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교 분쟁의 가능성에 대하여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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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교 분쟁의 가능성에 대하여 [펀글]

꽹과리 0 5,281 2003.10.19 00:26
국내 종교 분쟁의 가능성에 대하여

한 상 은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사도행전 4장 12절)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장 16절 하반절)
Ⅰ. 들어가는 말
19.gif 우리나라 안에서의 종교분쟁에 관한 내용을 언급한 글들이 전무함에 신학을 배우는 신학도로써 이 문제를 정리하고 신학화 함에 많은 한계에 부디치게 된 것을 먼저 밝혀두고 싶다. 한국사회의 구조와 갈등문제는 인문사회과학자들의 주된 관심분야의 하나였지만 종교간의 갈등문제가 학자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지는 못한 것같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아직은 한국사회에서 종교갈등의 문제가 크게 문제되지는 않은 듯하다.
학자들 사이의 관심의 대상이 된 갈등들은 노동, 농민, 학생, 빈민, 여성, 지역, 학술운동에 주로 집약되어 있다. 따라서 이 글은 접근할 수 있었던 소수의 자료들을 따와서 정리해 보고자 한다.
Ⅱ. 종교갈등의 현황
19.gif 세계의 종교갈등 지역
- 인도(힌두교-회교), 필리핀(카톨릭-민다나오섬의 회교도), 스리랑카(불교 70%-힌두교 17%), 중동(이스라엘,서방-회교국), 나이제리아(회교-기독교), 아일랜드(천주교-개신교), 유고(보스니아족:회교-세르비아:희랍정교회-로마카톨릭:크로아티아), 남미(천주교-개신교)
19.gif 한국의 개신교와 불교의 갈등
- 1982.5 : '우상인 선교회'의 명00 목사, '불교법당은 귀신의 종합청사'라는 벽보부착, 비방집회.
- 1894.2 : 무량사 벽화와 삼각산 일선사 마애석불에 붉은 페인트로 십자가 그려놓고 불상파괴.
- 1985.10 : 능인선원의 법회시간에 맞추어 대형스피커로 찬송가를 틀고, 불교신도들의 차에 못질을 하고 엔진에 이물질 투여, 능인선원이 세든 건물을 사들여 강제 퇴거시킴.
- 1986.12 : 제17교구본사 금산사 대적광전 방화사건.용의자인 이교도 검거, 자백을 받아냄.
- 1987.12 : 제주 탐라교회 신도 양00씨가 제주 시내 관음정사와 대각사에 방화, 사찰 2곳 전소.
- 1989.4 : 유형문화재 제17호인 옥천사 마애석불파괴. 효동선원 법당에 침입, 불상파괴 이외에도 일주일에 걸쳐 평창동 일대 10여개 사찰 피습.
- 1989.8 : 건국대 옆의 보타사 대웅전이 대순 진리회 신도의 방화로 전소
- 1990.5 : 부산 옥천사에 천주교도 침임.신도부상
- 1990.6 : 부산 금천선원에 신학생이 포함된 괴한 4명이 침입. 불교비방 벽보 13개부착
- 1992.5 : 안동MBC의 선교방송중 조00목사가 불교비방방송, 이후 불교 대책위원회의 활약으로 MBC계열사의 선교방송 중단
- 1993.1 : 부천 17사단 전차대대 대대장 조00중령이 불상소각, 법당폐쇄, 불교신도 사병전출 등의 불교탄압
19.gif 조선일보의 종교갈등에 대한 보도내용
- 1994.5.20(사설) : 석탄일 행사태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현수막 글자가 먹칠을 당함
- 1997.7.3(만물상) : 97. 3월 육군 특수전 학교 입소한 불교도 하사관 후보생들 법당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다른 곳에서 다른 종교의 인성교육을 받아야만 했음. 종교조사시 작업 나갔던 사람은 특정종교의 신자로 기재되었고, 나중에 법회에 참석한 후보생은 벌점을 받고 반성문을 써야 했음. 부처님 오신날 앞두고 법당앞 텃밭에 정화시설에서 나온 슬러지를 퍼부어 악취소동(5.8)이 빚어짐.
논산훈련소 인격지도 교육시간에 군목이 훈련병을 상대로 특정 종교교리를 설교하고 세례서약을 받았고, 조교들은 편하게 군생활을 하려면 입교하라고 말함. 불교계의 집단 항의로 국방부장관 사과함
