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Endless★ 19 3,319 2005.03.14 00:50

스물여섯 청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며, 기독교 집안입니다.

그녀의부모의 뜻, 그리고 그녀에 뜻에따라,
교회에 나갔습니다..

허나,
20여년동안 쌓은 나의 사상과(집이 불교집안)
마인드,이해할수 없는 교인들의 강요 (예배,성경공부 등)
아무리 이해해보려해도
안되는거라고 느꼈습니다..

일요일 아침 교회나가야한다는 것조차 부담이되었으니 말입니다..

나의사랑보다,
그들이 말하는 주님의 사랑을 더 크게 느끼는 그녀를 보고있으면, 한숨이 절로납니다.


내가사랑하는 사람마져 가져간 주님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Comments

님 저와 나이도 같고 그녀가 개독 집안이었던 것도 같군요,아니 제가 더 심했습니다, 외삼촌 외할아버지가 그 교회 목사님이면 말 다했죠. 처음 만날떄는 하나님이 이어주신것이라고 했다가 갑자기, 한순간에, 정말 예고도 없이, 내가 잘못할 틈도 없었는데 한순간에 헤어지자고 한게 개독녀입니다. 사귀자고 할떄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렇게 만나게 해주신거 주님의 뜻이었다고 그러면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보고 싶다고 그랬던 그녀가 헤어질떄는 하나님의 뜻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헤어지자고 하다군요.푸훗,, 지금 생각하면 심장이 떨립니다.ㅋ,,,그리고는 기도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있죠. 님 여자친구도 꼭 같을 거라고는 할순없지만....분명히 님 상처받습니다.그녀는 평소와 다름없이 잘 지낼꺼구요.전 제가 개독인이 되려고 까지 했지만 개독 집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개독녀 어머님께도 사람 많은곳에서 맘에 안든다는 말까지 들었었습니다.자꾸 이런 이야기 하면 횡성수설..앞뒤도 안맞고 흥분해서...ㅡㅡ;;...어쩃든. 다른 여자 찾으세요!!!정말 상처받아서 저처럼 아무것도 못할정도 까지 되기전에...
다쯔마와리 2005.03.19 06:14
캬~ 한편의시같다 글잘쓰셨네요 아픈마음이 저한테도 느껴짐니다
후니미니 2005.03.18 01:15
예수를 믿는 자들과 사귀다 헤어지면.. 그들은 힘들어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종교없는 우리도 힘들어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괜히 우리 자신만 힘들지... 그래서 더더욱 화가 나네요... 그런 사람과 사귀었었다는 사실에.....속은거 같은 기분만 들뿐..
Holiday 2005.03.18 00:41
미친 "주님" 새끼.
토르 2005.03.15 20:07
힘내시길 밝은 세상은 반드시 옵니다.emoticon_004
메탈 2005.03.15 18:19
이유를 따져보면..교회의 잘못이 큽니다.
교회에서 신도들에게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가르친다면 절대로 그런일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신도를 교세확장의 도구로 보는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르치는것은 개인의 행복이나 가정의 평화가 아니죠.
이단을 축출하고,무자비한 선도와 강요에준한 선교. 교회만능주의, 교인우선주의...
교리의세속화, 교회의 맘모니즘,교회의 공격적 경영,기업화...기복신앙자세...목사의 우상화.....이것이 종교의 모습입니까?
이런교회의 사람들 가르침이 오죽하겠으며...그를따르는 교인들 오죽하겠습니까?
그 정점에 있는 인간들이 김홍도,조용기,장효희,곽선희,석원태,이복렬등 대형교회 목사들
그 끝에있는 인간이 홍석주님 여자친구....그리고 일부 그렇지않은 목사와 교인들이 있을뿐 입니다.(절대 일부부패한 목사와 교인들이 있는게 아닙니다)

이놈의 목사들이, 예수와 성경을 무기로 자기네 왕국을 건설하고...비리와 부패는 다저지르며..무소불위하며 사는데..
어느 누구도 (반기련 제외) 입도뻥끗하지않는 이세상 또한 코메디 입니다.
정말로 반기련 운영진의 노고에 머리조아릴 뿐입니다.
홍석주 2005.03.15 14:36
아마 예수가 그렇게 말하라구 시켯겟지요 하나님의 뜻을따를분 여자는 죄가없답니다..
예수를 죽여버려야지
홍석주 2005.03.15 14:16
언니도 개독인데 형부<--무교 가 돈이 엄청많죠 저랑은 비교도 안되게요
참... 그 초라해짐 아시나요?
홍석주 2005.03.15 14:15
전 개독 여친이랑 헤어질떄
개독여친한테 메탈님이 하신말씀 직접 제귀로 들었답니다
너는 내욕심 채워주기에 택도없어!! 라고요 참고로 제 한달평균수입 300입니다 -_-;;
제리클 2005.03.15 03:36
님..
개독 여신도들은 미혼이라도 이미 남편이 있는 유부녀입니다.
예수라는 남편이 있습니다.
http://www.antichrist.or.kr/?doc=bbs/gnuboard.php&bo_table=free_board1&page=3&wr_id=76485
유부녀와 결혼할수야 없지 않습니까?
잘하신 겁니다.
세일러문 2005.03.14 23:03
그리고 정욕에 정 이기지 못할것 같으면 결혼하라고...
독신이 더 좋은거라고 바이블에 나와잇습니다;;
메탈 2005.03.14 12:41
그녀가 왜 결혼을 하려하는가? 그건 현실의 편안함 때문입니다.
즉,평생 예수믿고 기도하며 기대고 살고싶은데..현실은 그렇지가 않지요.
그래서 결혼하려 하는데...그러면 같은 기독교인과 하면 되지않는가?
여기서 부터 현실적이 되어 갑니다. 아쉽게도 거기엔 쓸만한 신랑감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시도하는것이 맘에드는 (사실은 지 욕심채워주는)남자잡아 개종시키자...기독교의 뿌리깊은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사상입니다.
Endless★ 2005.03.14 10:38
답글달아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광오님께서 하신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예수님 뿐입니다..

