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000년 전인가?....그시절 그때의 말세 신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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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2,000년 전인가?....그시절 그때의 말세 신앙에 대하여

이드 0 4,412 2005.03.04 11:24

예수의 출생에 대해서는 마태와 누가에만 기록되어 있으며 그 시기와 장소,족보 등이  다름은 주지의 사실이겠다.

 

1)장소 문제
* 누가복음서는 마리아와 요셉이 나자렛 출신이며(1,27), 인구조사 때문에 요셉의 본적지인 베들레헴으로 왔으며(2,4), 이곳에서 예수를 낳고 나자렛으로 돌아갔다고 기록되어 있음
<<"나자렛⇒베들레헴⇒나자렛"이라는 장소 이동을 따라 예수 탄생 이야기를 전개>>


*동방의 "마고이"(동방박사들)가 베들레헴으로 와서 아기 예수를 경배했다(2,7). (있을 수 없는 얘깁니다만) 헤로데가 그것을 막기 위해 갓난아기들을 학살했고, 이를 피해 부모는 에집트로 도주했다가, 헤로데가 죽은 뒤에 귀국했는데, 부친 헤로데를 승계한 유다의 통치자 아르켈라오를 두려워한 나머지 갈릴래아의 나자렛으로 도주하여 그곳에 살게되었다고 함(2,16~23).
<<"베들레헴⇒에집트⇒(베들레헴⇒)나자렛"의 방식으로 기술>>

 

*베드레헴 출생을 언급한 예.....단 한번 (요한7,42)
*나자렛 출신임을 보여주는 본문은 약 30회임

 

2)시기문제
*마태는 예수가 헤로데 대왕이 죽기 직전(기원전4년)에 탄생한 것으로 묘사함
*누가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인구 조사령을 내릴 때 그 일이 일어났다고 함(2,1).....역사적으로 그러한 사실이 없었음
*퀴리니우스가 시리아의 총독 재임시절이라고 기록되어 있음(2,2)...기원 후 6년

 

바이블 자체가 여러 기자들의 작품을 편집하다 보니 족보도 다르고 출생 동네도 다르고 그 시기도 틀리게 기록되어 있는데 이러한 오류는 일단 이해해 주기로 하겠다.

 

필자가 진정으로 의문을 갖는 것은 예수가 왜 2,000년 전에 태어났어야했는가?(그러한 사실이 픽션이던 넌픽션이던...)에 대한 궁금함이 되겠다.

 

우선 그때쯤 우리나라와 그외 동서양사를 쬐끔 알아 보기로 하자.
[고구려]
주몽(高朱蒙;東明聖王)이 졸본부여(卒本扶餘:桓仁지방)에 고구려를 세운 것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BCE37년으로 되어 있다. ACE 3년 주몽의 아들 유리왕 때에 수도를 국내성(國內城; 지금의 通溝)지방으로 옮겼고, 제6대 태조왕(太祖王고; 재위 53∼146)때부터 차츰 다른 부족들을 정복하여 강토를 넓히고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하였다.

 

[중국]
*BCE223년 진이 초(楚)를 멸함. 221년 진의 시황제(始皇帝) 천하통일. 만리장성 완성. 모든 제도 개혁.
*BCE210년 시황제 사망. 호해(胡亥) 왕위 계승.
*BCE200년 진이 장안(長安)으로 천도. 195년 고조 죽고 여태후(呂太后) 실권을 장악. 한왕조(漢王朝) 성립(~후 8).
*BCE2년 중국에 불교 전래(일설에는 68).
*ACE8년 왕망이 한(漢)을 멸하고 신(新)을 건국(~23).
*ACE25년 유수. 광무제(光武帝)로 즉위, 후한(後漢)의 성립(~220).