17사단 전차대대의 법당 훼불사건, 김영삼 대통령의 국방부교회 예배참례로 종교간 형평문제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화합통한 일치단결이 생명이 군이 종교문제로 화합깨질까 걱정.
19.gif 그외의 종교간 갈등내용들
- 성탄절이 공휴일이니 석가 탄생일도 공휴일로 정함, 공자생일도 공휴일하자는 움직임 있었음
- 방송국의 증설문제로 잡음이 있었음
- 단군숭배의 토속신앙이 민족주의와 합치며 단군신당의 건립에 대한정부지원 요구, 기독교와 마찰
-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일에 예배드린다고 불평, 목탁소리 난다고 불평
조선일보에 보도된 군부대 내의 "기독교 훼불사건"에 대한 진상추적, 군선교 전선 이상없나?
- 1997.6.9 오전 10시, 오후 2시 불교 텔레비젼 방송에 학교법당 포교사(능인선원 총무)의 제보에 따라 6.11일 교육사령부 감찰팀 현장조사 →사실 왜곡 확인. 그러나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불교입장에서 계속 보도함.
- 신병교육시 인성교육장소 교회였고, 군종장교가 기독교 강요했다는 보도 : 인성교육은 군종장교에 의해서 이뤄지는데 당시 그 부대 군종장교는 군종목사가 보직되어 있었고 교육장소는 장소사정상 보통 예배당을 사용함. 기독교에 대한 내용은 교관성장과정 소개시 나온 것으로 분위기 조성되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으나 그것으로 인해 목사로 특전사 장교로 자원 입대해 34회의 동참 강하까지 한 장교를 보직해임에 이르게 한 것은 지나친 조치임.
- 임의의 종교변경자에 대한 반성문 강요 보도 : 특전사는 종교활동을 특별히 강조함. 하후생 3명은 최초로는 기독교를 선택한후 지휘계통을 밟지않고 종교현황판을 개인임의로 변경했기 때문에 경위서를 받은 것 뿐임
- 수계예상 100명이었는데 30명만 참석하고 나머지 70명은 인성교육시 작성한 종교(기독교)에 강제로 참석했다는 보도 : 5월 28일 불교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30명 아닌 106명이고, 수계식은 애초에 계획되지 않았고, 6월 8일(수)에 하사관 초급 12명에게 사전 예고없이 실시되었음.
- 텃밭 인분 살포 보도(텃밭 주인은 기독교인인 학교장이고, 고의로 훼불한 사건이라는 보도) : 법당주변의 공토를 이용 군 자녀의 학습 및 가족들의 여가선용을 위하여 개인별 경작지를 분배하고 채소를 재배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시행함. 문제는 고용인(이발사 김성남)이 자신에게 분배된 경작지에 지휘계통에 보고 없이 고용인(오폐수처리 관리관 김춘연)에게 부탁하여 파종 전 거름주기 위해 인분 아닌 오폐수 정화조 정리시 발생한 슬러지를 요청하여 뿌리다 발각되어 중지하고 물2대 분으로 희석시킨 후 저녁 5톤 차량 3대분의 흙으로 복토했음. 그후 텃밭은 방치되었다가 학교본부 근무대 행정보급관이 임의로 고추를 재배하여 학교 지휘관의 텃밭으로 오도된 것임.
Ⅲ. 종교갈등의 모습
19.gif 종교간의 갈등 보다 더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은 같은 종교 내에서의 분쟁과 문제들이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 87년의 오대양사건, 92년 시한부 종말론 사건, 이단시비 살해, 이탈자 암매장 사건, 소쩍새마을사건, 경기여자 기술학원 사건 등 / 94년 봄 불교 조계종 총무원측 폭력배 동원사건 등.
- 종교간 분쟁보다는 같은 종교내의 종파간 갈등에 대한 연구논문의 숫자가 더 많은 듯함.
19.gif 종교간 갈등에 대한 논의에서 주된 공격의 대상이 된 것은 개신교 임. 그리고 요즈음 나타난 종교갈등 중 가장 문제가 되고, 민감한 것은 개신교와 불교간의 갈등 임. 많은 다른 종교에서 개신교를 가장 거부감 느끼는 종교로 봄.
- 한국에서 토속종교는 민속화되었으며, 유교는 종교성이 불분명해진 반면에 불교는 종교성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개신교는 상대적으로 불교와 더 부딪치고 있음. 불교는 원래 우주의 이 법에 대한 통찰 등에 관심을 두는 관용성있는 종교로 배타성이 없음. 그러나 요즈음 이와는 반대되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함
※ 성직자들의 타종교에 대한 호감도 차이

