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필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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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오필로는 누구인가?

이드 0 4,106 2005.03.06 11:35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서문에 대한 의문

<<존경하는 데오필로님,우리들 사이에서 일어난 그 일들을 글로 엮는 데 손을 댄 사람들이 여럿 있었읍니다. 그들이 쓴 것은 처음부터 직접 눈으로 보고 말씀을 전파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사실 그대로입니다. 저 역시 이 모든 일들을 처음부터 자세히 조사해 둔 바 있으므로 그것을 순서대로 정리하여 각하께 써 보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읍니다. 그러하오니 이 글을 보시고 이미 듣고 배우신 것들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눅 1:1~4) >>

<<이 책을 데오필로님께 드린다. 나는 먼젓번 책에서 예수의 모든 행적과 가르치심을 다 기록하였다. (행 1:1) >>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서문은 다른 바이블과 달리 헌정문으로 시작하고 있다.바이블 66권 중 데오필로란 인물은 유일하게 이러한 헌정문을 부여받은 바 그 데오필로는 과연 어떠한 사람인가? 일반 수필책이나 역사책도 아닌 종교 더우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독교의 경전에서 헌정사를 유일하게 받은 그는 누구인가?

아쉽게도 그는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라 한다.
즉 그의 실존 자체가 역사적 영향력에 그리 구속되지 않는 보통의 사람이란 뜻이겠다.바이블 그것도 2권에서 헌정사를 받은 인물이 그저 평범했던 사람이라고?
(바이블은 그외에도 예수니 열두 사도니 무수한 유령이 등장하는 책이니 일단 이해를 해 주기로 한다)

데오필로란 말은 사람이름으로도 씌었지만 데오스(야훼,신,하나님)와 필로스(사람)의 합성어 즉 야훼를 사랑하는 사람이란 보통 명사로도 사용되었음을 기억해보면 특정인을 지명하는 게 아니고 일반적인 대명사로서 호칭되었지 않았나 하는게 필자의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해 보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가 동일인이라는 가설에 무리가 따른 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고 보여 진다.

두번째 문제로서 사도행전에 서술된 "먼젓번 책"이 과연 누가복음인가 하는 의문이 되겠다.
행전의 그 다음 문장을 보기로 하자."예수의 모든 행적과 가르침을 다 기록하였다?"
여기서 누가복음은 예수의 일생을 기록한 책이 맞다,그러나 행전의 그 다음 귀절을 보면 전혀 엉뚱한 책을 우리가 오해하고 있지 않았나하는 의문이 든다.

<<곧 예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의 힘으로 여러 가지 지시를 내리신 다음 승천하신 그 날까지의 일을 시초에서부터 낱낱이 기록하였다. 예수께서는 돌아 가신 뒤에 다시 살아나셔서 사십 일 동안 사도들에게 자주 나타나시어 여러 가지 확실한 증거로써 당신이 여전히 살아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시며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들려 주셨다. >>

이 문장에서 묘사된 예수의 행적이란 부활에서 승천까지를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NIV를 보면 좀 더 잘 이해가 된다고 보여 진다.

<<In my former book, Theophilus, I wrote about all that Jesus began to do and to teach until the day he was taken up to heaven, after giving instructions through the Holy Spirit to the apostles he had chosen. After his suffering, he showed himself to these men and gave many convincing proofs that he was alive. He appeared to them over a period of forty days and spoke about the kingdom of God. >>

다시 정리 하면

*누가복음은 예수의 출생 부터 승천까지 기록한 책이고
*행전에 서술된 먼젓번 책은 예수의 부활부터 승천 때 까지의 기록한 책이다...

이것으로도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가 동일인이라는 주장이 오해였음이 증명되지 않는가한다.그 다음에 묘사된 예수가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이 누가복음의 후반부에서 서술된 내용과 너무나 상이함을 발견하게 되겠고...

기독인들은 그들이 언제나 오해의 늪에 빠져있다는 것을 거부하고자 한다.
되풀이 주장하는 바이지만 책은 그리고 바이블은 역시 머리로 읽어야한다는 진실을 받아들이길 다시 강조하는 바이다.그 다음 읽은 감동은 가슴으로 느껴도 되겠다.

그것만이 그대가 기독교의 강요된 오해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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