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believer syndrome, 맹신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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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believer syndrome, 맹신 증후군

가로수 0 4,706 2007.06.25 10:53

true-believer syndrome, 맹신 증후군

The need to believe in phony wonders sometimes exceeds not only logic but, seemingly, even sanity.

  --The Rev. Canon William V. Rauscher

The true-believer syndrome merits study by science. What is it that compels a person, past all reason, to believe the unbelievable. How can an otherwise sane individual become so enamored of a fantasy, an imposture, that even after it's exposed in the bright light of day he still clings to it--indeed, clings to it all the harder?
  --M. Lamar Keene

맹신 증후군이라는 것은 M.Lamar Keene이 만들어낸 말로 초상현상이나 초자연적인 것들이 사기극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증거가 압도적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을 믿는 명백한 인지적인 장애를 말한다. 킨은 개심한 가짜 초능력자로서 많은 종교적인 야바위꾼들을 폭로하였다.
 
하지만 아마 거의 효과과 없었던 것 같다. 가짜 신앙치료사, 초능력자, 채널러, 기적을 보이는 TV 복음 전도자 등등 한없이 많다.
킨은 많은 "the true-believer syndrome"은 가짜 영매들이 가장 얻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왜냐하면 거짓말에 근거를 둔 것을 의식적으로 알면서도 신앙을 가진 경우 어떠한 논리적인 설명도 이것을 부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맹신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에게 의식적으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다. 사기꾼이나 hoaxer의 시각에서 본다면  진실에 대해서 듣고도 당신에 대한 믿음(신앙)을 유지하는 것은, 그가 알고 있는 것이 거짓말이라고 믿는 것처럼 보일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자기 기만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그가 거짓이라고 알고 있는 것을 믿는다(believe)는 인정이 필요하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다. 사람들은 이미 그가 알고 있는 것을 믿거나 믿지 않을 수 없다. (belife는 believe in과 다른 것이며 belief in은 믿음(belief)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trust)의 문제이다.) (역주 : 여기서 말하는 믿음 (belief)는 증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믿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믿음이나 불신은 실수할 가능성이 있다.
 
알고 있다(knowledge)고 할 때는 실수로 잘못 알았다고 하는 경우(error)는 그 일이 합리적으로 알려진 어떤 확률 이상으로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초능력"이 말도 안 된다는 압도적인 증거가 있다. 그러나 초상현상이 일어난다고 믿을 수 있다. 나는 이 경우에 내 자신을 속이는 것일지 모르지만 이것이 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맹신 신드롬에 걸린 사람은 단순히 사기(fraud)를 나타내는 증거에 무게를 두지 않고 주장을 지지하는 과거의 증거들에는 좀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지하는 증거들이 대부분은 같은 사람에게서 나왔으며 이것이 사기로 드러났다는 사실은 억압된다. 아무리 많은 사기가 드러났다고 해서 최소한 한번의 경험은 진짜일 희망은 항상 존재한다. 어느 누구도 모든 초능력자의 "기적"이 사기라고 증명할 수 없다. 그러므로 맹신자는 그 혹은 그녀가 희망을 가지는 것을 정당성을 합리화하려고 할 것이다. 사기를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병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비논리적인 것은 아니다.
 
왜 맹신자들은 초능력자들의 속임수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계속 신뢰하는지(believe in)를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거짓말쟁이라거나 사기꾼이라는 것이 드러난 사람을 신뢰하는 것은 비이성적이고 그런 사람은 미치거나 사기꾼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다. 그들 중의 일부는 분명히 미쳤을 수도 있지만 일부는 그들에게 어떤 사람은 초능력을 가진 것을 알지 못한 채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가정하므로써 그들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그들은 초능력을 믿지 않는다고 해도 실제로는 초상적인 힘을 가졌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마치 세상에는 초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듯이, 자기 자신은 초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초능력자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쨋거나 비록 서로 크게 관련이 되어 있지만 세상에는 2가지 타잎의 맹신자들이 있다. 한 종류는 Keene이 언급한 종류로 이 종류의 사람들은 증거에 반대되는 초상현상이나 초자연적인 것을 신뢰한다. 그들의 신앙은 믿음에 대한 반대 증거들이 압도적으로 많아도 결코 부서지지 않는다.
 
즉 이들은 카를로스의 사기가 드러났음에도 그를 불신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다. Keene의 사례들은 대부분이 필사적으로 죽은 자와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영매 (혹은 채널러)의 사기에 대한 어떠한 폭로도 그들의 신앙을 흔들지 못한다. 다른 타입은 에릭 호퍼가 그의 책 "맹신자 (The True Believer)"에 묘사한 사람들이다. 이 타입의 사람은 비 이성적으로, 임신중절을 하는 의사를 살인하는 것과 유사한 주장에 자신을 맡기거나 혹은 짐 죤스같은 구루에게 자신을 맡긴다.
 