호감가는 타종교
가장 거부감 느끼는 타종교

승려

유교(39.0%), 천찹교3%)
개신교(72.3%)

신부

불교(63.7%)
개신교(33.9%)

목사

전혀없다(51.1%),
천주교(35.5%)
불 교(34.6%)

※ 불교도가 본 오늘의 종교갈등
- 기독교는 1970년대 이후부터 교회가 팽창하면서 신앙의 획일화, 단일화가 이뤄지고, 이에 따라 타종교를 미신화하고 사이비화 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불교를 사교시했다.
- 참된 종교는 남을 내리고 제가 올라섬 아니다. 공존의 윤리를 찾아야 한다. 종교가 교조적 패권주의되거나 유일적 제국주의화 되어서는 안된다, 관용과 화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유일신 믿는 종교들이 저지른 행위는 광난이요, 종교사의 오점이다.
※ 유교인이 본 한국의 기독교, 기독교인
- 유교는 학술적 수용에서 신앙으로 발전된 것으로 이조 오백년의 사상적 근거로서 전례문제로 기독교와는 갈등하게 된다.
- 다종교시대에 종교간 갈등은 있을 수 없다. 기독교인의 잘못 단순 나열식으로 지적하면, 교회가 정치단체화하여 사회참여하고 있다. 정치 비판적인 예언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 전통문화에 대해서 무지하고, 기독교 토착화 등에 무관심하다. 교파와 교회난립 심하다. 선교활동 세련되어야 한다. 너무 극성스럽다. 기독론, 성령론, 종말론 등으로 내세주의 강조하고 현세를 포기하는 것은 지나치다.
둁 개신교는 한국의 종교들 가운데서 가장 배타주의적인 속성을 지닌다고 보고, 이것이 종교갈등의 주된 원인의 하나라고 함.
※ '여러 종교의 교리는 얼핏 생각하면 서로 틀리는 것같이 보이지만 결국은 같거나 비슷한 진리를 말하고 있다는 진술에 대한 "아니다"응답 : 불교 7.5% / 카톨릭 9.5% / 비종교인 7.9% / 개신교 30.9%
※ 귀하는 다른 종교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에 대한 대답: 기독교만이 진리 44.3% /다른 종교도 진리 있으나 기독교가 가장 우월 33.1% / 모든 종교는 같은 정도의 진리 22.6%
※ 타종교에 대한 태도

승려

목사

신부

철저히 배척해야 할 대상이다

3.0

30.5

0.0

나의 종교와 경쟁관계에 있다.

6.0

10.7

3.0

인류사회를 위해 공존해야 할 대상이다

81.7

29.9

85.7

별로 관심없다

8.1

16.4

6.6

기 타

2.2

12.5

12.8

100.0(134)
100.0(177)
100.0(134)

※ 전도시 타종교를 믿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

승려

목사

신부

개종토록 설득한다

7.4

72.9

5.9

전도 혹은 포교를 포기한다.