 

[세계사]
*기원전 8세기 로마제국 성립
*기원전 492~470년경 페르시아전쟁(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전쟁-서양과 오리엔트의 최초전쟁)
*기원전 330년경 마케도니아의 왕 알렉산더 대왕의 세계정복
*기원전 261~1세기 중반 포에니 전쟁
*기원전 30년 지중해의 동쪽 이집트에서 이집트해군과 로마해군의 전쟁, 옥타비아누스 vs 클레오파트라+안토니우스 --> 옥타비아누스의 승리로 인해 프톨레마이오스왕조의 멸망과 함께 로마제국의 전성기
*1~2세기 로마의 평화
*313년 로마제국의 크리스트교 국교로 정식 승인
*4세기 후반 로마제국의 동서분열

 

[유다]
*BCE64년 시리아의 셀레우코스왕조가 폼페이우스에게 멸망.
*BCE63년 유다왕국, 폼페이우스에게 굴복. 미트리다테스 자살.
*BCE37년 헤로데스 유다왕에 즉위.
*BCE4년 헤로데스 사망.
*ACE6년 유다지역이 로마의 직할령으로 됨.
*ACE66년 제1차 유다전쟁 시작(~70).
*ACE132년 제2차 유다전쟁(~135). 마루 코쿠바를 수령으로 하는 반로마 운동이 괴멸되어, 이후 유대인은 예루살렘에서 추방됨.

 

[신,구약 중간사]
*바사시대(BCE 404-331).....알렉산더 대제에게 함락당함.
*헬라시대(BCE 336-167)....알렉산더 사후 4장군이 제국을 분할 점령함.
*독립유다시대(BCE 166-67)....마카비 가문이 주도한 헬라화 반대 혁명 성공과 성전 재복원,로마의 유대 독립권 인정
*로마시대(BCE 63-ACE 4)....로마 장군 폼페이의 예루살렘 점령,이두매 출신 헤롯 가문의 유대 지배 시작,로마의 통치는 ACE 70년 예루살렘 함락, A.D.130년 경의 전 유대인 강제 추방 정책이 실시된 후 제국 말기까지 계속됨.

 

[예루살렘의 대제사장들]
*안나스(Annas) 혹은 아나노스(Ananos).....ACE6-14.....임명자:총독 구레뇨(Quirinius)
*이스마엘(Ishmael), 파비의 아들(son of Phabi)엘르아잘(Eleazar), 아나노스의 아들(son of Ananos)시몬(Simon), 카미도스의 아들(son of Kamithos)요셉(Joseph) 혹은 가야바(Caiaphas)..
..ACE14-25....임명자:총독 그라투스(Gratus)
*요나단(Jonathan), 아나노스의 아들(son of Ananos)데오빌로(Theophilos), 아나노스의 아들(son of Ananos)....ACE25-37....임명자:총독 비텔리우스(Vitellius)

 

[유대의 왕들]
*헤롯대왕(Herod the Great, King)....즉위 년도:BCE 37
*아켈라오(Archelaus)....즉위 년도:BCE 4
*M. 앰비뷸로스(Ambibulus)....즉위 년도:ACE 9
*아그립바 I세(Agrippa I), 왕....즉위 년도:ACE 41

 

[행정관들(총독)]
*코포니우스(Coponius)....즉위 년도:ACE 6
*안니우스 루포(Annius Rufus)....즉위 년도:ACE 12
*발레리우스 그라투스(Valerius Gratus)....즉위 년도:ACE 15
*본디오 빌라도(Pontius Pilate),....즉위 년도:ACE 26
*마르셀루스(Marcellus Capito),....즉위 년도:ACE 37
*헤레니우스 카피토(Herennius Capito)....즉위 년도:ACE 38

 

[로마 황제들]
*아구스도(Augustus)....사망년도:ACE 14
*디베료(Tiberius)....사망년도:ACE 37
*가이오(Gaius, Caligula)....사망년도:ACE 41


[철기시대의 보편화]
*메소포타미아에는 BC 13세기, 이집트에는 BC 12세기, 인도에는 BC 10세기경에 보급되어 철주(鐵柱)가 제작되었음
*중국에서는 전국시대(戰國時代)인 BC 4세기 초부터 이기(利器), 특히 무기가 철로 제작되기 시작하였고 전한(前漢)시대에는 보편화되었다.


바이블의 기록을 일단 인정해 주면
*예수의 출생은 BCE4년 (마태) 아니면 ACE 6년(누가)
*예수의 죽음은 ACE 29년 혹은 39년 정도가 되겠다.

