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한국 기독교?

가로수 1 4,730 2004.12.03 19:35
세계에서 2등이 없는 1등 기독교 국가.
물량면에서 세계 10대 교회중 1-6등 까지 있는 나라.
전국민의 1/4이 크리스천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새벽기도를 통하여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야훼께 부르짖는 나라.
4만여 교회와 10만여 목회자와 1천만명의 성도들이 밤낮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자고 외치는 나라.
콩나물 장사하는 할머니로부터 휴지 모아 판돈까지 성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베인 헌금 3조원(년간추산)중 무려 3.4%나 교회 밖 자선사업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모두를 교회내에서 사용한 엄청난 과소비를 하고 있는 나라.
한달 헌금 수입이 10만원이 체 안되는 농어촌 교회와 년간 헌금 수입이 수백억원이르는 대형교회-교회간 빈부의 격차가 상상을 초월하는 나라.
하루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노숙자와 당회장 목사님 사모님의 생일잔치 한끼에 1천만원을 용감하게 사용하는 교회가 공존하는 나라.
고급승용차를 타고 으리 으리한 호텔 회의장에 모여 최고급요리를 먹으면서 외국의 유명한 강사 초빙하여 교회부흥 쎄미나를 개최하는 나라.
이태리 대리석으로 지은 호화로운 예배당 건물안에서 수십억원 짜리 파이프 오르겐의 웅장한 소리에 맞추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야훼을 찬양하며 영적포만감에 사로잡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자고 외치는 나라.
국회의원 299명중 반이상이이 스스로 크리스천이라고 자부하지만, 뇌물 없이는 무엇하나 제대로 일처리를 할 수 없는 기이한 나라.
대형 부조리 사건에는 어김 없이 크리스천들의 초라한 모습이 TV화면에 등장하는 나라.
장로님이 회장으로 계시던 백화점이 무너져 600여명의 억울한 목숨들이 땅속에 뭍혀 죽어간 나라.
대부분 무허가로 설립된 전국 400여곳 신학대학에서 오늘도 대량으로 배출되는 목사 후보생들의 양산으로 성직자의 저질화를 부추기고 있는 나라.
이생의 자랑인 ""박사"" 좋아하는 한국 목사들을 위해 가짜 신학 박사학위를 전문적으로 발급하는 외국의 가짜 신학대학까지 출현시킨 나라.
총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의례히 총대들에게 봉투를 돌리며 세상 부정 선거에 모범을 제시하는 교회들이 있는 나라. 5(억원)당 3(억원)락이라고 하였던가?
부정과 부패와 비리가 온 나라를 구석구석 오염시켜 가히 국가의 총체적 부정부패를 개탄해야 하는 나라-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IMF전 10년간.
온 국민이 앞 다투어 먹자,놀자,자자를 외치며 흥청망청하던 그때에 이에 질세라 온 교회가 경쟁적으로 모이자,돈내자,집짓자를 부르짖으며 이 나라가 IMF를 맞이하는데 톡톡히 일조한 한국교회들.
교인들의 피맺힌 헌금 투자하여 멀쩡한 건물을 부수고 이태리 대리석 수입하여 예배당 새로 짖고, 목사님 차 고급으로 바꾸어 주고, 죽은 후에 뭍힐 공동묘지 사며, 산속에 수십억원씩 투자하여 호텔급 기도원 짖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야훼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들.
무조건 믿으라고 가르치며 비판을 허용하지 않고 아멘을 강요함으로써 잘 길들여진 양들위에 야훼의 이름을 빌어 호령하는 목회자들을 존경하고 따르는 순한양들을 잘도 만들어 내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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꽹과리 2004.12.03 19:53
무조건 믿으라고 가르치며 비판을 허용하지 않고 아멘을 강요함으로써 잘 길들여진 양들위에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호령하던 목회자들을 존경하고 따르던 양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때로는 실망으로, 때로는 원망으로, 때로는 분노로, 때로는 절망으로, 때로는 마음으로 그들을 믿었던 신뢰에 대한 배신감으로 양들은 절규하며 몸부림치며 이렇게 외치고 있다.

"목사님 예수 믿으세요"

이 곳에 올린 많은 글들은 이렇게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고 또한 목회직 세습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기윤실의 취지도 이 말로 압축할 수 있다고 본다. 표현은 다르지만 한결 같은 염원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한국교회가 진정 변화하려면 목사님들이 예수를 믿어야 한다. 특히 교계와 교파를 대변하는 대형 교회들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예수를 믿어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이것은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다. 냉정히 생각해 보면 목회자 세습문제는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문제들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오히려 "한국 교계가 세습제 문제만 안고 있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일까" 하는 바램을 숨길 수 없다.

진리 그 자체인 복음의 세계가 사람들의 냄새로 오염되어 가는 이때, 목사 장로들에게 예수(복음) 믿으라고 전파하다가 순교하신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이제는 우리 모두 자신을 가다듬고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전도할 때가 된 것 같다.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있다며 자서전 쓰기를 마다하시고ㅡ종교인들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템플톤 상 수상 기념식장에서 "나는 신사 참배를 했던 죄인이로 소이다" 자백하시며 일평생 집한 칸 저금 통장하나 없이 사시다가 얼마전에 소천하신 목사님의 빈 자리가 오늘따라 이토록 크게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이상 큰형님 글에서 하략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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