6.7

1.1

5.2

다른 종교를 믿도록 권유하면서 자기종교를 설명한다

85.2

26.0

88.2

잘 모르겠다

0.7

0.0

0.7

100,0(135)

100.0(177)

100.0(135)


- 특별히 타종교의 대립원인이 되는 것은 개신교가 불교같은 연성종교와도 대립하고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 기독교는 유일신론을 주장하고 절대성과 배타성을 지님. 타종교의 존재와 가치를 부정함. 충돌은 불가피함.
▷ 비서구사회의 반서구감정도 원인이 됨(식민지정책, 제국주의 정책) - 반기독교감정.
▷ 기독교가 사회통합을 해치는 면에서도 갈등초래(8촌까지를 묶어주던 제사등)
▷ 기독교의 오류(회교권 전도에 어려운 이유되는 십자군 전쟁, 서구 제국주의, 종속이론, 서구에서 교육받은 자들의 독재자화도 영향 등)
Ⅳ. 종교분쟁의 가능성
19.gif 한국의 현실에도 종교간 갈등의 요소들은 있다. 하지만 아직은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에 대부분이 의견을 일치함. 그러면 한국에서 갈등의 불씨들이 있으면서도 폭발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즉 종교갈등의 억제 요인은 무엇일까?
① 방대한 무종교인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한국에서는 무종교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45% 나 되는데 이것은 굉장히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이들은 무교, 유교 등과 친숙한 종교적 심 성을 지닌 사람들로 쉽게 종교인으로 될 수 있는 종교 예비군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고, 따라서 이들의 존재는 기존 종교들의 경쟁압력을 완화시켜주었다.
② 한국의 종교지형이 경쟁적이면서 융통성있는 유형에 속했다 : Ⳑ'사회안에서 종교적 위치들의 범위'와 ⳑ'상황이 엄격하고 굳어져 있는 정도(종교적 이동성 정도, 종교가 정치사회적 특권과 연결되는 정도, 교리 특수주의의 정도)'가 어떠냐 하는 것이 종교분쟁의 발발 가능성을 아는 데 중요한데 동질적 민족으로 구성된 한국의 경우는 비독점적 다종교 상황에 있으며, 종교적 이동성도 높고, 종교와 계급이 겹치지 않으며, 한 종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상황이고, 특수주의 교리를 갖는 종교도 상대적으로 희소하다.
19.gif 종교분쟁 문제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밝지 못하다.
- 무종교인(37.9%-60.7%차지)의 성격이 변하고 있다 : 종교예비군으로의 속성이 아니라 '구조적 무종교인'(기성 종교인이 만들어 놓은 장벽 때문에 되는 무종교인, 농/어/임업 종사자, 무직자, 저학력자 등)과 '문화적 무종교인'(종교의 행태에 회의, 부정적 견해 때문에 되는 무종교인, 사무/전문직 종사자, 대도시 거주자, 상위소득자 등)의 비율이 늘고 있다.
▷ 이에 따라서 무종교인들은 여전히 종교성의 정도가 높지만 종교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약화되고 있다.
㟻'종교의 필요성 못느낀다,는 무종교인(84년 12.7%→89년 35.2%),
'필요성 못 느낀다 + 종교에 관심없다 + 믿고싶지않다'는 무종교인 (26.6% → 51.6%)
▷ 기존 종교단체와 종교인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의 비율 낮아진다 :
㟻 종교의 영향력 증가에 대한 견해
(바람직하다 : 84년 46.5% → 89년 29.7% / 부정적이다 : 84년 27.2% → 89년 45.0%),
㟻 자격없는 성직자 많다 (65.5%→71.2%), 적다(14.2%→11.0%),
㟻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30.0%→37.8%),
㟻 언론의 종교를 다루는 자세 등.
