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 대한 제 경험..... 이랄까요?



나의 기독교 경험담

기독교에 대한 제 경험..... 이랄까요?

Greengane 5 1,830 2006.08.05 13:24
안녕하세요 ^^;
 
저는 이제 17세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때 어머니 께서 어디서 들으셧는지 예수를 믿으며 교회를 다니면,
천국에 간다고 저를 교회에 보내셧습니다.
당시 저는 어렸엇고 어머니의 말은 뭐든지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아무생각 없이 다녔엇습니다.
당시 저희집은 아버지의 직장일로 잦은 이사와 전학으로 저는 친구가 거의 없엇습니다.
때문에 어머니는 저에게 절대적이신 분이었고, 마음을 터놓앗던 유일한 친구 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해에 아버지깨서, 주식을하다가 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은 중상층 정도 되는 정도라서 크게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아버지께서 책임감이
상당히 강하셔서, 한번에 큰 몫돈을 구하기 위해 리비아로 출장을 가셧습니다.
아버지께서 6개월이 되던해에 저의 어머니는 저의 아둔함 때문에 돌아가시게 되셧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 대신 장남으로서 장례식의 주최가 되어 상을 치르고 있엇습니다.
2일째 상을 치르고 있던 도중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고모와 고모부라고 하는 자들이 참가 하였습니다.
상호간에 연락도 자주 되지 않았고 그리 친하지 않은 관계라 의아해 했지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상을 치뤗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유일하게 마음얼 튼 친구이자 정신적 지주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6일동안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계속 울기만 했엇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충격이었죠, 그 고모라는 인간과 고모부라는 인간에게서 지나가는 말로
'어린놈이 꼴갑떠네' 라는말과 '반찬으로 고기는 왜 않나오는거야 에잉'말
결정적으로 '그렇게 돈가지고 뭐라하던 년이 죽은건 그래도 다행이네'란 소릴 들었습니다.
.... 독실한 기독교신자라 불리던 사람들이 ... 집사라는 사람들이 ... 애가 4명이나 딸린 사람들이 ..
 
그들이 저희 집에 약 천만원의 빚이 있다는건 알고 있엇습니다.
어머니도 저에게 거의 모든비밀을 털어놓앗을정도로 저흰 신뢰하고 있엇으니까요,
 
그리고 저흰(저와 동생입니다.) 반강제적으로 그들 부부의 손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제가볼때 정말 게이르고, 알코올 중독자에 정신병자로 보였습니다.
그들의 자식들도 매우 폭력적이고 거칠며 규칙이라곤 없엇습니다.
저흰 그들에게 이끌려 약 2년동안 같이 지내며 강제로 교회라는 곳도 끌려다녓습니다.
당시 충격으로 제정신을 차릴 수 없엇던 저는, 소위 말하는 아웃사이더로
다른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어둡고 좁은 곳으로 다녓엇습니다.
그러던중, 교회에서 확장을 위해 철거 후 잠시 소강상태에서 공사장근처 인적이 없는
곳에서 목사라는 사람과 어떤 양복입은 사람이 보엿고, 어떤 사업이야기를 하다가
두툼한 흰봉투를 넘기는것을 목격햇엇습니다.
 
그 후론 생각햇죠,  인간이란 믿어서는 안되는거구나...
 
그리고 저는 성경책을 읽엇습니다.
맨처음 시작은 잠언이엇죠...  잠언을 읽은후 성경은 믿을만 하구나 하고 생각햇엇습니다.
하지만 더 읽어나가자 더 큰 충격에 휩싸엿습니다.
기원전인 구약성서에서 수십만명이 전쟁에 동원되고 적이라고 규명된 자들에겐
일말에 자비심도 없는 잔혹한모습과, 신약성서에 복음내용들이 다르다는 것 에 말입니다.
 
제 삶이 부정되는 느낌... 이었다랄까요?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성경엔 진리가 있어
니가 그걸 찾아 보앗으면 좋겠다란 말에 그말 하나때문에 그래도 많은 사람이 믿고 의지한다는
그것에 저도 의지할까 했는데 존재 자체의 의의를 잃어버렷다고할까요?
 
