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답변이네요--오래 전 캡춰한 글 중에서- staire님의 답변이 있어서 올립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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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명답변이네요--오래 전 캡춰한 글 중에서- staire님의 답변이 있어서 올립니다.1&…

가로수 3 3,752 2005.12.03 14:59

[ Christian ] in KIDS
글 쓴 이(By): staire ( 강 민 형)
날 짜 (Date): 1996년01월08일(월) 21시27분28초 KST
제 목(Title): cgman님께

설득하려 하는 건 아닙니다. 그게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잘 알고 있지요. :)

> 스테어님은 감히 성경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만한 논리와 이해를 갖지
> 못하신것 같군요.

언젠가 밝혔듯이 성경은 온 인류의 공유재산입니다. 누구든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당신은 성경에 대해 감히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없다고 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감히 성경을 독점할 수 있지요?

> 스테어님도 컴퓨터를 잘하시는분이죠? 저도 컴퓨터로 먹고 살고있고
> 중3때부터 컴퓨터를 쳤을만큼 좋아합니다. 논리적이지 않다라는 말은
> 저에게 잘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제가 믿었다는건 기적이죠.
> 그러나 그런걸 그렇다고 하고 그렇지 않을것을 그렇지 않다고 하는것에
> 대해선 아직도 분명합니다.
> 예수님에 대한 실날같은 뭐만 남아있는 제 말에 논리적 잘못을 꼬집는
> 다면 모를까 웃기지도 않는 콩깍지 얘기를 한건 스테어님의 실수입니다.

저는 컴퓨터를 잘 다룰 줄도 모르고 그다지 논리적이지도 않습니다만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이 논리적이라는 말씀은 납득할 수 있습니다. 명제논리나 부울리안 대수 등등을 잘 다루는 사람은 논리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대단히 유리한 자질을 갖추고 있지요. 그러나 단지 `자질 뿐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논리적이라고 하는 것은 `being a good inference engine이라는 의미보다 더 넓고 깊은 개념입니다. 논리학은 `건전한 추론 과정뿐아니라 `건전한 추론 배경 역시 그 관심의 대상으로 갖습니다. 따라서 제가 콩껍질을 운운한 것은 어디까지나 논리에 관한, 논리적인 논변입니다. 논리적 추론의 과정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논리의 배경에 대한 의문을 표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성경의 오류는 찾으려드는 이에게만 발견된다라는 cgman님의 언명과 `성경의 오류는 찾으려들지 않는 이에게는 발견되지 않는다라는 저의 명제는 완벽한 동치인데 (제가 `동감입니다라고 그랬지요?) 어째서 저의 명제에 대해 `웃기지도 않는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시는지요? 그렇다면 당신의 애초의 명제 또한 웃기지도 않는 명제인가요? 이도 저도 아니라면 편리하게 늘었다 줄었다 하는 이중 잣대인가요? 이 점에 대해 저는 당신의 `논리적인 해명을 기대합니다. 아직은 무엇이 저의 `실수인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 전 예수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식은지 오래입니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 전도하는거 막는 학생회간부를 죽도록 팬적있습니다. 자식이 뭔데...
> 그게 잘못된 방법이기는 한데 그정도로 열정이 있었죠.

저는 누가 기독교를 믿는다 해서 죽도록 팬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든 신앙에 관한 이유로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 그러한 심리 현상을 일으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기독교는 제발 사라져 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그런 열정이 식은 지 오래라니 다행스럽습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 아직도 열정에 충만한 성도들이 들끓는 위험한 땅에 살고 있다는 위기감만은 어쩔 수가 없군요. * 혹시 guest(cape)님께서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제가 기독교인에게 품고 있는 본능적인 공포감과 거부감의 이유 중 아주 사소한 것 하나를 포착하셨겠지요... *

>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믿는 스테어님은 눈에 콩깍지가 없어서 아주
> 시력이 좋으시겠군요..
> 계속 시력 좋게 지내세요. 그리고 시간이 아주 많으신분 같던데
> 열심히 더욱더 성경에 대해 연구하세요. 많은 시간을 이용해서..

이 부분은 아무래도 진심을 드러낸 것이 아닌 듯해서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는 시간이 남아서 성경을 공부하는 것도, 어떤 목적이 있어 성경을 공부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Sunrise님께서 말씀하시는 우리의 `살아가는 목적은 잘 모르지만 저는 그냥 재미있어서 촌분을 아껴 가며 성경을 공부합니다. 저의 목적은 교회의 옹호에도, 비난에도 있지 않습니다. 저의 반기독교론은 성경 공부의 목적이 아니라 성경 공부의 결과입니다.

[이 게시물은 유령님에 의해 2006-11-07 20:58:27 자유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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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하이~ 2005.12.03 15:21
스테어님을 대하는 개독의 태도에서
무식함과 저질스런 폭력성 거만함이 드러납니다

저 따위로 행동하니 개독이라 부르지
문제는 거의 모든 개독이 다 저런상태라는 게 문제지요

스스로 착하고 우월하다고 느끼는 저 자들은
파시스트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제 한 몸 편하고자 보신만 바라는 놈들인 주제에 포장은 더럽게 해대요
달나그네 2005.12.03 15:18
한번씩 칼럼에 있는 글들을 자유게시판에 가져오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한번씩 본 내용이라도 처음 오거나 얼마 안된 분들은 칼럼란에 안갈수도 있으니 이렇게 한번씩 자유게시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도 좋다고 봅니다.
아무튼 글의 내용은 감히 하수인 제가 평을 할수가 없군요 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038
가로수 2005.12.03 15:04
저의 목적은 교회의 옹호에도, 비난에도 있지 않습니다. 저의 반기독교론은 성경 공부의 목적이 아니라 성경 공부의 결과입니다. <---멋진 말씀입니다만.....님께서는 이 글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무척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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