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기총 “교리 희화화” vs 재판부 “명백한 창작”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기사] 한기총 “교리 희화화” vs 재판부 “명백한 창작”

꽹과리 0 3,613 2006.05.17 17:16
한기총 “교리 희화화” vs 재판부 “명백한 창작”

[문화일보 2006.05.17 14:47:20]

 

(::‘다빈치 코드’ 판결 안팎::)1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다빈치코드’가 “종교의 자유와 기독 교인의 인격권을 훼손한다”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목사 박모 씨 등 3명이 제기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해 법원은 16일 기 각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송진현)는 종 교의 자유와 예술의 자유간 법정 공방에서 “종교의 자유와 인격권은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이로 인해 예술과 표현의 자유 자체를 본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예술의 손을 들었다.

한기총은 ‘성서는 신의 작품이 아니라 인간의 작품이다’, ‘3 세기에 걸친 마녀사냥으로 교회는 500만명에 달하는 여성을 말뚝에 묶어 태워죽였다’, ‘성서는 평생 이교도였던 로마 황제 콘 스탄티누스 대제가 짜맞춘 것’ 등의 영화속 표현을 예로 들며 “영화가 기독교의 정통 교리를 훼손하고 희화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영화 내용을 사실로 오인하도록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는 재판부도 “신청인들의 명예감정이 침해되거나 모욕감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할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원작 소설과 영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어 창작한 것이 명백하고, 이 영화가 실화를 영상화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도 않다”며 “우리 사회 평균인은 장기간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내지 기독교에 대해 구체 적인 관념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며 영화를 보는 과정에 그 관념 이 변경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이미 원작소설이 국내에서 260만부 이상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상영을 금지해야 할 보전 필요성이 소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노윤정기자 prufrock@munhwa.com

Author

Lv.15 한님  최고관리자
25,050 (81.2%)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09 [삽질] 한기총 최성규 목사 '다빈치코드 안보기' 1인 시위 꽹과리 2006.05.18 3908
2308 [기사] 장애인시설 대표, 여성 장애인들 성폭행 꽹과리 2006.05.18 3745
2307 [삽질] 6월 독일서 뜰 ‘붉은호랑이’ 선경덕 단장 꽹과리 2006.05.18 3634
2306 [기사] "멀쩡한 것 잘랐다가 하느님께 야단..." 꽹과리 2006.05.18 3612
2305 [기사] 베일벗은 다빈치코드 "기대가 너무 컸나” 꽹과리 2006.05.18 4449
2304 [기사] 불상에 절해 해직된 기막힌 이야기 - 한심한 개독관련 뉴스입니다 꼬출든낭자 2006.05.18 3986
2303 세계선교사 2030년까지 46만명 필요 서로 2006.05.18 4568
2302 "미국은 神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는가?" 꽹과리 2006.05.17 3846
2301 [기사] 濠 '병상비치 성경 비기독교인에 결례' 논란 꽹과리 2006.05.17 3651
2300 [기사] 법원, 영화 <다빈치코드> 상영금지 신청 기각 꽹과리 2006.05.17 4367
2299 [삽질] 한기총, "'다빈치 코드' 허구 알리는데 큰 의의" 꽹과리 2006.05.17 4137
2298 [기사] 불자 교수가 본 예수, 기독자 교수가 본 붓다 꽹과리 2006.05.17 4300
2297 [기사] '다빈치 코드' 보이콧 전 세계로 확산 꽹과리 2006.05.17 3982
2296 [기사] `성추행`이라니... 추악한 한국선교사에 네티즌 분노 꽹과리 2006.05.17 3940
열람중 [기사] 한기총 “교리 희화화” vs 재판부 “명백한 창작” 꽹과리 2006.05.17 3614
2294 [기사]`反다빈치 코드`시끄러운 지구촌 꽹과리 2006.05.17 4109
2293 [기사]여신도 성폭행 목사 구속 무교가좋아 2006.05.15 3727
2292 [기사] 동료에게 안수기도 받던 신도 숨져 꽹과리 2006.05.12 3636
2291 [기사] 한국 기생충 총 연합회 또다시 바쁘게 생겼네...ㅋㅋㅋ 댓글+2 쯧쯧쯧 2006.05.10 3256
2290 (기사) 순결서약에 연연 않는 美 10대 댓글+1 상식의범주 2006.05.09 3794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134 명
  • 오늘 방문자 3,962 명
  • 어제 방문자 4,469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465,645 명
  • 전체 게시물 14,414 개
  • 전체 댓글수 38,036 개
  • 전체 회원수 1,663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