그녀도 그렇게 말했으니까요..

진정한 사랑을 받으려면 비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들과 교제를 하지마세요..
(기독교로 개종을 할 생각이 있으면 상관없겠지만,)

결국 사랑도 잃어버리고 상처만 남을껍니다

모든안티회원 여러분! 힘내시고~
오늘 하루 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_-)~ 2005.03.14 10:30
이해갑니다.. 정말 이해갑니다..
저도 자꾸 종교문제의 사상대립으로 만날 다투는데요..
무교인 저도 맨날 그러는데..가끔 힘들어 질때도 있습니다..

힘내서 ㅇ ㅏㅈ  ㅏ..
신앙의 자유 2005.03.14 10:25
힘내세요. 개독교 여자랑 사귀면서 좋게된거..그다지 많이 못봤습니다.
남자가 수그리고 들어가거나 여자가 머리뽑힐각오로...정말 사랑으로 자신의 종교를 포기하지않는한 (그렇다고 포기시키는 경우는없고 좀 자제하라..혹은 집안까지 끌어들이지마라..정도더군요) 개독여자와의 사랑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차라리 원불교랑사귀고 말지...-_-..
지금 시점에선 위로의 말을 드립니다.
그러나 제 생각엔 님이 여친의 종교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잘 헤어지신 겁니다.
전 지금 마눌이 개독인데 말 할수 없는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습니다.
차라리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났다구 그렇게 헤어져서 마음씨 고운 아가씨를 새로 만나
알콩달콩 사시면 됩니다.
미래를 위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몰라두 그편이 더 났다구 생각합니다.
지금 힘드시더라두 남여문제는 시간이 다 해결해줍니다.
그녀보다 더 나은 현명한 대한민국 여성들이 무지하니  많습니다. 힘내십시요
난릉왕 2005.03.14 02:55
지나간 사람은 깨끗이 잊고 다시 시작하셔야죠...
화이팅!!!
권광오 2005.03.14 02:26
님은 사랑했지만...
어떤 형태로도...
님의 여친은 님을 사랑한게 아닙니다.
확신합니다.
권광오 2005.03.14 02:26
생각이 길었습니다.
이젠 결단을...
쉽진 않아도.
제 이말은 아주 늦게 느끼실겁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44 기도원 후기입니다. ㅠ.ㅠ 댓글+20 앤디훅 2006.04.20 3342 0
2143 자기들만 아는 교회인들... 댓글+13 아침햇살 2006.09.21 3341 0
2142 어느 개독녀의 횡포... 댓글+11 행복한세상 2006.06.05 3335 0
2141 3월 4일 '여친이 개독에 빠졌어요-0- ' 라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댓글+16 땅콩강정 2006.03.21 3330 0
열람중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댓글+19 Endless★ 2005.03.14 3320 0
2139 병원에서 목사가 환자 기도해준다고 하면서 환자 가슴에.. 댓글+8 날자 2007.01.24 3320 0
2138 제발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댓글+15 종이컵 2006.10.17 3300 0
2137 안녕하세요.. 여친이 기독교인데요 어제 싸웠습니다..조언좀.. 댓글+16 기독교지1랄 2006.09.04 3298 0
2136 방금 교회선생에게 전화가 왔다...... 댓글+14 눈을떠라 2006.04.26 3297 0
2135 오늘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댓글+12 사람되기 2004.11.14 3294 0
2134 제주도 어느 개척교회 예산편성에 관한 고찰.. 댓글+14 재텍 2006.04.12 3287 0
2133 개독교가 선한 종교라고? 댓글+13 단군의 딸들 2006.05.10 3279 0
2132 여자친구를 야훼로부터 구했습니다. 댓글+17 프로박테리아 2006.10.23 3262 0
2131 교회다니기 싫습니다. 어떡게 해야될까요? 댓글+17 노루마 2005.05.01 3246 0
2130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에요... 댓글+9 매향청송 2007.03.14 3242 0
2129 병자(病者) 앞에서 저주하는 개독인들!! 댓글+11 쏘쑨 2007.03.03 3241 0
2128 무교남은 개독녀를 조심하세요 댓글+13 진리를 알고싶어요 2006.08.24 3239 0
2127 기독교인 남자친구... 댓글+15 레미 2006.01.24 3231 0
2126 네이버 기사에 댓글 퍼왔습니다. 댓글+11 광개토호태왕 2006.06.28 3228 0
2125 기독교에 대한 반감 - 나의 경험담 3번째 - 왜 교회 주보에 내 이름이..?? 댓글+12 There is no God 2006.04.11 3223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60 명
  • 오늘 방문자 99 명
  • 어제 방문자 4,958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64,121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