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姦神)을 섬기는 목사들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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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姦神)을 섬기는 목사들의 교회

가로수 0 4,100 2010.04.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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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권력과 간통하는 목사들

목포 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목기협) 소속 목사들이
특정 후보를 밀어주는 편향적 정치 놀음판을 벌인 것에 대해 실로 분노한다.

3월 30일 목기협 회장 신봉수 목사(그리스도의교회)를 비롯해
임원과 전직 회장단을 포함하여 사실상 목포를 대표하는 교계 목회자들 50여 명이
이 지역 시장 선거에 예비 출마한 '정종득 후보 지지 기도회'를 한 것은
너무 부끄럽고 추악한 짓이다.

정 후보와 목포 교회 목사들 간의 불미스런 유착은
지난 4년 전 선거에서도 여러 차례 있어 왔다.
(관련 기사
)

이날 한 시간 늦게 또 다른 장소에서는 목포장로교연합회 소속 장로들 역시
정 후보 지지 모임을 했다. 정말 가슴 저린 탄식과 화를 참을 수 없다.


 ▲ 기도회 설교하는 정용환 목사. 목기협 전 회장이며 수십 년 
     목포 지역 교계를 사실상 좌지우지해 오고 있다.(뉴스앤조이)




[2]  여기서 말하는 간신(姦神)이란 사악한 우상을 말할뿐더러
      바로 그것을 섬기는 목사들과 그들의 교회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목사들이 정치에 목매는 이유가 있다.
군부독재를 감행한 정치군인들과 동일하다

일주일에 일요일 하루 일하고 고액연봉 챙기고,
교회일은 부목사와 전도사 장로 권사 집사..아랫것들 다 시키고 ..
할 일이 없어 심심해..정년도 없이 늙어 벽에 바르도록 해먹으니까
소일꺼리로는 정치만큼 좋은 취미가 없다는 것이다.

목사들이 배부른 단계에 이르면,
그 다음은 정치판에 가서 기웃거린다라는 말이 있읍니다.
그동안 역사가 가르쳐준 진실입니다.
인간의 심성이 그리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요.

목회에 진정으로 힘쓰는 목회자들이라면,
저런 행동을 할 시간이나 어디 있겠습니까.

정치 목사들이 없는 세상을 기대해보지만,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3] 세계에서 한국사람들 만큼 정치 좋아하는 사람들 없다.


해방후 한국점령군 사령관이었던 하지 중장이 당시 시궁창 한국 정치판을 보고 한 말이다.
정치 맛들이면 선거 때마다 후보들 찾아와 굽실 거리는 재미.
부목사 이하 전도사들에게 누가 전도 많이하고 어느 담당 교구에서
헌금 많이 나오나 그런것만 계산하고 성적매겨 퇴출시키고...

요즘 어떤 목사들에게서 예수 가르침을 찾는것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기다.
목사 까운 걸치고 성경옆구리에 끼고 있으면 거룩해 보이는 악세사리일 뿐...


악어와 악어새들 ....

생태적(生態的)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결과적으로 이익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현상이라는
 상리공생(相利共生) ....
좋은 얘기 같기는 한데 ....

언제 부터인가 교회라는곳은 신자들의 공동체가 아닌
사회생활에 필요한 또 다른 공간으로 변모해 버리고 말았읍니다.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필요에 따라 다니는 곳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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