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읽어주세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교인들..읽어주세요..

비탄이 0 1,964 2003.04.20 22:24
전 기독교도 그 어떤 종교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저와 15전지기 친구가 작년부터 기독교인이 되어 변한 모습에 통탄하여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 원래도 기독교인을 탐탁치 않게 여겼습니다.
왜 그들은 모든이들을 기독교인으로 만들려고 할까요..전 그게 항상 제일 큰 불만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 여기에 들어가는걸까요.절대 아닙니다.
친한 15년지기 친구가 하도 절 전도하기에 한번 교회 같이 나갔습니다.
무조건 기독교를 비판하기보단 알고나서 비판하자는 생각으로요.
근데 저 그뒤 2주후에 핸드폰 번호를 바꿀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번 나갔을뿐인데 교회 사람들...매일 몇명이 전화하고 제가 하도 피하니까 제가 있는곳(상당히 멉니다)까지 와서 기도하겠다고하네요..냉철하게 말하기엔 맘이 아파서 돌려돌려 말했더니 아주 과관이더군요..
이런 피해가 그들이 하려는 전도일까요..이렇게 피해줘서 기독교인을 한명이라도 더 만들면 그들에겐 과연 영광과 평화가 오는걸까요..
전도라는거...참 세상엔 많은 종교가 있지만 기독교인처럼 물고늘어지는사람들 없습니다. 정확히 그런 전도하는 종요가 있습니까? 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중시하지요..

전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등 그외의 모든종교들..결국은 다 같은 의미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하나님과 부처님이 다른게 뭐있습니까? 성모마리아님이 다를ㄹ께 뭐 있습니까?
다들 한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랑하자. ..
서로 사랑하자..근데!!! 왜!!! 왜!!!! 유독 기독교만이 천주교와 불교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지요.
왜 그 종교들을 반단체로 매도하는지요..결국 성인들께선 다 같은말씀을 하셨는데요..
저로선 정말 이해가 안된네요.

제 15년지기 친구... 참 좋은 친굽니다. 좀 말하다보면 피곤한점도 많지만 그래도 아끼는 친구지요.
남들이 뭐라할지 모르지만 그 기독교라는 단체가 우정을 갈라놓네요.
제 입장에선 친구가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얘가 광신돈진 모르지만요..

그리고 또... 각 대학마다 CCC있습니다. 기독교 동아리죠.
근데 왜 이들은 학생회관같이 모든 학생이 다니는 길목에 모여서 큰소리로 노래하고 기도할까요?
그게 전도를 위한걸까요 ?  학생들..다 욕합니다. 저게 뭐하는짓이냐고요.
대학내 있는 어떤 종교 동아리도 저러지 않는다고요. 저게 피해가 되는지도 모르냐고요.

참 웃깁니다. 기독교인단체...
처음 시초의 기독교가 이러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제 기독교단체가 인식을 좋게하기엔 참 많은 길을 지나온거 같네요.
그들이 사랑과 봉사가 왜 많은 이들에게 삐딱하게 받아들이는지 그들은 한번쯤 생각해봐야할겁니다.

제 친구중에 가족이 다 기독교고 장로이신 분이 할머니신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모태신앙입니다. 주말마다 교회도 나갑니다.
그러나 사람들과 대화할때 사람들이 기독교인들과 대화할떄 가장 짜증나게 들리는 하나님어쩌구저쩌구 안합니다.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요. 입으로입으로 떠들어야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우리나라 기독교...참 문제많습니다.
저와 결혼할 사람 어머님이 저 처음 뵈었을때 저에게 물어봤던것중 종교있니? 였습니다.
이 한마디로 다 설명되는거 아닙니까?
얼마나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안좋으면,,,,,

기독교인들...현실을 직시하세요..
당신들이 하는 전도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피해가 되는지..
당신들이 믿는 종교에 대한 표현이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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