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개판치는 일부 목사들을 어찌할 것인가

[기사] 개판치는 일부 목사들을 어찌할 것인가

꽹과리 2 3,944 2006.04.08 12:51

개판치는 일부 목사들을 어찌할 것인가
[우먼타임스 2006.04.08 10:58:00]

   2003년 기독교 신자들이 뽑은 10대 뉴스 중에는 유명 목회자들의 불륜에 관한 사건이 여섯 항목이나 된다. 김 모, 곽 모, 이 모, 석 모, 조 모, 장 모 목사가 ‘불륜 6걸’로 불린 장본인들이다. 그들은 모두 기독교 단체나 대형 교회의 중요 직책을 맡고 있었거나 지금도 맡고 있는 유명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다.
교회 돈 27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 모 목사는 횡령액 중 일부로 자신과 불륜 관계에 있던 배 모씨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그 돈에서 아들 명의 교회에 8억을 주기도 했다.
특출난 설교가로 이름난 곽 모 목사는 5명의 여신도와 맺은 불륜 관계가 문제가 되었는데 그 역시 아들에게 200억이 넘는 초호화판 교회를 자기가 맡고 있는 교회의 헌금으로 지어주는 과정에서 신도들과 분쟁을 일으켰다.
이 모 목사는 전도사와 불륜을 저지른 후 그녀의 남편에게 5억을 합의금으로 건네고 시치미를 뗐다가 녹음 내용이 폭로되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파직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총회 석 모 목사의 교단에서의 전횡을 문제 삼았던 조 모 목사는 오래전 여사무원 이 모씨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하기도 했는데 석 목사는 깔끔하게 조 목사를 제명하고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해 주었다.
조 모 목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오페라가수 정 모씨와 뜨거운 관계를 지속했던 모양이다. 소문이 돌자 교단에서는 그에게 ‘혐의가 없다’는 면죄부를 주었으나 2003년 조 목사에게 배신감을 느낀 정씨가 책을 펴내는 바람에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가장 엽기적인 사건은 한기총 공동회장이었던 장 모 목사의 경우다. 그의 사망은 애당초 심방 등 과다업무로 인한 과로사로 발표되었으나 유부녀와의 간통 현장을 상대 남편에게 들키자 9층 오피스텔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추락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각의 교단에서 왕(王) 목사로 불리는 위의 여섯 명의 ‘불륜’ 사건 이외에도 소녀가장, 신도의 딸, 새벽기도 온 교인, 장애인 원생을 성폭행한 목사, 화장실에서 몰카를 촬영하다 구속된 목사 등 전국에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저지른 목회자의 수가 만만치 않은 듯하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필리핀에서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모 목사(50)의 이야기가 화제다. 필리핀 바콜로드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한다는 그는 교회에 나오는 예쁜 10대 소녀들만 골라 수면제를 먹여 모텔로 끌고 가는 등 성폭행과 성추행을 하고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총잡이들을 고용해서 필리핀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지금은 모두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비록 전체 교인들의 일부지만 그들은 기독교의 교리에 유교적 남성우월주의, 가부장적 위계의식을 접목시켰고, 일제시대와 군사독재시절에 기회주의적인 태도로 살아남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그들에게 여성신도는 기쁨조이거나 헌금을 바쳐가며 궂은일을 도맡아 담당하는 하녀에 불과한 모양이다.

 

 

(고은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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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개독소독 2006.04.13 00:47
개독교의 리더라는것들이 저렇니 대가리 안쓰고 무식하게 믿는 신자들은 어떻겠습니까?
개독교가 나라 망칩니다.
기독교를 악의 축으로 선포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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