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론

우주론

러셀 5 4,140 2004.03.10 21:17
"창조설이 빅뱅이론을 지지한다고 함부로 말해서도 안되고, 빅뱅이론이 창조설을 지지한다고 함부로 말해서도 안된다."

어난 맥뮬린이라는 미국 노틀담 대학의 교수가 <우주론은 신학에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쟁이들은 허구로서의 바이블은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현대의 과학이론이 창세기를 지지한다고 맘대로 생각해버린다.

그리고 빅뱅이론이나 열역학 제2 법칙을 그렇게 간단하게 창조설화와 관련시키려고 하면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예를 들어 빅뱅으로 시간과 공간이 비로소 생겨났다면 빅뱅 이전이라고 말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이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으면 시간에 대해서 좀 공부해보세요)  ,

그리고 "특이점"에서 빅뱅이 일어나기 위해서 구태여 어떤 존재가 단추를 눌러야 되는가? (빅뱅이 아무 이유없이 저절로 발생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강력한 이론도 있다)

우주자체의 나이가 무한하며, 그 무한한 나이 속에서도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한 "열사망"이 왜 일어나지 않았는가 하는 질문에는 엔트로피가 낮은 물질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고 가정하는 이론도 있다. ( 이 이론이 만약 사실이라면 우주는 시작이 없다고 봐야한다)

또 우주의 물질은 어쩌면 영원히 계속되는 소폭발 속에서 산발적으로 생겨나며, 새로운 물질이 생겨나는 것은 feedback 메커니즘에 의해서라고 하는 이론도 있다.

스티븐 와인버그라는 과학자는 허무맹랑한 바이블을 근거로 함부로 단정하는 예수쟁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경종을 울린다.

"우주라는 것은 더 많이 알수록 더욱 미궁에 빠진다"

Comments

문학비평 2004.03.10 21:42
가자 엔트로피 보신탕 집으로 재료 여우 ㅋㅋㅋ
반아편 2004.03.10 21:40
아, 성질 더럽게나네.
그 여우놈은 복권을 사지도 안했는데 당첨을 했으니.
겨우 중동에서 이집트 정도 구경한 놈이 우주를 차지하고.
지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아메리카가 있는지 북극이란게 있는지도 모른 귀신.
우주가 오늘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 가는데 계속 주므르나?(Hubble 이 보낸 사진)
그놈 여우 하루 빨리 잡아 보신탕에 보내 공짜로 전세계 사람들 국물이라도 한숫갈씩 나눠줬으면.
그리고 여우 잡은 사람 그 공로로 우주 다 가지셔.
문학비평 2004.03.10 21:37
제가 보기엔 많은 우주 미스테리들이 발견될수록 그들은 고무될 겁니다.
뭔가 과학적 증명이 불가능한 것이 많아야 그들의 밥벌이는 보장된다는 것이죠.
러셀 2004.03.10 21:33
하기사,,예수쟁이들이야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지들에게 유리하게 이용해 먹는게 주특기죠,,,지금에야 진화론에 반대하지만, 그러다가 좀 지나서 여의찮으면 아마 진화론이 바이블과 일치한다고 어거지를 피우고 거기에 끼워 맞추기 위해서 학회도 만들고 지랄 난리를 칠겁니다.
문학비평 2004.03.10 21:23
에게 이런 리플도 되는군 신기한거 잘 보았습니다.
不可知論을 이용하려는 수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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