 
정의에 따르면 맹신 신드롬 환자는 그들의 믿음에 비이성적으로 자신을 맡기며, 이점에 있어서는 그들과 토론을 하는 것도 의미가 없다. 증거와 논리적인 주장은 그들에게는 어떠한 의미도 없다. 용어의 정의에 따르면 이러한 사람들은 심리학적 개념의 망상에 빠져있다. 그들은 거짓을 믿고 있으며 증거와 논리적인 주장으로 그들의 개념이 잘못이라는 것을 설득할 수 없다.
 
분명히, 맹신 신드롬에 대한 어떠한 설명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분명히 정서적인 욕구의 만족이라는 용어로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왜 일부의 사람들이 불멸(immortality), 인종 혹은 도덕적 우월성, 혹은 관리방밥의 가장 최근의 유행에 그렇게 종교적인 열정을 가지는지는 아마 답변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불안정(insecurity)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에릭 호퍼(Eric Hoffer)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자신에 대해서 뛰어난 점을 주장하는 것이 별로 정당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그의 국가, 종교, 인종 또는 그만의 성스러운 이유등에 대해서 우월성을 주장하려고 한다....
자신의 일이 신경쓸 가치가 있는 사람은 그 일을 신경쓴다. 그러나 신경쓸 가치가 없다면 다른 사람의 일에 신경을 써서 자신의 그 가치없는 일에서 마음이 떠나게 한다...
광신자는 영원히 불완전하고 불안하다. 그는 개인이 가진 재주, 그가 거부된 자아(self)로부터 자신감을 얻지 못하지만  그가 우연히 따르게되는 것을 지지하는 그 무엇이라도 열정적으로 집착하게 되므로써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런 열정적인 집착은 그의 맹목적인 헌신과 광적인 신앙의 본질이며 그는 그 안에서 모든 덕목과 힘의 원천을 보게 된다...그는 쉽게 자신을 그가 집착하는 성스러운 이유의 지지나가 방어자가 된다. 그리고 그는 그의 생명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
호퍼는 맹신 신드롬은  그의 믿음과 행동에 대한 모든 자신의 책임감을 포기하고 싶은 욕망 즉, 자유의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아마 호퍼는 매우 심각한 사례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는 맞을 것이지만 덜 심각한 많은 사람들은 단지 소망적 사고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롱비치의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California State University)의 심리학자인 베리 싱어(Barry Singer)와 빅터 베나시(Victor Benassi)가 수행한 연구는, 반대되는 증거를 눈앞에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초능력을 믿고자 하는 의지를 예증하였다. 그들은 크레이 레이놀즈(Craig Reynolds)라는 마술사를 기초 심리학반 4개의 교실에서 마술 트릭을 보여주도록 시켰다. 2개의 교실에서는 그가 마술사라는 것을 말하지 않고 아마츄어 마술 트릭을 보여주었다.
 
핵생들에게 그는 자신이 대학원생이며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이들 교실에서 심리학 교사는 명시적으로 그는 대학원생이나 다른 사람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주었다. 다른 교실에서는 그가 마술사라는 것을 미리 말해주었다.
 
싱거와 베나씨는 양 그룹의 2/3가 크레이(Craig)가 마술사라고 믿었다고 보고했다. 연구가들은 "마술"과 "초능력" 교실에서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것에 매우 놀랐다. 그들은 다시 같은 소개를 다른 2개의 교실에서 실시했다.
 
그곳에서 크레이가 초능력이 없으며 그들 앞에서 몇가지 트릭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으며 그는 몇가지 마술 트릭을 그들에게 보여주며 마치 그가 사람의 마음을 읽고 초능력을 증명한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범을 보고 나서 반이 넘는 학생이 크레이가 정말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싱거와 베나씨는 학생들에게 마술사가 크레이가 한 것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마술사가 그대로 따라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그런 후 그들은 학생들에게 그가 제공한 반대 증거에 비추어 보아서 크레이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바꿀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아주 적은 학생만이 생각을 바꾸어서 크레이가 초능력자라고 믿는 학생은 55%가 되었다.
 
그러자 다시 학생들에게 소위 초능력자라는 사람들 중에서 어느정도나 되는 사람들이 마술사의 트릭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속이는가 질문했다. 대부분의 초능력자들이 사기라고 하는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 졌다. 이제 다시 크레이가 초능력자라는 생각을 바꿀 의향이 없는지 다시 질문했다. 이번에도 몇 명만이 생각을 바꾸었다. 그러나 여전히 52%의 학생들은 크레이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Benassi and Singer; Hofstadter]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뭔가를 믿고 싶어하는 의지는 믿음에 대한 증거와 반대되는 증거에 대해서 비평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보다 훨씬 강해진다.
 

읽기 자료
Benassi, Victor and Barry Singer. "Fooling Some of the People All of the Time," The Skeptical Inquirer, Winter 1980/81.
Copyright 2000
Robert Todd Car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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