그냥 멍하니 ... 멍하니 살았습니다.
 
그후 제가 생각한 내용들을 노트에 정리하여 전도사란 사람과 목사라는 사람들에게 가
질문했습니다.
 
답은... 과관이더군요
 
니가 사탄이 씌엿구나, 신의 뜻이란다, 그냥 믿으면 된단다, 크면알게된단다...
아직 넌 어려서 모른단다...  신이란 인간이 이해 할 순 없단다...
등등 이엇죠...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이란 신은 유일한 친구이자 의지할 버팀목을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희망을 주지 않았습니다.
 
교회관련인들이 말하죠, 너의 어머니를 데려가신것은 우리와 만나게 하여 이루게 하려하심이란다.
 
제심정은 '어머니 외에 다른사람들 2000명 20000명 20000000명 아니 모두가 죽어도 어머니 한분만 있으면 된다.'
어린애같은... 정말 어린애 같은 발상이지만 저에겐 그만큼 소중햇습니다...
 
뒤에서 돈이나 주고 받는 교회에 사람따윈, 집사면서 술을 그렇게 먹고 자비라곤 전혀없는 사람따윈
그딴사람들을 만나게하기위해 나의 소중한, 모든것인 어머니를 가져간 하나님이란 신을..
저주하고 증오하며 다시 멍하니 ... 멍하니 지냇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관련인들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그렇게 하기 위해서 너의 어머니를 데려가신게 아니야
니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게 하기위해 데려가신거야' ..... 물론 웃으면서 말이죠
 
치욕이엇습니다 그런사람들에게 아무말도 못하는 제가 너무 원망스러웟죠 아니, 힘이 없는제가 증오스러웟습니다.
개념도 삶의 의의도 가치도 정의도 주관마저 없는 그런 사람들 따위에게도 화조차 내지 못하는 제게...
 
제가 기독교를 증오하며 그들의 위선과 가식을 보게된 계기.. 라고하면 맞을겁니다
 
저는 기독교를 정말 증오하고 혐오합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란 자신의 주관에따라 자신의 안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것 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이죠
 
어떻게 생각해보면 '신이라 불리는존재'는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가 생각도 드는군요 ..
 
썩어빠진, 혐오스런 저 기독교를 제가 조금이라도 바꾸게, 바뀌게 만들지도 모르니까요 ^^;;

Comments

뽀로리 2006.08.05 14:36
아.. 님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군요.. 님의 아픔이 느껴져서요.
  종교라는게 그 상처를 보듬어주고,안식처가 되주어 하는데..
  더 덧나게 만들다니..  힘내세요~~!!!
Greengane 2006.08.05 14:46
감사합니다.  사실, 여러모로 감추고 축소한바도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대략 저의 감정입니다 ...
SICKOFIT 2006.08.06 18:11
동감합니다..제 생각에도 가장 큰 개독의 문제는...
사실 그들은 기독교의 역사나 개념에 대해 정확히 모르면서 그냥 무조건적인 신앙만을 따른다는 것이죠.
결국 속은 모르고 겉만을 보고 따라간다는 말이죠. 예를들어 전도하는 사람들 보면..어디 자세한 종교적인 이념따위를 설명하기나 합니까...? 그냥 무조건 믿으면 좋다.천국간다.이말 뿐이지....무식한 것들.
마룡폭주기 2006.08.07 08:25
알맹이가 없이 녹음기처럼 되풀이되는 앵무새놀음인거죠..
 Greengane님 아픔에서 일어나셔서.. 가족분들과 건강하게 사시고..
 가족과 주변인분들에게 어머님이 그러셨듯 좋은 친구이자 탄탄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그리고 그런 불행을 다른 분들이 겪으시지않게 함께 열심히 개독을 박멸해나가자구요.emoticon_038emoticon_038
래비 2006.08.10 00:06
세상 짐을 지고 가기에도 버거운 인생들에게 종교의 짐을 더 지우면서
그것이 믿는자의 할도리라고 세뇌를 시키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을 당하시고도 이렇게 오셔서 경험담을 들려주시는
님의 의지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emoticon_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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