▷ 종교인에서 비 종교인으로 이동은 증가하고, 비 종교인에서 종교인으로는 감소한다.(84년→89년 2.2% 감소) 이러한 현상은 기존 종교간 경쟁 압력을 증가시킬 것이다. :
- 경쟁적 유통성 있는 유형→ 과두적이고 경직된 종교상황으로 이행하고 있다 : 불교, 개신교, 천주교가 준 독점적 지위 구성한다.
▷ 이들 세 종교와 다른 종교들, 그리고 이들 세 종교간의 헤게모니 경쟁이 사회전반에서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이럴 때 종교간의 이동성은 감소되고 융통성도 적어질 것이다.
▷ 개신교, 불교, 천주교의 계급적 기반에 차이가 생겨나고 있다 : 1신자 중 중간계급과 중상계급의 비율이 천주교와 개신교는 76.1%와 66.6%를 차지하는데 반해 불교는 50.7%에 머무르고 있다.(전체평균은 57.0%)
▷ 불교, 개신교, 천주교의 교리적 특수주의도 강화되고 있다. : 종교신자들의 비관용적 태도(84년 천주교 7.6%, 불교 4.3%, 개신교 2.0% → 89년 천주교 17.1%, 불교 11.8%, 개신교 32.9%) 면에서 그동안 비교적 관용적 태도를 취하던 불교, 천주교의 태도에 변화가 있음이 보임. 그밖의 성직자들의 통계는 위에 제시한 것과 동일함.
▷ 국가의 편향적 종교정책이 종교갈등 유발할 수 있다 : 한국에서 국가와 종교의 관계에서는 국가 우위를 지키며 종파에 따라 정도가 다르지만 종교의 영역에 개입하면서 그 정도를 높여 왔음. 물론 이에 대한 종교의 저항도 있었음. 정치시장에서 종교의 효용가치가 증가한 오늘날은 복잡한 양상을 띰.
최근의 개신교와 불교의 갈등에는 국가의 편향된(?) 정교정책이 중요한 한 이유가 된다.
Ⅴ. 나오는 말
19.gif종교간 사소한 갈등은 있었고, 또한 분쟁을 일으킬 요소들도 있지만 아직은 심각하게 우려할
단계에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음. 강인철 교수의 논문은 어두운 요소들을
지적했지만 이 논문의 내용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나타나는 분쟁이 어떤 성격을 지니고, 얼마만한 규모의 것일까? 또한 얼마나 중요한 문제가 될까? 등 등의 문제에 대해서 좀더 논의가 전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21세기의 사회, 국가·민족과 종교의 관계...복잡한 논의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함.
19.gif종교간 갈등에 있어서 비록 다른 종교들도 문제가 있지만 개신교가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듯함. 물론 이단이나 사이비들이 개입된 경우가 많지만 어쨌든 선교전략 등의 면에서 좀더 신중해짐이 필요한 듯함.
※ 바람직한 선교전략
- 겸손한 자세로 모범을 통한 선교
- 전투적 자세를 자제하고 침략자로 오인되어서는 안된다.
- 사상은 강하게, 방법은 부드럽게
- 기독교가 사회의 긍정적인 면과 발전에 관계함을 보여주어야 (경쟁속에서 승화되어야)

위 발제자의 발제를 마친 후 회원 일동을 위의 문제에 대한 다음과 같은 토론을 하였다.

토 론
- 다원주의 사회에서 취할 수 있는 전도의 자세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가 있을 수 있다. ①제국주의적 선교 ②설득(변증) ③고백적 증언 ④대화적 공존과 보완, 이들 모두 장 단점이 있겠으나 ③고백적 증언이 현재로서는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 아닌가 한다. 차범근 감독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확정하고 일간지를 통해 밝힌 입장이 바로 이런 솔직한 고백을 통한 증언이었다.
- The inclusiveness of mission of Christ rests on the exclusiveness of the faith (John Stott)
그리스도 선교의 포용성은 신앙적 배타성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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