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을 생각하며..



나의 기독교 경험담

다윗을 생각하며..

김헿 0 1,697 2003.08.30 14:47
저는. 그다지 좋은 유전자를 가진 인간이 아니였습니다.

작은 체구 그냥 그런 생김새. 평균 이하의 신체 능력.. 주변사람들의 사랑도 어머니 정도에게서나 받았으며 한때 어머니에게 심하게 혼난뒤로는. 정신적인 상처 또한 있었지요.

단점만 있는가 하면 장점도 있었습니다. 조금 잘돌아가는 머리.. 그래봤자 특 A 급도 아니지만.. 좋은 부모님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것..
등등..

이런게 보통 사람이 아닌가합니다. 노력하고 이루어내고.. 실패하기도 하고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고.. 스케일은 작더라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는.

어려서 다윗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나며 그런 이야기를 전도사나 교사로부터 몇번 들었었죠. 다윗같은 아이가 되거라.. 다윗같은 사람이 될꺼야 같은 ..

어린 마음에도.. 그놈아(다윗)는 대단한놈이였습니다. 나이는 비슷할텐데. 짱돌 하나 가지고 늑대나 사자랑 싸워 이긴놈이니까요.
그래서 그 어른들의 축복하는 말들이 탐탁지 않았죠. (지금도 연예인들은 대부분 안좋아 합니다.) 게다가 자알 생겼고 음악적 재능도 뛰어난 다윗..

열등감만 커가겠더군요,

그리고 그놈이 뭐 노력 한게 있습니까.. 다 하나님이 이쁘다고 해준거지. 늘 결론은 그런거였습니다.
주꼐서 이뻐하는 소년이 되면 저렇게 복을 붓고 또 부어댄다.

어떤 소년이 하나님의 이뻐하는 넘이냐고 하면 엄마말 잘 듣고 .. 어쩌구저쩌구.. 교회안빠지고.. 거참.. 저도 나름대로 이뻐하게끔 했는데 별다를께 없더군요.

아직도 다윗을 영웅처럼 미화하여 (결혼시켜 달라고 옆나라 처들어가 자지 몇백개를 짤라온 놈이였죠. 엽기적인놈이죠 -.,-)
교육받는 어린아이들이 걱정됩니다...

Comments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107 명
  • 오늘 방문자 1,704 명
  • 어제 방문자 4,469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463,387 명
  • 전체 게시물 14,414 개
  • 전체 댓글수 38,036 개
  • 전체 회원수 1,663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