게 신기한 겁니다.
서로 충돌을 일으키지 않도록 마음 속에 경계선이라도 그은 것 처럼요...

사회자:
... 음 .. 이런 사람들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들리는군요.
이런 과학자들이 과학과 종교를 머리 속에서 어떻게 타협시킬 수 있는지 말입니다.

도킨스:
예. 맞습니다. 정말 이해 못하겠습니다.
사실 그런 '마음 속의 경계선'은 우리 모두가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이런 영역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는 아직 초보단계로 압니다.
어쨌든 저로선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사회자:
이 책으로 이루시려는 게 정말 뭔가요? ...
어.. 저 개인적으로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설득력도 아주 강했구요.
말씀해주시죠. 이렇게 여쭤보는 건 당신의 강한 열정을 책에서 느꼈기 때문입니다.

도킨스:
음... 설득하고 싶은 겁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은 아니구요, 중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쨌든 종교를 가지는 게 좋다고 믿지만, 적극적이진 않은 보통 사람들이겠지요.
그 이름이 뭐든 그냥 무얼 믿는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입니다.
전 이런 이들도 일종의 무신론자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종교가 없다면 무엇으로 그걸 대신할까요? '마음 편히 잠자게 해 줄' 뭔가는 있어야 않습니까?

도킨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같은 인류 구성원들을 사랑하는 것, 이웃들, 예술작품들, 자연, 삶, 과학적 진리, 아이들,
이런 것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 말입니다.

사회자:
그런 것들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도킨스:
예.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제 결론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어떤 것이 기분좋고 편안하기 때문에 진리로 받아들일 수는 없으니까요.

사회자:
감사합니다.



Comments

매향청송 2007.03.28 20:10
이 많은 글을 다 우찌 번역 하셨다요~ 허라~~emoticon_038
지새는비 2007.03.28 21:53
대한민국에도  저명한 인사들이 공중파에 많이 나와서 할 이야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저 돈에 약해져서 개독쪽으로 붙어서 눈치만 살피는 꼴이라니...
하록 2007.03.28 21:58
잘 읽었습니다~ emoticon_038
지식의과학 2007.03.28 22:20
아무래도 뼈속까지 생물학자이다보니 난감해 할수있는 철학적 견해나, 고문서학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약간 애매 하군요. 하지만 이시대를 대표하는 이성이 살아있는 지성인임에는 분명합니다.
반고호니 2007.03.29 00:21
햐! 정말이지 기록원님과 영월소나무님의 수고는....
정말 감사드립니다.수고 하셨습니다.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038
자호 2007.03.29 09:49
저는 영어 읽는 것도 버거워서 도킨스의 <The God Dulusion>의 서문 만 간신히 보았습니다.

두분 노력을 보고 오늘부터 사전찾으며 다시 읽으려 합니다.

기록원님과 영월소나무님은 개독이 박멸되어 반기련 해체식 뒷풀이 할 때까지 영어 번역 담당을 해 주셔야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자호 2007.03.29 10:03
아래 글은 얼마 전에 게시판에 올렸던 것입니다.

Terms like "Catholic child" or "Muslim child" should make people flinch. 의 바른 번역 부탁합니다.


<THE GOD DELUSION(신이라는 망상)>영어판 주문하고 보름만에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행복합니다.
 
도킨스가 말하는 무신론자는 비유일신론자입니다.
 
이 기준으로는 불교도 무신론일 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책에 대한 약간의 요약을 해 놓아 일부를 옮겨 봅니다.

 
....머릿말에서 도킨스는 '의식을 고양시키는' 4개의 메시지를 말한다.
 
1.무신론자는 행복하고, 균형잡히고, 도덕적이며, 지적으로 충만할 수 있다.
 
2. 자연 선택과 기타의 자연과학적 이론들이 우리의 살아 있는 세계와 아마도 우주까지 설명하는데 "신이라는 가설"보다 훨씬 우월하다.
 
3. 아이들은 부모들의 종교에 따라 표딱지를 붙여서는 안 된다. '카톨릭 아이' 또는 '이슬람 아이'라는 용어는 사람들이 그들을 거부하게 하는 것 같다.(flinch ?)
 
4. 무신론이야말로 건강하고 독립적인 정신의 증거이므로, 무신론자는 자부심을 가지고, 무신론자라는 것을 해명할 필요가 없다.
 
도킨스는 '망상'이라는 용어가 적어도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즉 강력한 모순되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믿음을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면, 종교적 신앙이야말로 망상이라고 말한다.
 
도킨스는 다음과 같은 로버트 퍼시그(Robert Pirsig; <Zen and Motorcycle Maintenance 선과 오토바이 유지기술>의 저자; 저에게 원본과 오디오북, 국내 번역판이 있습니다.)의 말에 공감한다.
 
"한 사람이 한가지 망상에 사로잡히면 미쳤다고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한가지 망상에 사로 잡히면 그것을 종교라 하는 것이다."......
 
 
번역이 시원찮아서 죄송합니다. 아래에 요약 원문 있습니다.
 
In his preface, Dawkins writes that The God Delusion contains four "consciousness-raising" messages: 
 
Atheists can be happy, balanced, moral, and intellectually fulfilled.
Natural selection and other scientific theories are superior to a "God hypothesis" in explaining the living world and perhaps even the cosmos.
Children should not be labelled by their parents' religion. Terms like "Catholic child" or "Muslim child" should make people flinch.
Atheists should be proud, not apologetic, because atheism is evidence of a healthy, independent mind.

Dawkins writes that religious faith qualifies as a delusion, at least as the term is commonly understood: a persistent false belief in the face of strong contradictory evidence. He is sympathetic to Robert Pirsig's observation that "when one person suffers from a delusion it is called insanity. When many people suffer from a delusion it is called Religion."

 

영월소나무 2007.03.29 11:28
Terms like "Catholic child" or "Muslim child" should make people flinch.
직역하면 " '카톨릭 어린이' 혹은 '무슬림 어린이' 같은 용어들은 우리를 위축시켜야 한다" 입니다.

허나 여기서 should는 [~해야 옳다]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왜냐 하면 지금 상황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런 표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카톨릭 어린이' 혹은 '무슬림 어린이' 같은 용어들은 우리를 위축시켜야 옳다" 가 좀 더 옳은 번역이 됩니다.

도킨스 교수가 자주 하는 말입니다.
그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선택할 시간도 주지 않고 종교적 사고방식을 주입시키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기 자식을 (어린 아이를) 모태신앙이니, 기독소년이니 하는 식으로 부르는 것을 아주 싫어하며 그런 것을 아동학대라 선언합니다. 이런 그의 생각을 접하고 난 후 윗글을 번역 하라면 아마...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를 부모가 모태신앙이니 기독소년이니라 부르는 사실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우린 알아야한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라구 2007.03.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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