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인 개독들의 모습.. |
[동아일보 2006.03.24 03:08:37]
[동아일보]“내가 지은 책을 읽고 천국에 가라.”철권통치를 펴와 ‘중앙아시아의 김일성’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사진) 대통령이 또다시 기상천외한 명령을 내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인터넷판은 21일 니야조프 대통령이 청소년들에게 ‘루흐나마’라는 자신의 저서를 읽도록 명령했다고 소개했다.
‘루흐나마’는 윤리와 영적 가르침에 대한 니야조프 대통령의 생각을 담고 있다.
그는 최근 터키력(曆) 신년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누구나 이 책을 한 번만 읽으면 지혜로워지며 새벽과 일몰 때 등 하루 세 번 읽으면 신비한 존재를 인식하게 돼 바로 천국에 갈 수 있다. 이는 내가 알라께 여쭤 본 일이다”라고 말했다는 것. 그의 발언은 전국에 TV로 생중계됐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겠습니다."ⓒ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