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나간 모정 그리고 이기심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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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나간 모정 그리고 이기심의 뿌리

이드 0 3,909 2005.03.06 11:53
종교의 가르침이 보편적 윤리와 다름은 인정한다. 그리고 종교의 본질은 영혼의 구원임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 가르침이 반사회적 행위를 합리화하거나 조장하는 경우 우리는 당연히 그 이데올로기에 저항함이 옳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부언하면 종교에서 주장하는 최고 선이란 것도 인류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모럴안에서만이 유효하다는 뜻이 되겠다.



바이블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그 기막힌 오해를 배재하지 않는 한 바이블이 묘사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창세기 설화 중 장자권을 두고 음모와 뒷거래를 합리화하는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보자.


1)부모들의 편애


<<이사악은 에사오가 사냥해 오는 고기에 맛을 들여 에사오를 더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야곱을 더 사랑하였다. (창 25:28) >>


*물론 부모가 자식을 편애할 수는 있다.그러나 그 이유가 너무나 유치하다.애비는 식탐 때문에 큰 아들을 더 사랑하고 애미는 주로 집에 있는 작은 아들 편이고...
*한 민족의 조상으로서 거시적인 안목이 결핍되었음이 여실히 증명된다.



2)야곱의 음모와 비열함


<<그러나 야곱은, 먼저 맹세부터 하라고 다그쳐 요구하였다. 에사오는 맹세하고 장자의 상속권을 야곱에게 팔아 넘겼다.(창 25:33) >>


*형의 배고픔을 틈타 장자권 찬탈의 음모를 꾸미는 야곱의 비열함을 알 수 있다.
*장자권이 본인들만의 합의에 따라 이양이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이 삽화에선 야곱의 성격을 묘사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오늘날 재벌들의 자식들이 계승권을 다투는 모습을 보는 듯하지 않은가?



여기서 일단 이스라엘 민족의 장자권에 대해 한번 살펴 보기로 하자.
이삭 시대엔 아직까지 이에 대한 명문화된 법률은 없었고 먼 후일 신명기가 작성되었을 시 그때에 명문화되었는데 아마 함무라비 법전을 참고하지 않았나 추측된다.



<<한 남자가 두 아내를 거느리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는다고 하자. 그런데 사랑을 받는 아내와 미움을 받는 아내가 다 아들을 낳아 주었지만, 맏아들이 미움받는 아내의 아들일 경우에 유산을 아들들에게 상속시켜 주는 날, 미움받는 아내에게서 난 맏아들을 제쳐 놓고 사랑받는 아내의 아들을 맏아들로 삼을 수 없다. 미움받는 아내의 아들을 맏아들로 인정해 주고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나누어 그에게 두 몫을 주어야 한다. 그 아들이 자기의 정력에서 난 첫 소생이기 때문에 맏아들의 권리는 그에게 있는 것이다. (신 21:15~17) >>



*신명기 법전에 의하면 야곱이 꾸민 음모는 당연히 무효가 된다.
*이스라엘 후손들은 이 법전을 작성 시 그들의 조상 야곱의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필자의 소견으론 장자권과 축복권은 엄연히 다르다고 본다.그러므로 야곱이 쟁탈한 것은 이삭이 착각하여 내린 축복권이지 장자권은 그저 헤프닝이 아니었나 추측해 본다.
*리브가의 도움을 받아 이삭의 축복을 갈취했을 때 장자권도 넘어 갔지 않았나 생각한다.



3)모친 리브가의 빗나간 모정


<<리브가는 이사악이 아들 에사오에게 하는 이 말을 엿듣고는 에사오가 사냥하러 들에 나간 틈을 타서 아들 야곱에게 귀띔해 주었다...(창 27:5,6>>


<<그러니 야곱아! 내 말을 잘 듣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하여라.
양떼들한테 가서 살진 염소 새끼 두 마리만 끌어 오너라. 내가 그것으로 아버지 구미에 맞게 잘 요리해 줄 터이니 그것을 아버지께 갖다 드려라. 그러면 아버지가 잡수시고 세상을 뜨시기 전에 너에게 복을 빌어 주실 것이다." (창 27:8~10) >>


<<"야곱아, 네가 받을 저주는 내가 받으마. 너는 내가 하라는 대로 어서 가서 염소 새끼나 끌어 오너라." (창 27:13) >>


<<리브가는 집에 보관해 두었던 큰아들 에사오의 옷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을 꺼내어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염소 새끼 가죽을 매끈한 손과 목에 감아 준 다음, 장만해 놓은 별미와 구운 빵을 아들 야곱의 손에 들려 주었다.(창 27:15~17) >>



*솔직히 계모라도 이런 음모를 꾸지미 않을게다.
*똑 같은 아들 더우기 쌍둥이 아들을 이렇게 편애할 수 있을까?
*만약 큰 아들에 대해서 어떤 불만이 있었으면 대화를 통해 설득을 하거나 아니면 꾸중을 하던가 했어야지 리브가의 이러한 행위는 아무리 설화라고 하더라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하여튼....
*아들과 남편을 기만하고 속이는 사악한 여인을 처벌하는 법도 제정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면이 되겠다.



