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 운동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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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독교 운동의 방향

깊은사색 0 4,216 2008.08.14 15:29
"인간에게 종교란 없어져야 할 대상인가?"
"그 종교중에도서 기독교는 더더욱 없어져야 할 대상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이것처럼 어리석은 질문은 없는 것 같다.
 
국내에 활동중인 종교단체들중 인간의 지식과 판단 능력으로
볼때 가장 논리적이고 그리고 현실적인 측면에서 매료적인 종교는 증산도 라는 평을 많이 들었다.
 
그에 반해 기독교는 비논리적이며, 비이성적이며, 인간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즉, 기독교가 바라보는 세계관과 다른 종교들이 바라보는 세계관은 엄연하게 다른데 그 이유가
있다 할 것이다.
 
가장 매료없고, 비이성적이며,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펼치는 기독교가 어떻게 세계종교의 주류가
될 수 있었을까?
 
대부분의 종교가 현존하는 세계와 연관되어 세상을 바라본다면, 기독교는 철저히 신권주의적 입장을 취한다.
 
일반적으로 타종교들은 사람은 육체적 습관과 감각 그리고 마음의 감정에 따라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반면,
기독교는 죄사함의 근본적 해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상은 모든 인간은 육체에 매여있게 된다고 본다. 육체에 매여있는 한 진정한 기쁨과 만족은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말하며, 그러한 육체로부터의
진정한 해방을 추구하는 것은 영적세계의 해방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설파한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육체를 완전히 무시한다고 보면 그것은 기독교를 아직 잘 못 파악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기독교는 육체와 영혼은 유기적 관계속에 있으며, 신과의 영적인 교감이 형성되면 영혼이 육체를
리더하게 되지만, 신과의 영적인 교감이 단절되면 설령 기독교인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할지라도 비기독교인들과 동일하게 육체적 삶을 영위하게 된다고 말한다.
 
사실, 꼭 종교라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은 의식주의 문제와 연루되어 있다.
기독교는 의식주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영적인 문제의 해결,
즉, 신과 인간의 관계회복을 통해서 온전해 질 수 있다고 보는 반면,
타종교들은 인간의 노력적 삶의 행보를 통해 추구되고 얻어지는 것임을 가르킨다.
 
기독교는 추상적, 보이지 않는 세계의 믿음을 강조하는 반면,
타 종교들은 구체적인 실천을 강조한다.
물론 기독교가 실천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도 분명히 실천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을 말하려고 시도하는 듯 하다.
 
기독교는 모든 인류사의 문제가 신과의 단절을 통해 생겨난 문제로 보고 있으며,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과 인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그들의 Good News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타종교 보다도 더 강력하게 복음전파를 위해 실천을
강조하는 것이 기독교이다.
 
타종교들은 선행을 위한 실천을 강조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는 반면에,
기독교는 복음 전파를 통해  신과 인간의 관계회복을 촉진하고,
그러한 관계회복이 실제는 더 낳은 선행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자신을 알리기 위한 선행보다는 본디 신이 인간과의 관계에서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대변함으로써, 사람들의 내적 문제(미래의 불확실한 불안, 초조, 우울, 공포 등)들로 부터의 해방은
결국 외적 문제(물질관계, 인간관계 등)의 해결로 연결될 수 있다고 보는 이들이 기독교인들이다.
 
물론 이러한 기독교의 본질적 주장의 핵심은 구원(해방)이다. 기독교는 모든 인간이 죄에 매여있다고 가르킨다.
 
비건한 예로 종교를 접해보지 아니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살인하면 나쁜 것이다.", "간음하면 나쁜 것이다.", "도둑질하면 나쁜 것이다." 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신비한 사실을 접해볼 수 있다.
물론 교육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얻어진 것일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늑대인간의 습성속에서도 우리는 동물에 의해 일어나 자연속에서의 살생 행위가 결국은
의식주 문제와 결부되어 일어나는 것이지 그러한 의식주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러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동물들은 의식주 문제하에서 살생을 저지르지만,
동물에 반해 인간은 마음이 병들거나 공포 혹은 두려움,
고도의 미움에 빠지면 살생을 저지를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기독교는 의식주 문제넘어의 근본적인 문제가 바로 인간들의 마음세계
즉 영적세계와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희한하게도 인간들은 죄를 지으면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죄를 지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지금 아주 심각한 영적질병에 걸려있다고 기독교인들은 판단한다.
즉, 인간들 모두는 죄에 대한 양심적 가책이 내면 깊숙이 숨어 있고,
그러한 죄성의 발견은 예수라는 인물의 가르침을 듣는 순간에 잠재된
죄성은 발견되어 진다는 것이다.
 
음란한 마음을 품고 여자(남자)를 쳐다보기만 해도,
예수는 그는 이미 마음에 간음한 것이라고 그들의 제자들에게 죄의 본성에 대해 가르쳐 주었다.
사람들이 죄로 생각하지 못해던 부분에서 죄의 본질이 시작하고 있음을 예수는 말한다.
즉 모든 죄는 인간의 마음으로 부터 나온다고 예수는 가르쳤다.
 
전 인류사의 문제는 죄와 연관되어있다고 기독교인들은 바라본다.
결국 죄 없는 자가 죄 있는 자를 판단하고 감옥에 집어넣거나 사형을 집행하는 것이 인간들의 세상이다.
국가대 국가 차원에서는 누가 더 옳은가 그른가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전쟁을 벌이곤 한다.
 
