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안기에 있는 제 기독교 경험담;;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클안기에 있는 제 기독교 경험담;;입니다.

세일러문 3 1,601 2004.10.03 19:55
나는 내가 어렸을 적부터 이미 교회에 다니고 있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엄마의 편의 상?!
(선교원이 일반 유치원보다 쌌었으니깐..
그리고 일욜날 엄마도 쉬어야 하니깐 교회에 보내는것이 편했을 것이다.
물론 공짜로 간식도 주고 ㅋ)

난...지금도 신을 믿긴 하지만, 어렸을적엔 아주 철썩같이 믿었었다.

나중에 4학년이 되어서...

그 때 다니는 교회에서 십일조를 안낸다고 뭐라고 해서 다른 교회로 옮겼었다.

새로 옮긴 교회는, 내가 사는 지방에서 가장 세력?! 이 있는 교회였다.

난 거기서 헌금이 하나님께 직접 바치는것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진 불에 태우거나 하늘로 직접 돈을 보내는 줄 알았다;;)

머 거기까진 좋다.

예배를 마치면 2부시간인가 먼가 해서 따로 행사를 하지 않는가?

거기서 내가 젤 싫어하는 편지 쓰기 시간이 있었다.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을 맞으면 편지를 쓰라고 시킨다.)

그래서 내가 쓰기 싫다고 하니깐, 선생님이 편지 내용은 안본다고 걍 쓰라고 했다.

그래서 썻다.

나중에 선생들 사무실에서...

애들꺼 편지 다 구경하드라...

충격먹었다.

왜...거짓말을 했는지...

난 지금도 이해할 수가 없다.

걍 본다고 하던가...

이야기는 또 있다.

난 옛날부터 성격파탄과 다중성격이상?!으로 반에서 따를 당했었다.

근데, 따시키는 아이들의 주체는

대부분 소위 기독교라고 말하는 그런 아이들이었다.

난...그리 잘못한건 없는데,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

같은 신을 믿는 사람들끼리

왜..날 따돌릴까?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물론, 전에 다니던 그 교회에선,

부모가 집사,권사라면 애들이 잘못해도 야단치지 않았지만,

나의 부모는 교회를 안다녔기에,

잘못하면 바로 야단을 맞은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어느날...

잘못은 다른 애가 했는데, 애들이 나를 손가락질했다.(교회에서)

그래서 난 그 길로 교회를 뛰쳐나왔다.(그 뒤로는 그 교회만 보면 이가 갈린다.)

Later,...

다시 교회란 곳에 발을 디딜수 있었던건, 그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내가 좋아했던 언니가 교회를 다녀서,

그래서 조금 다녔었다.
(재밌는건 그 언니도 그 교회에 누군가를 좋아해서 나가는 것이었다 -_-;)

물론 그 때도, 난 학교에서 따를 조금씩 당했었고,
(그 따시긴 애들의 주체도 기독교, 천주교였다)

지금도 그 고등학교 동창?!들을 다시는 만나지도 않고,

다시는 보고 싶지도 않다.

.
.
.
그냥 주저리주저리 한번 써봤다.
(물론 교회엔 다 나쁜 놈들만 있는건 아니다.)

=================================================================
현재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현재 무신론자이다)
안티가 된지 어언 한 달.
아 참고로 그 헌금 안내서 머라고 한 교회, 용인시에 있는 그 단군상 뿌신 그 목사네 교회다.
(그 교회 사모가 헌금 안낸다고 머라고 해서 당시 4학년이었던 난, 스스로 교회를 옮겼었다)

Comments

무소유 2004.10.14 10:28
에휴..울 세달이 어렸을때 따 당했다고 하니 큰형이 열받네..그늠들 혼내주께.ㅎㅎ
케로로보스 2004.10.10 13:11
웃음이 나오네요. 사모란 사람이 그런 얘기나 하니..
목사를 결혼대상으로 삼은 이유와 속셈이 따로 있었겠죠?
어차피 하나님을 팔아서 교회사업을 하는 교회가 많은 세상인데요!!
신앙이 있다면 그런 짓은 하질 못할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텐트를 기우면서 살았지 목사들 처럼 밥벌이를 해서 돈을 착취해 먹지 않았잖아요?
절대로 목사들이나 신부들 말을 믿지 마세요.
자기 가정이나 지키려고 신자들을 속이는 인간들이 무슨 자격이 있어서....
v비야v 2004.10.05 01:33
토닥토닥...뭐라 드릴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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