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성지 월명동에 다녀온이야기....



나의 기독교 경험담

jms성지 월명동에 다녀온이야기....

루시퍼포에버 5 2,207 2006.09.05 00:32
군대 상병휴가를 2004년 여름에 나왔어요...
 
근데 그당시 친구는 제대한지 9개월 정도 되었는데...
 
휴가나온 이틀뒤 그친구를 만났어요..
 
제가 술을 좀 좋아하고 술도 저를 좋아라해서 친구들만나면 항상 술을 마시죠 ...
 
사실 거의 대부분의 군인이 그렇지 않나요??
 
근데 이친구를 만났더니 술을 끊었다네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친구와 밥이나 먹으면서 대화를 하는데 ...
 
자기가 교회를 다녀서 술을 끊었다고 하네요 ..
 
제가 무슨 꼴랑 교회댕김서 술끊냐?? 했더니
 
자기네 교회는 술도 안마시고 심지어 콜라도 안마신다네요...
 
밋밋하게 밥이나 먹고 헤어질려고 하는데
 
친구가 내일 할일 없으면 나랑 같이 우리 교회 수련회 가자  이러더라구요
 
전 마땅히 할일도 없어서
 
솔직히 그놈의 교회 수련회라는것 궁금하기도하고해서
 
다음날 친구교회 어떤 양반 차타고 대둔산 월명동이란데까지 갔지요...
 
대단하더이다 ... 입구서부터 그 비싸보이던 돌멩이들 나무들 넓디 넓은 잔디밭....
 
삼천명 정도 되어보이는 대학생들
 
친구 말로는 대학생 수련회라고 하더이다
 
저는 그당시까지만해도 교회라는곳을 국딩때 몇번 간거 빼고 군대때 초코파이 먹으로 간것 뿐이었는데...
 
이건 상상도 못할정도로 크고 사람 많더이다 ...
 
특히 여성분들이 삼분지 이는 차지하더라구요.....
 
첨에는 좋게 좋게 보통 군대에서본 교회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이것들이 비가 오는데도 비쳐 맞으면서 " 선생님 사랑합니다 " 이소리만 수천번 수만번 외쳐대는데
 
그리고 우리나라 대중가요...새노래라고 하면서 가사 바꿔 부르고...
 
저도 딴에는 교회는 안다니지만 개독경 읽은 가락은 있어서 ..
 
이거 이상하다 느꼇어요...
 
삼천여명의 인간들이 비맞으면서 오지도 않고 도망다니는 정명석 무슨 하느님이나 되는 것 마냥....
 
우러러보는데 이건 병신들도 아니고 이사람들 도대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들더라고요...
 
밤이 되고 밤에 기도하는 시간이 됬는데
 
사실 그 월명동의 아름다움에 솔직히 빠져 버렷네요....
 
진짜  달빛에 비치는  전경이란 ...
 
저도그럴진데 나머지사람들은 그런분위기 속에서 기도해대니...
 
성령이 깃들었네 하는 소리가 나오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다음날 집에 돌아 왔는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네이버에서 jms 검색해봤는데  정명석 유명하데요....
 
저도 목사하고 싶더라고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jms 사이비 종교인거 아냐고 물어보니까
 
친구가 한다는소리 " 예수님이 고난받듯이 우리 선생님도 고난 받고 있는거야......."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그친구가 수능시험 상위 8% 때렸던 친구고 고등학교 때까지 교회안다니던 친구였는데
 
어떻게 한사람을 그렇게 세뇌를 시켰는지....
 
그뒤로 휴가 복귀 할때까지 그넘 붙잡고 늘어졋죠..
 
다니지 말라고    설득하면서 상병 정기를 그렇게 보냈네요...
 
근데 그넘은 답답하답니다 제가 진리를 못보고 가르쳐 줬는데도 모른다고 ...
 
여하튼 전 복귀해서도 심심하면 전화해서 싸우고 했는데 ...
 
나중에는 그넘 결국 빠져나왔네요....
 
그넘 하는말이 빠져나오는데 무지 힘들었다네요...
 
어쨋든 jms 사이비지만 저한테는 하나의 경험을 살려줬네요.....
 
그친구 나중에는 대순진리교 다니다가 그만두고 지금은 ..... 잘사네요
 
 

Comments

ㅋㅋㅋ

재밋게 잘 읽어 읍니다.

루시퍼님 글 참 재밋게 잘 쓰시네여.

내공을 쌓으셔서 나중에 작가로 데뷔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참 좋은 재능을 지니신분 같습니다.

평안 하세여^^
노아의팥죽 2006.09.05 02:50
에거 실수 하셨네 잘 믿으셨으면 젊은 처자 몇쯤은...........ㅎㅎ
정명석도 첨에는 남들이 애기하는 신실한? 개독이였는데 야훼가 그리 하라고 시켰나 봅니다......
jms도 쫌더 크고 파워가 생겼으면 이단 소리 안듣는건데......좀 일찍 이단으로 판명났죠.......정명석 짜식 순대복음처럼 힘을 빨리 키웠어야지 그래야 여자 신도들 맘놓고 자빠트려도 성령의 축복이란 소리로 무마를 하는건데......아까비
래비 2006.09.05 03:34
" 예수님이 고난받듯이 우리 선생님도 고난 받고 있는거야......."
고난 받는 넘이 젊고 이쁜 여자 수십명이랑 뒹굴 정도라면
너도나도 고난받겠다고 나서겠네 emoticon_016

하긴 여자랑 뒹군다는 소리고 기독측에서 만들어낸 개소리라더군요
옛날 문선명이를 욕할 떄 써먹던 수법이라고...emoticon_006
원래 인지가 제대로 서있지 않으면 혹설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어떤 종교를 제대로 믿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광신행동은 보이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믿는 것이 종교인지 사람인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정신박약증이죠...
동백나 2006.09.06 22:25
경치가 좋은곳이면 전부 가보고 싶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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