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나의 기독교 경험담

지난 일요일에

성경은구라다 8 2,018 2006.10.17 13:28
 
 
지난 일요일 유진이를 따라 교회에 갔습니다. 내가 호락호락 전도에 넘어갈 애가 아니라는 것쯤 전도사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방문차 가는 것입니다.
 
가서 좀 놀다가 전도사의 설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야훼가 만든 것은 무조건 감사해야 된다는 둥, 아무리 힘들어도 야훼만 믿고 의지하면 복을 받는다는 둥
 
하면서 슬슬 달콤한 말로 꾀기 시작합니다.
 
전도사: 수정아, 유진아, 너희들이 친구가 없어도 하나님만 믿으면 돼..(참고로 이전도사 남자)
 
나: 전 믿지 못하겠는데요.
 
유진: 알아요.
 
나: (화장실에 갔다가 오면서) 배아픈데요. (전 연기도 진짜같이 잘 합니다. )
 
전도사: 그래? 기도하자. (별 미친...)
 
나: 아뇨, 그냥 저쪽에서 쉴래요.
 
경민(4학년짜리 남자아이로 교회에 대해 반감을 갖고있으며 야훼도, 예수도 믿지 않는 아주 바른 아이): 누나. 진짜 아파?
 
나: (완벽연기를 하며) 어..
 
경민: 아, 그래. 근데 뭐해, 누나?
 
나: 저사람(전도사)이 하는 개소리 적고 있어.
 
경민: 뭐하게?
 
나: 반기련에 올리게.
 
경민: 그게 뭔데?
 
나: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
 
경민: 죽인다.. 누나 진짜 대단해..
 
쪽지를 열심히 썼다. '
 
전도사가 이렇게 말한다.
 
전도사: 진화론은 잘못된 것이다. 원숭이와 사람의 중간단계가 없다. 이것은 생명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야훼가 우릴 만들어서 우리가 존중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음말- 오늘날의 가정은 위기를 맞았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기 때문이다(웬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가정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면 기도를 해라.
 
다음말- 그리고 얘들아, 하나님은 복과 함께 고난을 주신단다. 예를들면 믿고있는데 자기일은 스스로 해야지 왜 신에게 의지하
 
냐는 사람( 그럼 스스로 해야지 있지도 않은 신에게 의지를 하냐) 이나 전도 방해하는 사람(당신들이 전도하는게 잘못되었어)
 
등등..
 
그다음: 헌금 걷고 기도한다음 간다.
 
 

Comments

스스로 2006.10.17 13:51
구라다님 최고다!
아침햇살 2006.10.17 14:29
역시 헌금이 목적이얌~~
헌금을 안내면 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증말요?
헌금의 교회의 덕목이 된건가요.그럼~
칼의노래 2006.10.18 02:51
헌금을 내야 교인으로 생각하는군요...
전 가끔씩은 구경하러 나갔는데..(헌금 안내고..)
이유가 있었군..--
The Khan 2006.10.18 21:52
헌금이 교회의 경영철학이죠..
선량한학생 2006.10.18 22: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맨튼느 안쓰고 눈팅만 하는데
친절한아루씨 2006.10.19 13:58
쵝오쵝오ㅋㅋ
사천왕 2006.10.21 08:25
이제 어린 학생들도 기독교가 잘못된 종교인 것을 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어린이들이 반기련의 참 뜻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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