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 저 교회 또 끌려갔습니다 !!!!!!



나의 기독교 경험담

후 .. 저 교회 또 끌려갔습니다 !!!!!!

미링쓰 24 4,209 2006.10.30 17:16
 
 
이런..-
저 수험생이거든요 ... < 공부안하고 있음 =_=
 
 
아 오늘 서점갔다가 어떤 인상 좋으신 아주머니가 길을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어쩌다가 같이 그곳까지 ( 은행임 ) 가줬는데
은행옆에 교회가 있지 뭡니까 =_=
그러더니 아주머니 썩소 지으시면서 " 학생 잠시만 나좀 따라와봐 "
 
전순간 공포가 엄습해와서
소름이 쫙 끼치는 거죠
 
전 불교신자로서  어릴때 친구따라 교회만가면 그날밤 꿈에 항상 사찰과 목탁소리가 나옵니다=_=...
 
아무튼 뭐 일단은 아주머니의 파워가 무서웠기에 끌려들어갔죠
 
 
아주머니 몇분 계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절 의자에 앉아서 탐문하는 식으로 꼬치꼬치 저의 신상정보를 알려고들지 않았습니까 =_=
그래서 전 대충대충 돌려말했죠
 
그러던 도중 
" 왜 교회를 안다니냐  , 하나님이 축복을 내려주실꺼다
 왜 그 땡중들있는 더러운 종교를 믿느냐 .. "
 
저 순간 욱했습니다 -_-...
저 정말 산새소리들리고 냇물소리 잘잘하게 들리는 곳도 좋고
광적으로 무언가를 믿는 종교가아닌 그냥 자신의 의지대로 마음편히 있다가 갈 수있는 절이 너무너무 좋고
게다가 집안이 불교집안입니다 ...........그래서 불교를 좋아하는데 ..
 
 
그러더니
어떤 아주머니 한분
 
" 얼굴보니까 교회다닐 상이다 ㄱ-.."
 
그래서 제가
 
" 누가 관상 봐달라고했나요 ?
 함부로 남의 관상보는거 아니거든요 "
 
라고 .....아주아주아주아주 싸가지 없게 --; 말을 했더니
 
 
아주머니 한분 표정 굳으시더니
 
" 어린게 맹랑하네?~
 아무튼 교회다녀 교회다녀야 행복해져 "
 
 
뭐 말도안되는 이유 붙히면서 이렇쿵 저렇쿵
 
심지어는 제 부모님 이야기를 들먹거리는 것 이였습니다
 
 
제가 그만 눈이 뒤집혀버려서
앞에 있던 테이블을 그만........뒤엎어버렸.................-_ -
덕분에 커피잔 깨지고... ( .......)
아주머니들 옷에 커피 튀고 ( ........)
 
 
 
열받아서 기억은 잘안나는데 < 제정신이 아니였음 ㄱ-
대충
 
" 성경에는 이렇게 전도하라고 써져있나보죠? "
아주머니 말 버벅거리면서 ㄱ-
 
 
" 써.. 써있지 ; "
 
" 그럼 더더욱 이런 종교 믿을 필요가 없겠군요
 상대방한테 수치심주면서까지 전도하다니
 정말 말안해도 얼마나 쓰레기같은 집단인지 알만하군요
 당신네들 교회다닌다고 욕하지 않아요
 본인들이 다니겠다는데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래라저래라에요
 근데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
 내가 처음부터 싫다고했는데도 억지로 잡아놔 놓고
 남의 부모욕이나 해대질 않나
 다르다는건 틀리다는게 아니에요
 적어도 타종교 이해는 못해도 개념없이 비난하지마세요
 그래서 기독교가 욕이나 쳐먹는거지
 아줌마들 아줌마 남편이나 자식을 아줌마 이러고 다니는거 아세요 ?
 우리엄마는 아줌마들같이 비개념적이 어머니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에요 전 정말 복받았나봐요 "
 
 
 
.......... 이거 말이죠 이 멘트들
 사실 초등학교 5학년때 교회끌려갈때랑 기독교인 친구랑 싸울때 ...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제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이고 계속 연습?? ㄱ- 까진 아니라도 준비?? 를 해놓고 있었던 말이거든요
 아아 물론 테이블 발로 차버린건 ...연습해두지 않았.............
 
 
 
 
아주머니들 벙쪄가지고 눈을 껌벅껌벅..
 
나갈때 제가 또 멋진 말하나 남겼죠 < - -;
 
 
 
" 전 천국안가요 , 다시 태어날 꺼에요 "
 
.....................훗-_-멋진가요 ? <<<< 이봐 ㄱ -
 
 
 
 
 
 
........ 아무튼간
무지하게 기분 드러운 날이였습니다
아아 수능이 얼마 안남았어요
전 이제 책도 인터넷구매를 해야겠군요...... 겨울이 다가올라치면 항상 밖에 기독교신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ㅁ-
여러분도 기독교뤼마들한테 피해보지 않도록 조심하세용~~

Comments

무슨 무협영화가 이 보다
드라마틱하지 안을 것입니다.

통쾌 합니다.

수능 끝내고 자주자주 뵈요.
^^
용수 2006.10.30 17:40
그러려니... 하시고
절 열심히 하시고 업장소멸 하시길,
 
자라나는 새싹에게 댓글달기 힘드오...
The Khan 2006.10.30 22:49
이제는 (주)예수가 관상에도 손을 댔나?ㅋㅋㅋ
해라구 2006.10.30 22:56
(주)예수 = 주식회사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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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2006.10.31 00:58
원래 개독이 다단계 잖아여.. ㅋㅋ
잇힝 2006.11.01 10:39
개독이 다단계보다 더 극성이지요..

듣는 다단계분들은 섭하실텐뎁...
해라구 2006.10.30 22:54
우리 둘째 아들도 수능 보는데...
열공하고, 수능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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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2006.10.31 00:05
Yo~~ 쵝오 입니다...

나도 언제 한번 그렇케 해보고 싶은데 ㅎㅎ;;;
해라구 2006.10.31 09:30
위에 미리 연습을 했다쟎습니까?
아마 미리 마음 속으로 준비를 해 놓아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잇힝 2006.10.31 00:52
저도 한수 배워야겠단..
MadKiller 2006.10.31 09:24
기독 좀비들에게 납치되었는데 탈출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잇힝 2006.10.31 10:55
우어어어~ (응?)
사천왕 2006.10.31 16:59
수능 잘 보세요...
반드시 앞으로 기독교를 줄이고 또 줄이며,

없애고 또 없애야 하는 것이 전 국민의 사명입니다...
듀나 2006.11.01 14:59
기독교에도 윤회설이 있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거 같은데 어디지...
항하水 2006.11.03 13:46
초기 기독교인 그노시스 학파라 알고 있사옵니다.
천년제국 2006.11.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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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 2006.1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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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분의1 2006.11.05 12:15
파이팅!!!수능 대박 기원합니다!!
alias 2006.11.05 20:12
잘 하셨어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수능 잘 보세요^^
blue lion 2006.11.07 00:46
못말리는 개독들
알타니스 2006.11.13 21:57
절은 홍보도 안하고 올때까지 기다리는데 교회는 뇌물딴지나 주고
가나 2006.12.02 23:58
.. 이분 멋지시다
기독교안티 2006.12.04 21:51
쵝오        ~! 화이팅emoticon_026
한믿음 2007.04.22 11:49
우와~ 내 속이 다 시원하다!!!!!!!!!!!!!
언제나 그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님이 정말 통쾌하게 이야기 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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