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님의 아랫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사람님의 아랫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신비인 0 2,460 2014.06.26 12:53
사람님 올려 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지금 제가 드리는 말씀은 범신론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사람님께서 주장 하시는 것도 크게는 범신론의 범주 안에 들어 가는 범재이신론인 것으로 압니다만
,
자꾸 제 말이 범신론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럼 먼저 위키백과의 범신론 항목을 가져와 봅니다.
 
범신론(汎神論, pantheism)은 세계밖에 별개로 존재하는 인격신이 아닌 우주, 세계, 자연의 모든
것과 자연법칙을 신이라 하거나, 또는 그 세계안(신과 세계는 하나)에 하나의 신이 내재되어 있다
는 철학,종교관이자 예술적 세계관이다. 만유신교, 만유신론(萬有神論)이라고도 한다.
 
범재신론(panentheism)은 세계가 신에게 포함되나, 신이 세계 그 자체는 아닌 것을 말한다.
 
범이신론(pandeism)은 이신론에 대한 '왜 신은 세계를 만들고 방관하는가.' 하는 질문과, 범신론에
대한 '세계가 왜 만들어졌는가.' 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범이신론에 따르면, 세
계는 곧 신이므로, 신이 스스로 존재하게 되면서 신과 동일한 세계도 동시에 만들어진 것을 의미한
다.
 
범재이신론(panendeism)은 범이신론과 마찬가지로, 신이 스스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세계가 만들어
졌으나, 세계가 신 그 자체인 것은 아님을 말한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그 사람의
심장도 함께 태어났으나, 심장이 곧 그 사람인 것은 아닌 것과 비슷하다.
 
보신 것과 같이 사람님께서 "호월신론(好越神論)이라고 부르시는 사상은
"범재이신론"이란 이름으로 이미 존재 하는 범신론의 한 유형입니다.
제가 이걸 알면서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않았던 까닭은 사람님께서 당연히 아시고 계심에도
뭔가 의중에다른 생각이 있으셔서 일부러 그러시는게 아닐까라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님께서 안티뉴스에 들어 오셔서 제일 먼저 제 사상 검증 부터 하려 드셨던 분이시기에,
이번에도 뭔가 다른 의도가 있으시거나 뭔가 보여 주시고 싶으신 것이 있으셔서
일부러 모른 척 하고 이야기를 진행 하시는 것이 아닐까라 생각 했는데 제 짐작이 틀린건지요?
아니라면 이제 이 쯤에서 무엇 때문에 저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시험을 하려 하시는지를 그만 밝혀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그게 아니고 제 짐작과 달리 사람님께서 정말 그렇게 생각 하신거라면,
다시 말씀 드리지만 범신론은 어떤 하나의 통합 된 사상이 아니며
많은 사상들을 마치 범신론의 개념 처럼 포함 하고 있는 사상이기에 그 중 하나에 호감이 간다고
그것만이 무조건 옳다라고 하는 것은 범신론적인 입장은 아니지 않나라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제가 지난 글에서 님의 말씀과 제 이야기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는
글을 읽는 사람들 각자의 몫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이 그런 이유에서였고,
말씀 하신 증명의 문제를 굳이 답해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충분히 설명 되었다 생각해
더이상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이해 하셨으리라 생각하고 마무리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기독교인들처럼 은근 슬쩍 넘어 가려 한다 하시니 실망스럽습니다.
안티뉴스에서 제가 싸움질 하는 것을 보시고도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전 동지라 생각 했던 사람들이 비겁하게 총을 버리고 등을 돌렸을 때에도
끝까지 남아 상대가 물러 갈 때까지 싸움을 계속 했었던 사람입니다.
 
이건 제가 텔렛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 홈 뿐 아니라 포탈 사이트 게시판등에서
여러 종교의 신자들과 논쟁을 하면서 한번도 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도 성질 더러운 신비인이라고 하는 것이고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안티건 신자이건
제가 틀리면 그걸 인정 하고 사과할지언정 논쟁에서 도망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그리고 한가지 오해를 하신 것이 있으신데 자근자근 밟아 주겠다는 말은
사람님을 겨냥해 했던 말이 아니고 제가 오랫만에 이곳에 들어와 보니
예전 글 중 광신 기독들이 개소리를 짖어 놓은 것이 몇 눈에 뜨이기에, 보고 있을 것 같아
일부러 자극 하려 했던 말인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오해를 일으킨 모양입니다. 죄송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지난 글에서 이야기를 마무리 하려고 했었던 것은 범신론이란 것이
굳이 같은 범신론 범주 안에 있는 사상끼리 충돌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며
이러한 포용성이 범신론의 특징이자, 어떤 면에선 유일신론자들이 범신론자들을
무신론자들 보다도 더 싫어 하고 경계 하는 까닭이 아닐까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님께서 끝까지 이 논쟁을 계속해 보시겠다면 계속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쓸데 없는 소모적인 논쟁들이 유일신론자들이나 이에 준하는 광신도들과
맞서 싸우는 안티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가란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니 사람님께서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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