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서기총, "서울 성시화와 국가 수호 앞장설 것"

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삽질] 서기총, "서울 성시화와 국가 수호 앞장설 것"

꽹과리 0 3,324 2006.04.18 18:30
서기총, "서울 성시화와 국가 수호 앞장설 것"
금란교회서 김홍도 목사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김홍도 목사에게 칭찬 쏟아져


 

이승규(hanseij) [조회수 :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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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도 목사의 서기총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는 금란교회 교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뉴스앤조이 이승규
서울지역 1만 2000교회 연합을 목표로 2005년 12월 창립한 서울기독교총연합회(서기총·대표회장 김홍도)가 4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망우리에 있는 금란교회에서 김홍도 목사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홍도 목사를 비롯, 윤석전 목사·최병두 목사·최해일 목사·양재철 목사·김상철 장로 등이 참석했다. 설교는 장경동 목사가 했다. 당초 축사를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김삼환 목사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고 서기총 쪽은 밝혔다.

"김홍도 목사는 주의 특별한 사자"

기도와 설교를 한 목사들은 서기총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밝혔다. 또 이들은 김홍도 목사를 시종일관 하나님의 특별한 사자 등으로 표현했다. 기도를 한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자인 김홍도 감독님이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리저리 갈라져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상 서울만이라도 하나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지금 기독교는 기도와 성령충만을 잃어버렸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한국교회가 할 일을 못하고 있고, 할 소리도 못하고 있다"며 "강하고 담대하게 할 말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윤 목사는 젊은 청년부터 장년까지 국가관과 윤리관·인생관·경제관 등이 없다며, 오직 정욕에만 빠져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금란교회가 주의 사자님을 잘 받들어 서기총 대표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알자라는 제목의 호세아 6장 3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장경동 목사는 한국교회의 목사들은 세계 어디에 갖다놔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자신이 MBC 프로그램 느낌표에 출연할 당시 착한 사람들을 찾아 칭찬하는 코너를 맡았는데, 80%이상이 기독교인이라며, "여전히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 세상이 교회를 너무 몰라준다는 것이 장 목사의 생각이다. 그는 "세상이 교회에 거는 기대치가 너무 높다"며 "80점만 맞아도 잘하는 것인데, 세상은 우리에게 100점을 요구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대한민국이 그나마 이만큼 살고, 이것을 유지하는 것도 교회가 큰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경동 목사, "한국 목사들 경쟁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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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서기총 창립식. 김홍도 목사와 이태희 목사 등의 얼굴이 보인다. ⓒ뉴스앤조이 이승규
또 "세계 50대 교회 중 22개가 한국에 있는 교회"라며 "한국교회 목사들의 수준은 이미 세계 수준이다"고 극찬했다. 장 목사는 전 세계 정치인을 1위부터 50위까지 꼽는다면 한국의 정치인이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교회는 너무 잘하고 있다. 여러분도 각자 분야에서 세계 50등 안에 들어라"고 주문했다.

국가의 안정과 남북통일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특별기도를 한 김상철 장로는 예의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북한의 김정일 집단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정권이 대한민국에 있다"며 "교회 역시 해방신학에 사로잡힌 이들이 교회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장로는 4월 16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 백도웅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위원장 강영섭)과 함께 부활절 공동 기도문을 발표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KNCC와 한기총이 김정일 정권을 비판하지 않고, 남한의 잘못만 지적하는 기도문이 채택됐다"며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바꿔야 하나"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축사를 한 최해일 목사의 시각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는 "6·25 당시 미군이 5만 4000명이 죽었고, 우리 군인이 15만 명이 죽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우리 젊은이들을 모른다"며 "전쟁을 경험한 나로서는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기총은 요즘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가고 있다"며 한기총이 우회적으로 비판한 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뜻을 밝히는 목사(김홍도 목사를 지칭-편집자 주)가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사를 한 김홍도 목사는 "서기총은 한기총의 하부구조"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한기총과 불필요한 대립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목사는 "한국 사람들이 머리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데, 똘똘 뭉치지 못하기 때문에 일본과 중국에 밀린다"며 "한국교회도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는 지도자가 한 명이라서 무슨 말만 하면 언론에서 대서특필해주는데, 개신교는 뭉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해도 안 써준다"며 "하나로 뭉쳐야 국민이 (교회를) 무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기총은 앞으로 서울에 있는 1만 2000교회를 하나로 묶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없어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서울의 교회를 하나로 묶겠다는 포부를 밝힌 서기총은 국가 수호에도 앞장설 뜻을 밝혔다. 김홍도 목사는 "(서기총의 창립 목적은) 교회를 파괴하는 사탄의 세력(공산주의를 지칭-편집자 주)을 막는 데 있다"며 "이런 일을 하지 않을 바엔 서기총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해 서기총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2006년 04월 17일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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