4)야곱의 욕망


<<이사악이 아들에게 물었다. "에사오야! 무슨 수로 이렇게 빨리 잡아 왔느냐?" "아버님의 하느님 야훼께서 짐승을 금방 만나게 해 주셨읍니다." (창 27:20) >>


<<이사악은 "네가 틀림없는 내 아들 에사오냐?" 하고 다짐하였다. 야곱이 "예,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창 27:24) >>



*야곱은 야훼까지 기만을 하는 엄청난 거짓말을 한다.....이때쯤 야훼는 잠을 자고 있었는지 출장을 갔는지 전혀 반응이 없다.
*야훼까지 속였는데 애비 정도야....야곱은 너무나 능숙하게 거짓말을 한다.



5)이삭의 무능함


<<... "말소리는 야곱의 소린데 손은 에사오의 손이라!" (창 27:22) >>


<<...."에사오야, 이리 가까이 와서 나에게 입을 맞추어 다오"..(창 27:26) >>


<<뭇 백성은 너를 섬기고 뭇 족속들은 네 앞에 엎드리리라. 너는 네 겨레의 영도자가 되어 네 동기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에게 복을 빌어 주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창 27:29) >>



*아무리 늙어 눈이 침침하다하더라도 손을 잡고 입을 맞추며 목소리 까지 들었는데 몇십년 키운 자식을 구분 못하는 이삭....이해가 되시는가?
*아뭏튼 축복을 내렸다는데 문제는 이삭이 내린 그 축복은 틀림없이 에서에게 내렸다는 사실이 되겠다.
*여기서 안수를 하는 행위의 우월성이 확보될 수 있는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축복을 내리는 당사자는 틀림없이 야훼일 터인데 야훼의 눈이 우선이냐 아니면 귀가 우선이냐하는 의문이 들지 않는가?
*후일 야곱이 장자권 그리고 축복권을 모조리 획득하는 것으로 보아 야훼는 귀거머리임이 분명하다.



리브가는 마지막 까지 편집증적인 야곱 사랑을 드러낸다.


<<큰일났다. 형 에사오가 너를 죽이지 않고는 속이 풀리지 않을 모양이다.
그러니 야곱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곧 하란으로 몸을 피해 라반 아저씨를 찾아 가거라. 네 형의 분이 풀릴 때까지 잠시 외삼촌 댁에 가 있거라.
네 형의 노여움이 풀려 네가 한 일을 잊을 만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데려오마. 한꺼번에 너희 두 형제를 잃고서야 내가 어떻게 살겠느냐!" (창 27:42~45) >>



*이 문장을 보면 리브가는 큰 아들을 이미 포기했음이 드러난다....."한꺼번에 너희 두 형제를 잃고서야 내가 어떻게 살겠느냐!"....
*이런 상황인데도 에서는 어미에 대한 원망이 전혀 없으니 그것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 이 설화에서 그대는 무엇을 느끼는가?
*우선 야훼의 의도와 정체가 긍금하지 않은가?....야곱이 야훼를 기만한 행위 그리고 이삭의 음성은 틀림없이 에서에게 측복을 내렸다는 사실.....그러나 야훼는 모든 복을 야곱에게 주었다 한다?
*리브가의 행위를 그대는 용서할 수 있겠는가? 혹은 이해가 되는가?
*에서도 나중 모든 사실을 알고 난 뒤 그 모친에게는 왜 항의를 하지 않았을까?..사실 모든 음모의 배후에는 리브가가 제일 큰 원흉인데....



결국 이 설화는 야훼의 패권 지향적인 속성을 보여 준다.
음모를 꾸미든지....거짓말을 하던지...비열한 행위를 하던지.....자신의 이름을 들먹이던지....
결과적으로 자신만을 경배할 사람을 선택하는 신....야훼는 이미 폐기 되어야할 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그대는?



야곱의 비열한 행위를 합리화하는 유대인의 기본 의식은 나중 그들의 선민 주의와 결합하여
기독교의 배타성,이기심 그리고 독선의 이데올로기로 성장했다고 추증된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설화를 아무리 종교적 행위라고 하더라도 용납해서 되겠는가?
바이블은 인류를 위해 이제는 폐기되어야할 우화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가,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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