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운동선수를 울렸던 교회.



나의 기독교 경험담

가난한 운동선수를 울렸던 교회.

60억분의1 4 2,040 2006.11.27 23:43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전 운동선수입니다.
 
그것도 헝그리함의 극치를 보이는 스포츠,복싱과 미식축구를 하고 있지요.
 
미식축구 시합이 잡혀서 서울로 시합하러 갔습니다.
 
대구가톨릭대 스커드엔젤스대 한국외대의 싸움이었습니다.
 
학교측에서 돈을 지원 안해줘서 부원들끼리 돈을 거둬서 서울까지 5시간동안 헤매고 헤매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숙박시설을 보니까 눈물이 나더군요.
 
완전 여인숙. 엽기적인 그녀에서 나왔던 커튼으로 샤워실을 가리는 여관에 덩치큰 부원끼리 3명씩 끼여서 잤습니다.
 
여관 모자라서 일부 부원들은 시간차로 들어가기 위해서 게임방에서 시간 때우다가 들어갔습니다.
 
누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젠장..NFL선수들은 별 5개짜리 호텔에서 묵던데..."
 
쩝. 제가 선택한 운동이지만 너무 가난한 운동이었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시합을 했지만 깨지고 울면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온 시선을 가득 메우는 엄청난 크기의 건물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호텔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순복음 교회 의정부점이었습니다.
 
무슨 편의점도 아니고 교회에 지점이 있는지..
 
거기다 지점이 그정도이면 본 건물인 여의도점은 얼마나 클까요?
 
참 부럽더군요..
 
누구는 만원이 아까워서 입에서 김나는 여관에 3명이 끼여서 자는데.
 
참가비도 없어서 학교에 사정사정하고 돈 거둬서 올라 가는데.
 
그들은 앉아서 돈을 갈퀴로 긁어 모으겠지요.
 
저기 교회 목사 아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좀 보고 싶더군요.
 
후..시합져서 깨지고. 말로만 듣던 돈많은 교회를 실제로 보고 나니까..기분이 참 더럽더군요.
 
그놈들은 세금도 안내고..참 부럽습니다.
 
 

Comments

부러울거 없읍니다..
일신의 안위을 머 그리 중요하게 여기시는지요.
안티을 하는 우리 반기련의 가치가 더 값지지 안나요.
저는 그리 생각 합니다.
돈 의 가치을 두어도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천원을 쓰는 사람은 천원의 과가 있고
만원을 쓰는 사람은 만원의 근심이 있는 거라고..
^^
용기 내십시요..
MadKiller 2006.11.28 01:25
돈으로만 가치를 둔다면 세상은 물질로만 눈이 멀겠죠...

마음으로 통하는 세상이 되어야죠.

힘내요.
사천왕 2006.11.28 20:05
조용기는 신도들에게 예수만 믿으면 그가 시험에서 건져주고 떼돈을 번다고 사기치는 사기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6.11.28 21:28
800억짜리 교회가 지어진 서울입니다. 반기독교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개독의 나라로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봅니다. 예천불지라는 교리하나만으로도 개독교는 사회악입니다. 종교를 위한 교리로 가득찬 것이 기독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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