 

그러면 예수 생존시의 주요인물들은 누구였을까?
1)대제사장:안나스(Annas) 이스마엘(Ishmael) 엘르아잘(Eleazar) 시몬(Simon) 요셉(Joseph) 요나단(Jonathan) 데오빌로(Theophilos)
2)유대의 왕:헤롯대왕(Herod the Great, King) 아켈라오(Archelaus) M. 앰비뷸로스(Ambibulus)
아그립바 I세(Agrippa )
3)로마의 총독:코포니우스(Coponius) 안니우스 루포(Annius Rufus) 발레리우스 그라투스(Valerius Gratus) 본디오 빌라도(Pontius Pilate) 마르셀루스(Marcellus Capito) 마르셀루스(Marcellus Capito) 헤레니우스 카피토(Herennius Capito)
4)로마의 황제:아구스도(Augustus) 디베료(Tiberius) 가이오(Gaius, Caligula)

 

*여기서 한 가지만 오류를 지적하고 다음으로 가자.....누가 복음의 기록에  예수의 죽음 당시의 총독이 빌라도라는 것은 분명 오류가 되겠다.즉 ACE 39년 당시의 총독은 헤레니우스 카피토였으며 바이블 기자의 빌라도 운운은 기록 오류가 분명하다고 보여 진다.


예수가 말세 운운 하던 그 시기는 인류 문화의 급변 시기였다고 보여 진다.로마는 공화정에서 왕정으로 체제가 바뀌었으며 중국에는  불교라는 타국의 종교가 유입되었으며 후한 이후 한민족이란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우리나라 역시 고구려,신라,백제라는 신흥 국가들이 새로운 역사를  그려가고 있던 중이었다.

 

유대의 상황은 긴 바빌론 유수를 거치고 난 뒤 페르샤,헬라의 속국 시대 그리고 잠깐의 독립 왕조를 거쳐 로마의 속국 시기였다고 보면 되겠다.

 

인류사 전체의 흐름은 이제 철기가 보편화되어 각 지역의 독립 국가들이 형성,발전 과정 중에 수많은 전쟁을 하던 시기였기도 하다.

 

이러한 시기에 예수는 왜 말세를 주장했을까?

유대 역사만을  보더라도 그들이 진정으로 메시아를 갈구했던 시기는 바빌론 유수기  아니면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영구히 추방되던 시기(ACE 132년)쯤이 아니었겠는가....

 

관점을 좀 달리하여 예수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복음서의 내용을 전파하면서 말세를 주장했다면 어떠한 대접을 받았을까?

1)한반도:이제 왕권이 확립되던 시기였는데 고주몽,박혁거세,온조왕,김수로왕 혹은 그 후손들에게 몰매를 맞지 않았을까?...이제 시작인데 말세라니?


2)중국:제2의 왕망 혹은 정신병자 취급을 받으며 아마 능지처참을 당했으리라 본다....중국도 후한이 새롭게 시작되었음.


3)로마:꼬추가루 뿌리기도 유분수지 이제 로마의 번영이 시작되던 싯점인데 말세라니.....당연히 유언비어 유포죄로 극형을 당했을게고.....

 

2,000년 전 그 무렵은 인류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던 시기였다고 역사는 증언한다.모든 국가의 수장 및 국민들이 새로운 역사와 제도에 대한 기대로 흥분되던 시기였다는 말이 되겠다.

그런데 중동 변방의 쬐끄만 나라에서 소위 메시아란 자가 나타나 말세를 주장했으니.....
그 당시 기독교가 전세계에 전파되지 않았음을 기독인들은 정말 다행으로 생각하시라.....
말세라니.....

 

그렇다.
2,000년 전 그 당시는 지구촌 어디로 가더라도 환영받지 못할 메시지가 예수의 가르침 내지 주장이 아니었던가 한다.

 

사족:바이블 신약에 의하면 예수의 재림시기는 애매모호하게 기록하여 뭇사람들을 현혹하겠끔 유도하고 있으나 예수의 초림에 대한 시기는 왜?  애매하게라도 구약에 언급되어 있지 않았을까?


<<역사의 흐름을 보면 기독교가 로마에 유입되었음은 기독교의 입장으로선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보여 진다.기독교가 로마의 공인을 받고 국교화됨으로서 기독교는 엄청난 생존력을 가지게 되었지 않았는가?....결국 기독교는 로마를 멸망시키는데 일조하고 그 다음 게르만화가 되었는데 이때쯤은 이미 인류의 의식에는 종말관이 설득력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사족하나더:유럽 역사에 있어서 대다수 민중들이 진실로 말세라고 생각들 했을 때는 14세기 무렵 페스트가 창궐했을 때가 아니었던가 한다....예수는 그때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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