결국 인간내면에는 신의 창조사에 사탄으로 인해 타락한 인간의 내면에 옳고 그름을 규정하고
판단하고자 하는 죄성이 파생되었고, 그 죄성으로 인해 인류는 멸망, 즉 사망가운데 이르게 된다고
기독교인들은 말한다.
 
"죄성"
 
이 죄성이 모든 문제의 근본적 시작이라는 것이다.
이 죄성이 해결되지 않는 한 기쁨과 평화는 없고, 결국 인간은 분열과 혼돈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채 엉뚱한 세계를 맴돌며 최종 죽음의 심판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공포와 두려움, 미래의 불확신으로 부터 진정한 해방(구원)은 죄성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데, 그 해결의 키 포인트가 바로 예수 라는 것이다. 예수를 통해 옳고 그름의 판단적 죄악에
빠진 인간들에게 예수라는 올바른 선악의 기준점을 부여해줌으로써
진정한 선을 판단하는 근거를 확보케 하였다.
 
즉, 인간들 세계에서는 사실상 누가 더 옳고, 잘 못되었는가를 구분하기 위해 법을 제정하고
재판관이 있듯이, 모든 죄악의 근본과 선을 구분지을 수 있는 영적 존재가 바로 예수라는 것이다.
선악의 판단기준이 바로 예수의 말이나 가르침에 있다고 기독교인들은 보는 것이다.
 
그 예수라는 존재를 그냥 믿는 것만이 구원이라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가르치지만
실상은 핵심을 놓치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
실상은 예수를 믿는 것만 아니라, 예수가 한 말, 즉 예수의 가르침을 진실로 믿고
실천하는 자만이 죄성으로 부터 해방을 맛보고 죽음의 심판앞에 진정한 자유,
해방을 누릴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행한대로 갚아주리라 ..."  (예수의 말)
 
모든 종교의 타락은 성현의 가르침에서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시작한다.
결국 기독교의 문제는 예수의 가르침 가운데로 나아가지 못하는데서 발생했다고 보아야 한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사람들에게 밟힐 뿐이라.... (예수의 말)
 
허나 그렇다고 반기독교 운동 또한 정당한 관점에서의 운동이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많다.
본디 근현대사에 반기독교운동은 사회주의 운동과 그 맥락을 같이 해왔다.
기독교의 비과학성과 시대 착오적인 교리들은 신진 개혁세력인 사회주의자들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청산되어야할 구시대의 유물과 같은 것이 바로 기독교였다.
 
순수한 의미에서 반기독교 운동은 사회계몽이었고, 그러한 사회계몽적 운동이 실상은 기독교의
사회개선 또는 복지활동에 비해 취약하기 짝이 없었다.
사회주의자들은 무조건적 척결대상으로 기독교를 선정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고 기독교 자선단체들이 사라졌다.
 
사실, 오늘날 국내 및 해외 자선단체들중 대부분은 기독교와 연루되어 있다.
이것이 오늘날 기독교가 전세계적으로 전파될 수 있었던 밑바탕이었다.
이에 반해 사회주의 세력들은 기독교 척결에만 그 포커스가 되어 있었다.
그 결과 많은 악행이 자행되었고, 결국 사람들은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것이 대표적인 CS루이스와 같은 기독교 철학자들에 의한 기독교 회귀운동이다.
 
사회주의자들에 의한 반기독교 운동에서 다시 기독교로 회귀가 일어난데에는
사회주의자들은 일방적인 기독교비판, 기독교인들의 살해, 재산갈취와 같은 음성적 현상을
바라본 사람들이 사회주의자들에게 질려버린데 그 근거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반기독교 운동의 역사는 사실상 깊지만, 최근 한국내 일어나고 있는
반기독교운동은 이러한 이념적 기반의 운동과는 그 성질이 멀다고 봐야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들의 운동의 흐름이 결국은 근현대사에 자행되었던 사회주의 세력들의
반기독교 운동과 같이 기독교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침과 선정적 홍보를 통해
지난친 군중적 반항을 불러일으켜 유혈사태로 까지 발전하게 되리라는 걱정을
아니할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의 여론이란 아주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삼양라면과 농심라면의 사례를 잘 알고 있다. 본디 라면시장은 삼양라면이 70% 이상 점유하고 있었으나 언론사의 잘못된 보도로 시장의 점유율이 뒤집어진 적이 있었다.
 
사람의 귀는 얇아서, 흘러나온 여론이 진실로 그러한가 하여 그것에 딸려가는 습성이 있다.
잘못된 정보 하나는 엄청난 치명타를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올바른 반기독교 운동이란
기독교를 몰아세우기 위한 운동이 아닌 기독교의 계몽을 주도할 수 있는 운동이어야 한다.
 
그것이 이성을 추구하는 시민운동의 올바른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반기독교 운동단체들에게 주문하고 싶은 것이 이러한 것이다.
기독교는 타종교들에 비해 굉장히 전투적인 종교이다. 그것은 기독교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유일신의 종교가 다 그러하듯, 자신의 신만이 옳고 다른 신은 다 틀렸다는 논리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나친 기독교 반대운동(근거없이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는 폭언, 욕설 등)은
기독교세력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그  불만은 결국 한국내에서 종교분쟁으로 발전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올바른 반기독교 운동은 기독교의 사회전반에 대한 잘못된 관행 개선을 요구하고,
기독교가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의 발전에 어떻게 이바지 해 줄것인가에 포커스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것이 반기독교 운동이 결국 가장 건설적이고 가치있는 운동으로 승화발전 시켜주고
모든 국민으로 부터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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