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했구요... 경험담 말씀 드리겠습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늘 가입했구요... 경험담 말씀 드리겠습니다...

생각하자 7 1,855 2004.10.07 12:43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사람입니다.
교회는 잘 안나가는 사람입니다. 워낙 비논리적인걸 싫어하고 남의것을 존중안하는 꼴통들을 싫어해서인지,... 그러나 주위에 교회에 관련된 사람이 많아서 가끔 1-2번 따라나갔다가 안가는 그런 보통 사람입니다. 지금 미국에 뉴저지에 살고있고, 뉴저지에 있는 교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누구누구의 전도에 의해서...)

일단 이 교회는 400-500명을 수용하는 대 강당이 있고.. 무지 좋은 동네에.. 주차장도 완벽하게 갖춰진 꽤 큰 교회입니다. 얘기 듣기로는 이 교회를 구입할때 한번에 돈을 다 내고 샀다고 하는데, 은행에서는 그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보통 morgage (융자)를 얻어서 건물을 구입하는데, 이 교회는 아니더군요. 동네로 보나 크기로 보나 최소한 100만 달라는 할꺼 같은데..

또 90% 이상의 신자가 방언을 합니다. 너무나 신기합니다. 한두명도 아닌 90% 이상이... 또 기도를 할때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심지어는 욕같은것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교회가 너무 신기해서 금요일밤 예배에 참석을 했는데, 한 200-300명 되는 사람이 불 다 끄고 꽤꽥 소리지르면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무섭습니다.

목사는 설교때 부모. 형제, 가족 다 포기하라면서 예수를 믿으라고 합니다. 미국에 방문으로 온 사람이나 유학생한테는 불법으로 남아서 교회에 다니라고 합니다. 이 교회에 1/3은 불법체류자라고 합니다.

신자들은 아프면 병원에 가지말고 기도로 고친다고 합니다. 헌금은 일주일에 3번.. 구역 금요 일요일 예배..
예배볼때 엉엉 우는 사람도 있고...

글고 5개월정도 이 교회를 지켜봤는데, 단 한번도 사회봉사나 불쌍한 이웃을 돕는걸 못 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세계 최고의 교회가 되나.. 그것만 생각하는 목사만 있으니....

Comments

무소유 2004.10.14 10:39
반갑습니다..
생각하자 2004.10.08 14:07
아.. 네.. 이 교회는 이제 안나갑니다... 도저히 그 많은 행사에 참여를 할수가 없더군요.. 월수금일은 기본적으로 기도, 전도, 구역, 주일예배를 하고.. 목요일은 전도.. 하고싶은 사람만.. 토요일은 무슨 성경공부가 있고.... 일주일에 4-6일을 교회에 사는데.. 그걸 어떻게 합니까... 가끔.. 젊은 사람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지금 황금같은 시기에 많은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노력해야할 나이에 자기 인생의 반을 교회에 다 받치고 있으니...

놀랜경우는 여름에 있는 수련회인데... 일월화 이렇게 가는데... 보통 월화는 일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참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가더군요.. 휴가를 얻든.. 심한경우는 회사를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가더군요... 정말 많이 이상한 곳이죠?
jiji11 2004.10.08 04:47
저도 미국사는데 이교회 조금 중증인데요?
미국살기에 mortgage 에 대해서도 아는데 일시불로 사는 집/건물은 거의 없죠.
그만큼 십일조, 헌금을 강요한게 아닐지.
또 방언문제에다 부모, 형제 포기하고, 불체까지 되라는거보면 빨리 빠져나오셔야 될거 같습니다.
세일러문 2004.10.08 02:16
어떤 미국의 교회는 5살짜리도 방언을 시킨다고 합니다; 그 빙의성트랜스증후군인지 먼지를;;애들한테까지 ...쯧쯧
사마리아 2004.10.08 01:16
허..참... 뉴저지면 미국이죠..? ..심각하네요.. 
미국에 간 사람들이라면 잘 살아볼려고 간 것일텐데 저렇게 모여서 기도하면 나아질려나요..ㅡㅡ;;
v비야v 2004.10.08 00:12
방언은 사투리인 줄 알았는데...

으음...빠져나오시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은데요...6ㅇㅅㅇ;;;;;
곰돌이뿌 2004.10.07 15:23
기독교인들은 방언을 성령이 깃들었다 하더군요. 뭐 저도 교회를 몇번 다녔습니다만... 결과는 기독교를 더 싫어하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매일매일 기도로서 뭘 한다는 둥... 별로라. 아무것도 안하고 기도로만 다 이루어진다면, 노력을 할 필요가 없잖아요? 여하튼간 정말 기독교 싫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04 간증(??)--;;... 댓글+9 안헌영 2004.10.01 1907 0
1903 부모님 40년 기독교 전쟁의 결말은?? 댓글+10 아멘 보살 2004.10.02 2281 0
1902 기독교의 가장 큰 착각 댓글+6 우주인 2004.10.03 1989 0
1901 sos!! 부모님 40년.. 올렸던 아멘 보살입니다. 댓글+4 아멘 보살 2004.10.04 1661 0
1900 클안기에 있는 제 기독교 경험담;;입니다. 댓글+3 세일러문 2004.10.03 1603 0
1899 또 다시 체념... 댓글+3 v비야v 2004.10.05 1525 0
1898 스토커들과의 한 판 승부 - 무시 때리기? 댓글+15 v비야v 2004.10.05 2273 0
1897 암과의 전쟁인가, 기독교와의 전쟁인가? 댓글+9 KHA 2004.10.05 1936 0
열람중 오늘 가입했구요... 경험담 말씀 드리겠습니다... 댓글+7 생각하자 2004.10.07 1856 0
1895 전 기독교라는 종교에 큰 원한은 없습니다만 댓글+12 과학도 2004.10.08 2325 0
1894 오늘 친구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댓글+4 골고리 2004.10.09 1666 0
1893 일본에서 교회를 가다... 댓글+12 won 2004.10.10 2655 0
1892 고등학교 때의 기억 댓글+3 네오블루 2004.10.11 1607 0
1891 내가 안티가 된 이유? 댓글+3 ravencrow 2004.10.13 1650 0
1890 버스에서 있었던일 댓글+3 네렁 2004.10.13 1583 0
1889 어제본 기독방송 댓글+4 관심자 2004.10.14 1686 0
1888 조언 좀 부탁하고자 글 올립니다... 댓글+23 후니미니 2004.10.14 2754 0
1887 오늘 오후에 집에서 일어난 일. 댓글+3 고륜공주 2004.10.15 1677 0
1886 지긋지긋한 개독..... 댓글+2 홍정훈 2004.10.15 1419 0
1885 나는 누구인가 님에게 답변 드립니다. 이데아 2004.12.08 1285 0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25 명
  • 오늘 방문자 3,283 명
  • 어제 방문자 4,610 명
  • 최대 방문자 5,411 명
  • 전체 방문자 1,562,347 명
  • 전체 게시물 14,417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